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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방법
출처: http://blog.daum.net/jjj3809/50
고사에는 財數告祀(재수고사)나 安宅告祀(안택고사)등이 있는데, 新裝開業(신장개업), 건물 新築(신축),
기계도입, 移徙(이사), 또는 점포나 사무실의 내부정비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때 지낸다.
또한 운영하는 사업이 부진하거나 회사 또는 가정에 불길한 일이 생길 때에 고사를 지낸다.
재수고사란 한마디로 사업이 잘 되며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며,
안택고사란 집안 또는 회사의 내ㆍ외부가 편안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告祀(고사)의 의미는 ‘고할 告(고)’, ‘제사 祀(사)’ 또는 말씀 詞(사)’자로, 말씀으로써
조상이나 산신 또는 터줏대감 등 어떤 특정 神에게 고하는 것으로,
재수나 안택고사 등은 터줏대감(土地之神)에게 신고하는 것이다.
즉 고사를 지내고자 하는 현장의 터줏대감에게 신고식을 하는 것과 같다.
이러이러한 일로 이러이러한 일을 할 것이니까 잘 살펴주시고,
나쁜 일이 있으면 물리쳐 주시고 손님이 많거나 영업이 잘 되게 해주시며, 즐거운 일만 있게 해주시며,
자손의 일이 잘 풀리게 해주시고, 가정에 환난이 없게 해주시며,
평지풍파가 없게 해주시고, 모든 식구가 건강하게 돌봐달라는 기도 등을 한다.
고사를 지내기로 작정하고 擇日(택일)을 하였을 때에는,
그 날로부터 고사 당일까지는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며, 모든 면에서 謹身(근신)하여야 한다.
1. 우선 식구는 물론 남과도 절대로 다투거나 큰 소리를 지르며 싸우지 않는다.
2. 가능한 한 험한 것은 보지 않는다. 問喪(문상)을 할 때도 屍身(시신)이나 下官(하관)하는 것 등을 보지 않는다.
3. 不貞(부정)한 음란행위를 하지 말 것. (부부간은 제외)
4. 항상 새벽에 일어나 沐浴齋戒(목욕재계)를 한다.
5. 마늘, 파, 부추 등 精氣(정기)를 흐리게 하는 음식은 삼간다.
6. 말을 조용하게 조심함은 물론 행동도 가급적 소리가 안 나게 발뒤꿈치를 들고 다닐 정도로 조용하게 걸어 다녀야 한다.
7. 잡념이나 妄想(망상)을 없애고 오직 고사 준비에만 관심을 갖는다.
8. 고사 당일에는 마음을 가다듬고 가급적 잡담도 하지말고, 시간이 되기를 기다려 재물을 정성껏 차린다.
9. 재물을 진설하기 전 꼭 입안을 물로 헹구고 손을 씻는다.
*객귀(客鬼)풀이*
어느 장소이든 땅에는 원래 터줏대감이 있고, 내가 들어가 사업하는데 보호하고 도와줄 터줏대감이 있는데,
예를 들어 어느 상호를 걸고 들어가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신이 있는 것이다.
조상신을 비롯한 모든 신들은 원래 자기 직계가 아니면 자존심이 있어 아무데나 안 간다.
그런데 터줏대감 등은 한번 자리를 잡았다 하면 내 땅이다 하고 안 나가려 한다.
고로 내가 모시는 신(神)을 안주시키려 하면, 이전부터 차지하고 있던 터줏대감들이 반발하기 때문에
고사를 지내기 전에는 반드시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원한 맺힌 터줏대감을 달래거나 몰아내야 하는데,
바로 이것을 ‘客鬼(객귀)풀이’라 한다.
예전에는 원귀(寃鬼)나 객귀(客鬼)를 잡아죽이거나 묻는 방법을 쓰는 등 각 지방마다 객귀풀이를 하는 방법이 다 달랐으나
지금은 그 지방마다의 특색이 없으며 전통이 퇴색해 버렸다.
귀신들이 싫어하는 것은 맵고 짜고 빨간색을 싫어한다.
귀신을 쫓는데 필요한 것은 앞서 준비한 고춧가루와 소금, 참기름과 물을 바가지에 뒤섞어 칼(과도)로
휙휙 저으면 범벅이 된다.
