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관리부에서 활동후기를 올리니 전 특별히 올릴일이 없네요.
흠흠..
어쨋든 특별한 행사였으니 만큼..
오늘은 몇자 적고 갑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많은 회원들의 불참소식이 있긴 했었습니다만,
그리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인원이 함께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날씨만큼은 우리를 열심히 도와주지는 않았네요.흠흠.
조금의 쌀쌀함과 인원동원의 문제가 있었긴 했으나, 또 어떤 일들이 있을까 호기심이 발동하는 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체육대회 내용은 사진으로 감상하시면 대충 이해가 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저, 감사의 인사말씀으로 대신합니다.
점심 준비해주신 김상분 후원님,
과일 준비해주신 김우식 회원님,
양말 준비해주신 한문숙 회원님,
떡을 준비해주신 백현숙 회원님,
덕분에 풍성한 체육대회가 되었습니다.
음식 날라다주시고, 이것저것 요청하는 대로 죄다 챙겨오신 이복수 회장님-저때문에 며칠을 시달리신건 아닌지요..^^
장보기 함께해주신 장미이 회원님-어쩌면 그녀는 정말 여자의 탈을 쓴 xx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넘치는 파워란~~. 제가 조금더 지켜보기로 하겠습니다. 흠흠.
체육대회 사회로, 물품배달(?)로 바쁘셨던 배석운 회원님-괜히 사회 시켜서 뛸기회가 별로 없었네요. 뭐, 진행부장의 비애^^
시키는 대로 차로 이것저것 사다 날라주신 임동구 회원님-정말 너댓번은 위로 아래로 달렸을겁니다. 기름값은 물론 없어요.
고은돌 물품 보관소(?)가 되어버려 어쩔수 없이 물건을 챙겨와야 하는 한문수 회원님-밤새 그릇을 씻으셨다는 후문이..
물불 안가리고 가장 왕성한 의욕을 발산하신, 아~ 무엇보다 제일 일찍 도착하셔 토끼눈으로 기다리신 허남규 회원님,
(마지막 계주라인은 남규오빠와 승유의 걸작..이었습니다.)
모든게임에 적극적이셨던 김의경 선배님-제가 엄살부리는 바람에 의기소침해지셔서 제대로 뛰기나 하셨는가 모르겠습니다.
운동치인 노력이 가상했던 장문정 회계님-그래도 발야구에서 몇번은 1루로 나갔댔습니다.^^
나이를 간음할수 없을 만큼 날랬던 하재명 부장님-다음날 전화통화에서의 표현은 "삭식이 쑤시다."셨습니다.
신입인지 아닌지 판단이 아리송했던 김진환회원님-뭣을 먹어 그리 날래던지요..
출산일을 대비해 운동하러 나오신 감사한 노연옥 회원님-결국 사진을 찍는 일로 게임못하는걸 위로하는듯 했습니다.
솔선수범으로 할일 찾아 내는 한승유 회원님-어딜가나 그가 있었습니다. 현수막을 걸때부터 계주라인을 그릴때까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마침내 행차하신 윤영모 선배님-흡사 연옥이와 비슷한 크기의 배를 소유하고 계신...그래도 잘 하시던걸요.
신발때문에 X맨 되버린 정병종 회원님-컨디션탓인지, 구두 탓인지 말처럼 쉽지 않은 발야구였던것 같습니다.
자식 둘 건사하랴 체육대회 참석하랴.. 특별히 본부석에 바람막이용 비닐을 쳐주신 은혜로우신(?) 이종택 회원님,
찍사하다 애보다 정신없는틈 한 구석에서 2인3각에서 밀가루맛을 충분히 봐주신 전윤영 회원님,
초췌한 몸을 이끌고, 아픈 몸을 이끌고, 온다는 약속 지키러 나오신 듬직한 이승행형부님-작년엔 날라다니셨는데...T.T
형부와 손을꼭 잡고서 감기로 인해 역시 컨디션이 엉망인 상태로 게임에 참여해주신 김미화 회원님.
점심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셔서 밥달라고 말씀하셨던 김인환 선배님-이상하게 올해에는 잘하시더라구요.
살짝 나타나셔서 거의 모든 경기에 참가하신 김진환회원님 여자친구분도~예상외의 선전으로 체육대회 날아가더이다.
위에 살짝 걸쳐놓고 인사 안드린 문숙언니와 현숙언니에 대해서도 한말씀. 추가.
저와 함께 체육대회 날의 부상자가 있었다면 문숙언니 되시겠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신건 저와는 사뭇 다르죠.. 정말 부끄럽습니다.
각종 경기마다 부끄러워 하시면서도 거뜬히 다 해내신 현숙언니도 정말 화이팅이었습니다.
잠시 다녀가시긴 했지만, 석운오빠 친구분들도 참 고맙습니다요.
행사 끝나고 택시타고 달려온 명숙언니와 민영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빼놓을수 없는 우리 꼬마 회원 세분..
어느새 훌쩍 자라 어른들과 뛰놀고 있는 재호와.
사진기를 잡고 여기저기 찍어대는 소윤.
그리고 얌전히 엄마품에서 노니는 가윤이까지..
그러고 보니, 빠진 한사람이 있네요.
전날까지 들뜬 마음으로 잠 못자고 아침에 축구하다 니킥에 옆구리 살짝 맞고 엄살피우듯 잠시 찔끔한 창피함이 아직 여운으로
남아있는 저까지...
아하하...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ps..뒷풀이에 참석한 오흥국 선배님은 2차에서 20여명에 육박하는 많은 회원들의 목을 축여주시고자, 먼걸음을 달려와 주셔서..
덕분에 우리만 너무 신이 났던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사람, 헤어지기 일보직전에 나타나 대리운전비용을 아낄수 있게 해준 윤성만 회원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또한명 있네요. 일이 있어서 정말 잠깐만 들렀다 간 영수도 고맙네요.^^
그럼, 우리 또 5월 활동때 뵈요.
누구 빠진 사람 없는가 모르겠네.
기억력이 여기까지구만요.
푸하하, 후기를 이런식으로 써보는것도 재미있습니다.
모든 회원분들을 주의깊게 관찰하지 못해 조금은 아쉬움도 있네요.^^
첫댓글 와~~ 킹왕짱.... 후기 짱입니다요.. 총무님~~ ^_^
후후 고맙습니다. 총무님..
지켜보고 있노라니 나날이 멋저보여지는 울 총무님 넘 좋아부려...넘 수고마이 했슴네다(그누구보다도)
아차차... 우리의 태양이신 하재명 부장님이 하사하신 금일봉도 감사에 감사를 더해야 할 선물이네요.^^
ㅋㅋ 정말 잠깐만 들렸다 가서 죄송..-ㅇ-;; 다음에는 좀 길게 들려야겠어요.. 그날 이후 몸이 안좋은게.. 지금까지 안좋네..; 운동두 안했건만.. 이번 휴일에 푹쉬면 좋아지겠죠~^^
생동감 넘치는 후기네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