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세월 넘어서 처음으로 복부초음파를 했었습니다.
건강 검진 받는데
"왜?..다른것은 자주 하면서 내 뱃속에 있는것들은 안전한지 알아본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제 나이가 드니 최대 관심사가 건강이 되었나봅니다.
그래서 추가로 검사 신청을 했던 복부 초음파...
초음파를 하는데 간에 혹이 보인다고 하시며
"아니 복부초음파를 처음 하시는겁니까?.."..그 뒤에 이어서 제가 생각했습니다.
-그 나이가 되도록...-이라고..ㅎㅎ
CT를 해봐야 한다고 해서 예약하고 CT를 찍고 결과까지....
며칠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간암?...간낭종?...간혈관종?...간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검색을 통해 알았습니다..
간낭종이나 간혈관종은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고 해도 치료를 하는것이 아니라 지켜보는것만 하게되고
많은 이들이 간낭종이 있다고 하네요..물혹인것이지요..
간낭종과 간혈관종은 예의 관찰은 해야한데요..터질 경우를 생각해서..
어느 여인을 만났는데 그분과 이야길 나눴어요..그 분은 다른 장기에 많은 혹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참..세상에는 모르는것들이 너무 많더라구요..세상은 관두더라도 내 몸에 대해서도요..
간암이라면 초기일테니 천만다행 일 수 있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며 며칠을 지냈습니다..
울 옆지기
"넌 걱정 안되니?
-뭐 이 3가지중 하나면 어떤 경우가 되어도 빨리 알게된것에 다행이다...하고 생각해야지..
병이 나만 피해갈 수는 없는거니까. -말인지 막걸린지..ㅎ속은 불안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거죠..
죽는거야 이미 이세상에 올때 정해진 일인 불변의 법칙이니 큰 걱정 없지만
그곳에 도달 하기 까지의 과정이 참 두렵지요..형제들을 여러명 보내면서 지켜본 마음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결과가 어제 나왔습니다..
초음파 상에 있었다는 혹은 CT상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거죠..
간혹 그럴 수가 있는데 그 간혹이 저에게 해당된 것이지요..
참 다행이다 안심이 되더군요..
무슨 일이 생겨야만 '운동해야 해'...하면서도 '그런데 밖이 너무 춥잖아'..또 이러고 있습니다.ㅎ
첫댓글 복부 초음파 한번도 안 했는데
비용 얼마인지요?
복부 초음파 비용은 대략 15만원선
이상이 있어서 CT할 경우도 15만원선 이더라구요..
CT를 해보니 복부내장안에 있는 모든 장기들은 다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인화(무주) 남편 복부초음파와 씨티 찍으라고 하니 안 한다고 하니~~
어떻게든 하게 만들어야지요
@내고향 시티는 복부 초음파에서 이상징후가 있을때 그 다음 방법으로 시티를 하라고 하는것이니 초음파만 하시면되요.
@인화(무주) 내과에서 가슴 아파 심장 초음파 찍었더니 이상 없지만
내과에서 복부초음파 찍고
씨티는 다른병원에서 찍게 해준다 했어요
건강검진 하다가 우리아주버님은 큰병원 가라해서 지금 서울대병원에 .....당낭암 이례요 조기검진. 필요해요
참 다행입니다..
정말 해봐야 해요..겁난다고 귀찮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다행이네요!
초음파기계가 불량품? ㅎㅎ
대학병원에서 했으니 불량품은 아닐테지만...
불량품이라도 감사한 일이지요..ㅎㅎ
덕분에 복부 CT로 여러 장기를 확인해 볼 수 있었으니까요..
별일 아니라서 다행 입니다
저 역시 건강하다고 자부 하며 복부 초음파 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인화님 글 보니 건강 검진때 해 볼까 합니다
저도 그랬어요..ㅎㅎ
기회가 되신다면 복부 초음파 해보셔요..
다른 장기에 이상없다고 하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ㅎ
많이 놀래셨겠어요
이상 없으시다니 마음 푹 놓으시고
운동열심히 하시고 잘 드시면 되겠죠
공기좋은데 사시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하네요
네..이젠 열심히 운동하려구요..ㅎ
이러면서도 오늘 넘 추워 방콕 했어요..ㅎ
11월에 서울에서 뵐 때 혈색도 좋고
참 건강하게 보였는데 무순일인가?
글 읽는 짧은 순간에도
걱정으로 조마조마 했어요.
깨끗하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인화 무주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염려 고맙습니다..
아직은 크게 아파본적은 없었으나 한해한해 지나면서
검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했었는데...
며칠 걱정은 했지만 모든 장기들이 건강하다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지기님께서도 건강하셔야 합니다..
ㅇㅏ무일없기를 바래봅니다
ㅎ염려 덕분에 아무일 없답니다.
다행이에요..
이제는 익어가는 나이이다보니..ㅎ
건강이 더없이 소중하고..
서로 묻는 안부가 건강챙겨라 건강 얘기가 많이하게되네요..^^
그러게요..익어가는 나이가 되었네요..ㅎ
건강이 최고지요..
검증받으며 살고,
달래가며 대적하며...인생이 참~
안도의한숨 함께 쉬어요~^^♡
그러니까요.
내 몸도 살살 달래가면서 사용해야 할 듯 합니다..ㅎ
다행 입니다
다행 입니다.
난 얼마나 놀랐어요.
이젠 건강검진은
죽 해야할 나이 입니다.
에구..언니를 놀랬켰습니다..ㅎ
고맙습니다.
언니께서도 항상 건강에 신경쓰셔요..
다행이십니다..인화님~
잘 확인하셨으니 건강만 지키시면 되겠습니다.
넵..훨씬 기분이 좋아졌어요..
고맙습니다.
이제 건강을 살필 나이죠?
꾸준한 운동 해야 하는데
잘 안되어 걱정입니다
인화님도 건강 살피셔요
그러게말입니다..어느사이에....ㅎ
저도 운동이 잘 안됩니다..
우리 함께 열심히 운동합시다..ㅎ
알콩이님도 건강 하셔요..^^
복부 전체를 다 봤나봐? 나는 간 초음파는 해본거 같네..
다행이다 별거 없이 깨끗해서.....건강검진 할 때 마다 죄지은 사람처럼 겁나드라.
초음파에서 간에 이상이 있다고해서 조형제 넣고 CT 촬영했더니 난소.자궁.폐.등등..다 나오더라..겁은 나더라만 다하고나서 이상 없다니 개운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