상을 다 차려놓고 일단 모든 문을(창문은 안 열어도 됨) 다 열어 놓는다.
사방을 향하여 각 방향별로 서서 절을 올린다.
절을 올릴 때는 두 손을 모아 반배로 3배씩 한다.
북쪽부터 동 남 서쪽 순으로 한다.
그리고 나서 앞서 만든 귀신들이 싫어하는 고춧가루 범벅 탕을
방이나 사무실 또는 사업장 안쪽 가장 구석진 곳에서부터 범벅 된 것을 칼로 찍어 떨어트리면서
‘고신에”라고 3번씩 큰 소리로 외친다.
고신에란 “신한테 고한다’는 뜻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고수레’란 용어도 여기에서 나온 말이라 생각된다.
신에게 고할 때는 장난이 섞이지 않고 진실한 믿음으로 ‘고신에’라고 큰 소리로 한다.
믿음이 부족하면 아무리 고사를 성대하고 지낸다고 해도 효과가 없고
자기 형편에 따라 성심 성의 것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고해야 효과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고사를 지내기 전에 객귀풀이를 할 때에는 장소에 따라 각 부서의 책임자가 ‘고신에’를 하면 된다.
제주(祭主)에 해당하는 대표이사나 주인이 제일 먼저 한 다음에,
예를 들어 식당의 경우 주방에서부터 주방장이 칼을 쥐고 범벅 탕을 뿌린 후 에 ‘고신에’를 외친다.
각 구석진 곳마다 ‘고신에’를 하고 출입하는 주된 문의 문틀 구석진 양쪽에도 ‘고신에’ 한다.
원칙은 칸이 막힌 곳은 칼을 일단 한번씩 던져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많은 시간이 소비되므로 생략한다.
또한 각 부서별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제주가 가장 구석진 곳부터 귀신을 몰고 나와
출입문(현관 등) 안쪽에 서서 칼자루를 양손으로 쥐고 칼날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수직으로 세워 가슴 앞에 놓고,
‘잡신이나 원한을 가지고 있는 귀신들은 다 물러가고
사업을 잘 되게 이끌어줄 터줏대감만이 이 자리를 지켜달라’는 기도를 한 뒤 칼을 문밖으로 던진다.
칼을 던져 칼날의 끝이 안쪽으로 향하면 바깥을 향해 나갈 때까지 3번씩 반복한다.
칼끝이 밖을 향하지 않는다고 일부러 의도적으로 살짝 놓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
어느 곳에서는 터줏대감이 거부하여
아무리 여러 번 시도해도 안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곳은 터가 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신에’를 하여 칼일 바깥쪽을 향해 있으면 객귀가 나간 증거이므로
그 후로는 모든 출입문 등을 닫고 고사가 끝날 때까지
가급적이면 외부 손님 등이 들어오지 않도록 문을 열지 않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 좋다.
그런 후에 방안에 차린 고사상 앞에서 정식으로 고사를 시작한다.
*고사에 참여하는 인원과 절하는 방법*
다음으로 고사를 지낼 때는 집안이나 회사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참여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근무하는 곳이면 경비 등 꼭 자리를 지켜야 특수요원만 빼고 다 참석하게 하여 정성을 다해야 하며,
절하는 횟수는 3배이다.
절은 산사람에게는 1번, 죽은 사람에게는 2번, 신에게는 3번 한다.
고사를 지낼 때 신앙과 종교적인 갈등으로 불참하려 하거나 망설이는 사람이 있는데,
고사의 의미가 물론 어느 신에게 고하는 뜻도 있지만,
이차적으로는 그 사업장이나 단체에 속한 모든 사람이 함께 뭉치고 단합하는 대동단결의 화합적 의미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을 떠나 모든 사람이 동참해야 한다.
신앙 때문에 굳이 고사상을 향하여 절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자신의 종교 방식대로 진실한 마음가짐과 조용하고 엄숙한 자세로 기도를 하거나 자기의 마음을 표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왜 돼지머리에게 절을 하느냐 하며 이의를 제기하거나 반발하기도 하는데,
그 현장에서 절을 하는 것은 돼지머리에게 절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신에게 고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돼지머리는 어디까지나 신에게 바치는 제물에 불과한 것이다.
