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라니카이 해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톱10 해변
욘박 커플이 찾은 라니카이 비치(트래블레시피여행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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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심장 오아후 섬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라니카이.
연초를 맞이하여 라니카이를 방문한 배용준·박수진 커플은 두 달간 이곳에 머물며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다.
라니카이 비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지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톱10 중 하나로, 미국 대통령 오바마도 종종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심이 얕아 가족 물놀이에 적당한 라니카이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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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천국의 바다라 불리는 이유는 바다 밑에 깔린 산호초가 파도의 충격을 흡수하는 데다 수심이 얕아 아동을 동반한 가족 물놀이에 적당하기 때문이다.
수영은 물론 스노클링, 카약과 같은 무동력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이 이상 가는 곳이 없다.
파우더처럼 곱고 흰 모래는 라니카이 비치만의 자랑으로 만져보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다.
수평선 쪽으로 눈을 돌리면 에메랄드 물빛이 먼바다 쪽으로 가면서 점점 잉크색으로 변하는 풍광을 바라보는 일 또한 라니카이를 찾는 즐거움이다.
왼쪽으로 포포이아 섬(Popoia Island), 오른쪽으로 모쿠 누니(Moku Nui), 모쿠 이키(Moku Iki) 섬이 흘러갈 듯 떠 있다.
닿을 것처럼 가깝지만, 장장 1.5km에 달하는 만큼 헤엄쳐 가기가 쉽지 않다. 이들 섬에는 새둥지가 많아 해조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필박스 트레일(Pillbox Trail) 하이킹 코스를 이용해봄 직하다. 팔리 하이웨이(Pali Highway) 끝에 자리 잡은 필박스 트레일에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형성된 벙커가 여러 개 있어 흥미를 끈다.
필박스에서 내려다 본 라니카이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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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박스 언덕에 서면 라니카이 비치의 눈부신 광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오묘한 색조를 띠는 바다 위로 포포이아, 모쿠 누이, 모쿠 이키 섬들이 앙증맞게 떠 있고, 해변의 야자수 사이로 작은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광경이 인상적이다.
마할로(하와이 현지 거주자, 블로거)씨는 “하와이는 아름다운 풍광과 넉넉한 인심에 반해 여행자가 지속해서 찾는 곳”이라며 “특히 라니카이는 물빛이 맑고 모래가 깨끗하다”고 말했다.
라니카이 해변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카일루아 비치파크가 있어 내친김에 함께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카일루아 비치파크의 경우 라니카이 해변보다 파도가 세기는 하지만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해변 외에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다양함을 만끽하고자 하는 트래블러에게 유리하다.
바비큐파티가 가능한 카일루아 비치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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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무스비가 있다. 길거리음식인 만큼 가격이 저렴한데 주먹밥을 스팸과 함께 김에 말아놓은 것이 꼭 대형 초밥처럼 생겼다.
기본형 외에 아보카도, 베이컨, 계란말이 등을 올려놓은 것이 있다. 최근 우리나라 모 방송에서 백종원이 무스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와이 전통음식 무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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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카이 해변에는 주차시설이 따로 없어서 골목에 차를 세워야 하는데 이때 절대 자전거 도로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 바로 딱지를 끊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해변은 다음과 같다.
1. 세이셀, 2. 몰디브, 3. 남태평양의 타히티 보라보라섬, 4. 미국 버지니아 햄프턴 로드
5. 미국 매사추세츠 낸터킷 섬, 6. 호주 퀸즐랜드 프레이저 섬
7. 카리브 해 프랑스령 세인트 바츠 섬, 8. 말레이시아 랑카위
9. 미국 하와이 카우나오아 해변, 10. 미국 하와이 라니카이 해변
(서울=뉴스1트래블) 임요희기자 = ⓒ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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