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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명절(고전 10:30-33)
2015. 9.27. 주일예배, 작성자 : 권혁길 목사
해마다 맞이하는 추석명절을 어떻게 지낼 것인가? 귀찮게 여기거나 대충 지나 가자라는 분위기보다는 좀 더 의미 있게 보내자. 우리는 모든 삶의 방식을 하나님의 영광에 기준을 두어야 한다, 본문 31절을 보면,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 명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자신에게도 보람된 추석이 될 수 있을까?
1. 하나님께 감사하는 명절로 맞이하자.
* 30절에,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받으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라고 하였다. 감사함으로 추석 명절을 받아드리자. 감사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기본적인 감사와 일반적인 감사와 은혜적인 감사다.
* 기본적인 감사로서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받고, 부르심을 받았으며 구원받은 것과 지금까지 우리를 주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하신 그 은혜를 감사해야 한다. 우리를 기도할 때 마다 감사할 때마다 이 부분을 감사해야 한다.
* 그리고 일반적인 감사로서 2015년 한 해를 살아오는 동안 햇빛과 비를 주셔서 풍년이 들게 하시고 직장과 사업장에 복을 주셔서 별 탈 없이 안정된 삶을 살게 하신 그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하자.
* 그리고 은혜적인 감사는 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다 같은 교회를 다니며, 다 같은 신앙생활을 하지만 남 보다 더 특별히 복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은혜이며 남과 다른 개인적인 복으로서 각자가 받은 복이 다 다를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명절이 되자.
2.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명절로 맞이하자.
* 본문 31절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영광 받기를 원하신다.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영광을 받기 위해서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이번 명절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어떻게 영광을 돌려야 하는가? 예배와, 감사와, 친교와, 가족과 이웃에 복음을 전함으로서 얼마든지 가능하다(사 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게 합당하신 분이시다.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 그러나 인간들을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어리석게도 우상들에게 돌리고 있다(롬 1:19-25)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이 땅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차별화 되는 명절이 되어야 한다.
3. 가족과 이웃이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명절로 맞이하자.
* 본문 32절에,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고 하셨다.
*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거치는 자가 되기보다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으로 기쁨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남에게 유익을 주려면 나의 유익을 포기해야 한다. 즉 섬기는 것이다. 내가 조금 손해보고, 내가 조금 더 양보하고, 내가 조금 더 수고할 때 남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
* 이런 명절 때는 내가 조금 더 수고하고, 내가 조금 더 양보하고, 내가 조금 더 돈을 쓰고, 내가 조금 더 이해하고, 내가 조금 덜 챙기고 ... ... ... 즉 나의 기쁨과 나의 유익을 덜 챙길 때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다.
* 명절의 의미가 무엇인가? 즐거운 날이다. 즐거움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명절이 되자. 이웃에게 즐거움을 주는 명절이 되자.
전도서 9장 9절에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꼭 아내로 국한 하는 것이 아니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살라는 것이다. 어느 해 명절보다 즐겁게 보내는 명절이 되자.
4. 영혼을 구원하는 명절
* 33절에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하라"고 하셨다.
* 앞에서 말한 가족과 이웃에게 기쁨을 줄 때 가족의 영혼을 구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가족 구원은 말 보다는 행함의 전도가 더 효과적이다. 이번 추석 명절을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뜻 깊은 명절로 맞이하자. 그리고 이웃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자. 일부러 만나러 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명절의 이점을 살리자.
* 예수님께서도 명절을 이용하여 복음을 전하셨다(요 7:14, 37)
(요 7:14)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요 7: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명절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명절은 좋은 분위기가 형성된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2015년 추석은 다른 해와 달리 즐겁고 의미 있는 명절로 맞이하자.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신 예수님께 마음 것 감사를 드리며,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생각나게 하시며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우리에게 유익하도록 나타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서 행복하게 맞이하는 명절이 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