아무튼 고사를 지낼 때에는 그 회사나 사업장 또는 가족이나 모임 등의 구성원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참하여야 한다. (대동단결 의미)
*분향강신(焚香降神): 고사나 제사를 처음 시작할 때 신(神)을 불러 모시는 순서가 있는데, 이를 분향강신(焚香降神)이라 한다.
분향은 향을 내려 하늘에 있는 성주(城主)를 비롯한 신들이
그 향기를 타고 오시라는 상징적인 뜻과 함께
이제 고사를 시작하나 주위를 깨끗하게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임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제주(祭主)와 주제자(主祭者)가 고사상의 향로 앞에 북향(北向)해 읍(揖)을 하고 꿇어 앉아 향촉(香燭)을 사른 후 삼배(三拜)한다.
제관(祭官) 즉 주제자가 있으면 제관과 제주(祭主)가 같이 3배를 하고, 제주만 있으면 제주 혼자만 분향 3배 한다.
*강신뇌주(降神뇌주): 뇌주란 향기로운 술을 땅에 부어 축축하게 하여
지하에 있는 터주대감이 술기운을 통하여 감응하도록 하는 절차로서,
분향은 불로서 양인 하늘을 향하고, 술은 물로 음이 되니 땅의 신에 고하여 동시에 강림(降臨)하도록 하는 것이다.
*술잔에 술을 따라 상위에 올려놓았다가 내린 뒤에 잔을 들어
땅바닥을 3번으로 나누어 비운 뒤에 주제자(主祭者)와 제주(祭主)는 삼배를 한다.
*참신(參神): 참신이란 제주(祭主)를 비롯한 고사에 참여한 인원이 다 같이 신(神)을 뵙는 절차로서 모두 3배를 해야 한다.
*독경(讀經): 보통 태을경(太乙經)을 독경하는데, 모든 준비가 되었사오니 친히 왕림하시어 잘 보살펴 달라는 경문이다.
불자(佛子)의 경우에는 천수경이나 반야심경 등을 봉송해도 좋은데
불교의 신자이든 아니든 아무 상관없이 고사를 지내는데 있어 가장 어울리는 경문은 태을경(太乙經)이다.
또한 민속(民俗)과 무속(巫俗)에서 쓰이는 정심경(淨心經), 부정경(不淨經), 성주경(城主經), 안택경(安宅經), 지신경(地神經)등을 낭송한다.
1번만 낭송해도 좋고 여러 번(3회, 6회, 9회 등)을 낭송해도 좋다.
*첫잔과 축원(祝願): 독경(讀經)이 끝나면 제주(祭主)부터 시작하여
개인이나 부서별로 술을 따르고 절을 하는데, 가장 먼저 제주부터 한다.
고사상의 술잔을 내려 술잔에 술을 따르게 하는데, 제관이 있으면 제관이 따라도 되고 집사(執事)라 해서
고사의 진행을 보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집사가 옆에서 술을 따라도 된다.
술을 따라놓고 참석자 전부가 꿇어앉아 축원문(祝願文)또는 기도문(祈禱文)등을 낭송하거나 외운다.
축원문의 양식은 신앙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공통적인 것은 축원문 속에는
어디에 사는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왜 지내는가 이유를 밝혀야 한다.
축원을 한 후에는 제주(祭主)만 3배 절한다.
이때 집안의 안택(安宅)고사 같은 경우에는 부부가 같이 3배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주(祭主)의 첫 잔을 올리는 것과 축원(祝願)이 끝나고 나면 참석한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절을 하는데,
서열 순으로 절을 하거나 부서별로 책임자와 부원이 함께 나와 한다.
절을 할 때는 술잔부터 올리고 나서 절을 한다.
개업(開業)이나 재수(財數)고사의 경우에는 절을 할 때 돈을 얹어놓고 절을 한다.
(돈은 돼지머리에) 나쁜 소리 듣지 말라 귀에 꽂고, 나쁜 것도 보지 말라 눈을 가리고, 냄새도 맡지 말라고 코에 꽂기도 한다.
