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인간은 어떻게 협업할 수 있는가?
한국의 1세대 AI 전문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AI 인사이트는 AI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혀주었다. AI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인간을 능가하는 능력을 가진 컴퓨터이다.
PART 1에서는 'AI 탄생과 진화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세계 기업들이 AI 기술 도입에 팔을 걷어붙이는 이유는 미래의 비즈니스 해결책이 AI 기술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피력한다. 어느덧 우리의 일상에도 AI가 깊숙이 스며들며 친숙해졌다. 일반인이 AI를 가장 먼저 접한 건 영화를 통해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어쩌면 AI에 대한 환상이랄까,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부분도 많은 것 같다.
AI에 대한 다양한 정의는 물론 인간의 오랜 염원인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기계에 대한 구체적 상상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수학자인 앨런 튜링이 컴퓨팅 모델을 제안하면서 AI와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이 구체화되었다. 이러한 AI를 향한 첫 걸음마는 최초의 인공지능학회인 '다트머스 워크숍'이 AI의 공식 출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 참석자들은 이 제안서에서 언급한 컴퓨터, 자연어 처리, 인공신경망, 계산 이론, 자가 학습, 추상화 및 창의성 등 일곱 가지 분야에 대해 논의를 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P 43
추론, 학습, 인식, 의사소통과 같은 인지 능력으로 문제 해결 등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계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는 AI 연구의 두 접근 방식으로 기호주의와 연결주의가 있다.
- 기호주의 AI의 규칙은 인간의 개입을 통해 만들어지는 반면, 연결주의 AI를 대표하는 머신러닝 및 딥러닝은 입력과 출력 간의 상관관계로부터 규칙을 학습한다. 두 접근 방법의 선두주자는 마빈민스키와 프랭크 로젠블랫이다. 이 두 접근 방법은 오랜세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P 47 ~ 8
그 외 학습하는 기계인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며 AI에 대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인간에게는 쉬운 일이 AI는 어렵다'라는 모라벡의 역설은 유명하다. 명시적 지식과 반대되는 개념인 암묵적 지식은 AI 영역이 아니라는 폴라니의 역설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다. 범용 AI란 인간과 동일하거나 능가하는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지칭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일이 실제로 현실화될까 궁금하면서도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안심이다. 이러한 범용 AI의 상용화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PART 2에서는 'AI를 활용한 경영 혁신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기업 및 산업의 AI 적용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AI의 과대 포장과 그 실체는 물론 AI가 가진 편견과 신뢰성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산업 현장에서 인간과 AI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 곳은 넘쳐난다. 이 책을 통해 그에 대한 모색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