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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보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왼쪽)과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유승민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은혜·유승민으로 좁혀진 가운데 경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이 내주쯤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자를 김은혜 의원(성남분당갑)과 유승민 전 의원으로 압축하고 후보를 오는 23일 최종 확정키로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수원에 위치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도지사 캠프 상황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선거 태세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중앙당은 12일 오후 100만 이상 대도시인 수원·용인·고양 특례시 단체장 후보의 공천을 위한 신청자 면접을 진행했다. 당은 이르면 오는 15일 3배수 후보를 각 3명씩 총 9명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도당은 15~16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의회 의원 예비후보자 면접을 시행한다. 다음날인 17일에는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 시험이 치러진다. 18일에는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이 확정되며, 기초의원 후보 공천 면접이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22일쯤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을 완료하고, 2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당은 앞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도 공직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천을 접수받았다. 시장·군수 선거에 173명, 129개 선거구인 도의원 선거에는 205명이 몰렸다. 또한 158개 선거구에 정수 390명인 시·군의원 선거에는 460명이 신청했다.
이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