*소속한 사람들이 절을 다 한 후에는 외부 축하객이나 손님 중에 절을 할 사람이 있으면 참여시킨다.
*의식의 목적에 따라 경문(經文)을 추가로 낭송한다.
*사신(辭神): 마지막으로 일동전부가 다 같이 절하다.
신과의 작별인사와 같은데 절은 3배 한다. 즉 고사의 처음과 끝은 전부 동참해서 3배를 한다.
단합 단결 한마음 화합의 의미로 동참하고 합심하여 기도하면 그 기도의 효력이 증대된다 여기까지 일차 고사가 다 끝난 것이다.
*돼지머리에 올린 돈은 제관(祭官)의 임의대로 사용하는데,
제관을 모시지 않고 고사를 지냈다면 제주가 그 돈을 사용하되 자신을 위한 목적으로 써서는 안 된다.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쓴다면 좋은 효과가 있다. 즉 보시(포施)나 적선(積善)을 해야 하는 것이다.
*고사를 지내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입안을 물로 헹구어내고,
끝날 때까지는 어떤 험담이나 잡담들을 해서는 안되고, 담배도 일절 피워서는 안 된다.
신에게 누가 되기 때문이다.
입을 헹굴 때는 물을 이빨로 씹듯이 하여 헹구어 낸다.
헹구어 내는 횟수는 적게는 3번 많게는 9번 하는데 홀수로 적게 하면 3번 이상 헹굴수록 좋다.
*고사의 마무리는 축제(祝祭)와 같은 분위기로 끝나야 한다.
(뒤풀이 한다고 보면 된다) 뒤풀이란 터줏대감이 있다면
그 터줏대감의 친구들이 옆집이나 주변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 같이 나눌 줄 알아야 한다.
즉 주변 사람들과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으며, 특히 소외되어 있는 불우한 사람들에게 보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고사가 끝나고 나면 그 신이 주는 술과 음식을 음복(飮福)해야 하는데 제일 먼저 제주가 음복한다.
그 다음에는 서열 순으로 음복하면 된다 음복주를 마실 때에도 예(禮)를 지켜야 하는데,
술을 받아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고사상으로부터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좌향좌 한 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마신다.
절대로 고사상 앞에서 함부로 떠들며 이것저것을 마음대로 집어먹는다든가 하면 그 신에게 예를 벗어나는 행위가 된다.
*그 다음 다른 음식은 놔두고 음양(陰陽)의 상징인 밤과 대추를 제관이 제주에게 던지게 되는데,
그 밤과 대추를 받는 사람은 옷자락 등으로 받아야 하며 여자의 경우 치맛자락 등으로 받는다.
던져서 받을 때 대추는 홀수 밤은 짝수가 나와야 제대로 복을 받는다.
던져서는 음양의 조화를 맞추기가 어려우니까 손으로 집어주기도 한다.
고사를 지내고 받은 대추나 밤은 절대로 남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 자기가 받은 복을 남에게 주는 것과 같다.
*그리고 나서 시루떡을 자르게 되는데, 수직으로 3분 수평으로 3분하여 9등분으로 자른다.
자른 다음 한가운데 있는 떡을 접시에 떠서 제일 먼저 화장실에 갖다 놓는다.
그 외 술과 나물 등도 갖다 놓으면 좋으나 지저분해질 염려가 있으므로 떡만 갖다 놓아도 된다.
어느 곳이던 화장실이 막히면 매사가 지체되거나 일이 고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다음 중요한 장소부터 순서대로 떡을 올려놓는데,
식당일 경우 주방부터 놓고 공장 같으면 기계에다 먼저 올려놓으면 된다.
그리고 손님이 앉는 응접실 탁자 위, 사무실 같으면 책상 위나 금고 또는 서류함 등 중요한 곳에 갖다 놓으면 좋다.
떡을 뜰 때는 먼저 가운데부터 뜬 뒤에 동서남북 순으로 떠서 갖다 놓는다.
*그 다음으로 북어에 지폐를 똘똘 말아 입 속에 넣어 굵은 실타래로 감아서 주 출입문 위에 갖다 매달면 된다.
북어에서 냄새가 날 경우 종이로 잘 싸서 매달거나 책상 등에 넣어 보관해도 된다.
