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지난 28일 열린 ‘2019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는 3000명이 넘는 지역 취업준비생이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실감케 했다.
국토교통부 주최, 대구시와 경상북도 주관, 영남대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후원한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는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뇌연구원, 대구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총 19개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에 3천명이 넘는 취업준비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영남대.
이날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기관별 채용요강, 지역인재 취업성공사례 발표, 취업특강 등이 진행됐으며, 채용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도 운영됐다. 채용상담부스에서는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채용상담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합동채용설명회를 찾은 오호제(영남대 기계공학부 3학년) 씨는 “졸업까지는 2년 정도 남았지만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이 많아 채용상담부스를 찾았다”면서 “각 공공기관의 채용관련 정보도 비교해보고, 채용 담당자와 상담도 해서 꼭 필요한 채용 정보를 얻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우 영남대 취업처장은 “지역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의 경우 2022년까지 지역인재 채용률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채용설명회가 지역 대학생들이 정보를 얻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