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용 체험기 :
2012년 8월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 3.2센치 정도 보인다고 큰 병원가보라는 말에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외래 진료을 받았습니다.
세침검사를 하자고 하여 하였는데 악성종양인데 암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애매한 결과가 나와 세침검사를 한번 더 하자고 하여 한번 더 했는데 똑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절제를 하여 정밀조직 검사를 해봐야 암인지 아닌지 알 수 있고 암이면 전절제해야 항암 치료를 받을수 있다고 하여 수술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다 우선 내병에 대해서 좀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갑상선그랄라카페에서 정보도 얻고 박정수교수님 책을 구매해서 읽고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술 후 조직검사하여 암일 확률이 30%정도 된다고 하여 대수롭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유두암 1센치정도 판정나온 분들보다 제가 더 좋은 상태인줄 알고 있었는데 카페글과 책을 꼼꼼이 읽어 보니 제병이 더 심각한거였습니다. 예를 들어 유두암1센치가 1기면 저는 2기정도 된는 안좋은 상태라는 것을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어느 선생님 한테 수술을 받을까 카페에 후기를 읽어 보던 중에 수술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후유증 중에 성대이상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제거 수술 후 암이 아닐 수도 있는데 수술과정에서 성대를 건들어서 성대에 이상이오면 어떻에 하나하고 걱정이되어 카페를 검색하던 중에 이비인후과에서 수술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어떤 분의 글을 보고 서울대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님 한테 수술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13년 8월 19일 수술을 받고 2박 3일 입원하여 21일 퇴원하였고 병원비는 180만원(입원비 포함)정도 나왔습니다.
이글을 쓰는 8월 23일 지금은 좋은 결과를 기다리며 집에서 요양 중에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수술받기전에 자신의 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카페에 글들도 많이 읽어 보시고 책도 꼭사서 읽어보세요 카페에 경험담글과 책에 있는 내용을 접목하면 시행착오를 조금은 줄일 수 있지않을 까요?
그리고 병원과 의사선생님을 결정하셨다면 그분을 믿으세요 그래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안믿으면 어떻하겠습니까 우리들 한테 방법이 없잖아요)
제가 원래 글을 잘 못써서 카페에서 정보만 얻고 가다 이렇게 후기를 쓴게된 이유는 저같은 분이 혹시나 있을거라는 생각에 제가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려고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올리게됐습니다.
아무조록 다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제목을 병명-병원이름-담당의사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 -운영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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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침착하고 지혜롭게 판단하여 수술 잘 받았네요.
수고 많으셨네요. 빠른쾌유 기원합니다~
저희아이하고 같은 교수님께 수술 받으셨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갑상선인데 이빈후과교수님께 수술받나요
잘 읽었습니다. ^^
지금은 건강하시죠? 같은 병원내에서 뒤늦게 바꿔도 상관없을까요? 수술날짜가 서울대 김수진쌤으로 잡긴했는데 하정훈쌤으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