*그런 다음 나머지 음식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면 좋다.
*참고: 산신제를 지낼 경우에는 동자 몫으로 과자를 꼭 준비한다.
산신할아버지는 항상 혼자 돌아다니지 않고, 동자와 선녀를 데라고 다니기 때문에
동자가 좋아하는 과자 등을 준비하며 이것은 동자의 몫이다.
신도 음양의 조화에 따라 할아버지 신은 손녀, 할머니 신은 손자 등을 데리고 다닌다.
아이들은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색깔 있는 과자를 좋아한다.
또한 산신제를 지낼 때의 떡은 장소에 따라서 백설기를 쓰는 등 각각 다르게 준비한다.
*고사에 올리는 음식은 神이 좋아하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술은 곡주(穀酒)를 사용한다.
즉 쌀로 만든 청주나 막걸리를 사용한다.
술은 원래 神들만이 즐겨 마시던 음식으로 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과일은 최상품으로 준비하며(가능한 한 햇과일이나 새로 나온 과일) 형편에 따라 성의껏 준비한다.
씨 없는 과일은 준비하지 않는다.
씨 없는 과일은 神들이 싫어한다.
陰陽五行에서 陽을 대표하는 대추, 陰을 대표하는 밤, 감(곶감), 배, 사과 등을 깨끗이 씻어서 홀수로 놓는다.
(홀수의 종류, 홀수의 개수)
*즉 고사음식의 수량은 항상 홀수로 하며(1홉, 1되, 1말, 3개, 1병 또는 3병),
또한 고사음식은 가능한 한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
떡은 물론 과일도 깍지 않고 잘 씻어서 그냥 통째로 올린다.
*고사음식은 소금이나 간장, 마늘, 고춧가루 등 짜거나 매운 양념을 사용하지 않는다.
(나물)또한 고사 전에는 절대로 맛을 보거나 입대지 않는다.
전이나 나물 또는 떡 등은 가급적 바로 준비한 김 나는 음식을 올리고,
과일 등의 품질은 최상품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포는 북어로 하되 통북어로 준비한다.
山神祭는 경우에 따라서 문어포를 쓰거나 생문어를 원하는 신이 있어 간혹 사용하기도 하는데,
말린 문어나 생문어를 한 마리 또는 다리만 사용해도 된다.
*나물은 三色으로 하되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콩나물 등이 있다.
*전은 고소한 기름냄새를 신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해서 김이 나는 것을 울린다.
*조기를 놓는 경우도 있는데, 조기는 서쪽에 놓는다.
*돼지머리는 다산(多産)과 다복(多福)을 의미하여 땅에 사는 짐승 중 돼지로 하게 됐으며,
통돼지나 소 등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형편에 따라 준비하면 된다.
돼지머리가 아니면 돼지고기도 좋다.
귀를 세우고(이쑤시개를 이용) 이마나 얼굴에 상처나 흉터가 없는 인상이 좋은 놈으로 준비한다.
*물은 정화수로(한 그릇)사용할 것.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는 뜻이 있음.
*쌀은 될 수 있으면 햅쌀로 하는 것이 좋고 한 그릇을 준비한다.
*떡은 보통 팥시루떡(백설기 떡은 산신제용이나 아동용)으로 하는데,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일반고사나 안택, 이사, 재수고사 등에는 팥시루떡을 쓴다.
고사를 지낼 때까지 칼을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이며 썰지 않는다.
*실은 굵은 실타래로 준비한다.
길게 뻗어 나간다는 영속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북어는 실타래로 감아서(묶지는 말 것) 시루떡 중앙에 꼬리부분이 약간 묻히게 하고
머리는 북쪽으로 향하여 세워두거나 눕혀 둔다.
*향과 초를 준비한다.
*제주(祭主)란 가장이나 회사나 사업체의 사장 또는 대표로서 고사를 지내는 주인공을 말하고,
제관(祭官)이란 고사를 주관하고 제사를 집례하는 사람으로 결혼식으로 말하면
주례선생과 같이 모든 고사절차와 진행을 맡으며, 대표로 축원과 기도 등을 한다.
품 명 수 량 비 고
1. 대추 1되 / 1홉
2. 밤 1되 까지 않은 통밤으로 준비한다.
3. 단감 5개 3개도 됨. 단감이 없을 땐 곶감으로 사용.
4. 배 5개 가능한 한 최상품으로 준비한다.
5. 사과 5개
6. 팥시루떡 1말 자르지 않고 시루째 통째로 올려놓음
7. 돼지머리 1개 多福(다복), 多産(다산)을 의미함. 귀를 세울 것. 안면에 상처가 없는 보기 좋은 것으로
8. 북어 1마리 몸이나 눈에 상처가 없는 좋은 것으로
9. 3색나물 적당량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기름에 볶던지 물로 데치기만 할 것.
10. 전 적당량 기름냄새가 구수하게 풍기는 따뜻한 것
11. 곡주 1~5병 (막걸리 또는 청주)
12. 생수 1병 정화수 1사발
13. 쌀 1되 또는 1사발
14. 굵은 실 1타래 永續性(영속성)을 의미함
15. 양초 2대 촛대준비
16. 향 1갑
17. 고춧가루 1홉
18. 소금 1홉
19. 참기름 1홉 또는 박카스 병으로 1병 정도
20. 식칼 1개 과도도 가능함
21. 물바가지 1개 평소에 사용하는 그릇으로도 가능
22. 祝願文(축원문) 또는 祈禱文(기도문)과 符籍(부적)
23. 그 밖의 접시나 퇴주그릇 등 상을 차릴 때 필요한 그릇
고사상의 방향은 원칙상 북쪽으로 향하여야 된다. 그러나 건물이나 실내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어느 쪽이든 향하는 쪽이 북쪽으로 생각하면 된다.
향하는 쪽으로 보아 우측이 동쪽, 좌측을 서쪽으로 보면 된다.
태을경(太乙經)
太上曰
태상왈
皇天生我 皇地載我 日月助我 星晨暎我
황천생아 황지재아 일월조아 성신영아
諸仙擧我 司命與我 太乙臨我 玉神度我
제선거아 사명여아 태을임아 옥신도아
三官輔我 五帝佑我 北辰相我 南極佐我
삼관보아 오제우아 북신상아 남극좌아
金童侍我 玉女扶我 六甲直我 六丁進我
금동시아 옥녀부아 육갑직아 육정진아
天門開我 地戶通我 山澤聳我 江河度我
천문개아 지호통아 산택용아 강하도아
風雨送我 雷霆順我 八卦遵我 九宮遁我
풍우송아 뇌정순아 팔괘준아 구궁둔아
陰陽鍾我 五行扶我 四時成我 下明着我
음양종아 오행부아 사시성아 하명착아
太淸玄寂 三宮昇降 上下往來 無窮不息
태청현적 삼궁승강 상하왕래 무궁불식
金飯玉醬 恒久開至 處梵日月 與天爲誓
금반옥장 항구개지 처범일월 여천위서
銀豹星龜 飛雀寶鷲 所求自得 所向者亨
은표성구 비작보취 소구자득 소향자형
何信不服 何令不行 前有朱雀 後有玄武
하신불복 하령불행 전유주작 후유현무
左有靑龍 右有白虎 上頂華蓋 下攝魁강
좌유청룡 우유백호 상정화개 하섭괴강
神通光明 威振十方 愛我者生 惡我者殃
신통광명 위진시방 애아자생 오아자앙
謨我者死 憎我者亡 靈童仙女 破碎金剛
모아자사 증아자망 영동선녀 파쇄금강
三千六百 商才我傍 執節奉符 與我同遊
삼천육백 상재아방 집절봉부 여아동유
精精普化 刀劍玉斧 太上攝我 擎天大吉
정정보화 도검옥부 태상섭아 경천대길
二十四符 與星曆俱 天地萬物 各各自順
이십사부 여성역구 천지만물 각각자순
各之自伏 八方諸神 自然服從 自然靈驗
각지자복 팔방제신 자연복종 자연영험
萬殊動靜 一一豫報 命令奉行 一切無違
만수동정 일일예보 명령봉행 일제무위
顧言如是 急急如律令勅等
고언여시 급급여율령칙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