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에 빠진 폭력조직원 살해 사건. 그 와중에 수사본부로 날아온 ‘야나이 겐토, 26세’라는 유일하면서 수상한 제보는 경시청 상층부를 흔들어놓는다. 급기야 의문의 청년 야나이 겐토에 대한 수사 금지령이 내려지고, 이에 히메카와 레이코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단독 수사에 돌입한다. 그러나 경찰 시스템과 동료의 도움 없이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 다행히 겐토와 아는 사이라는 마키타를 만나 수사의 실마리를 풀어가지만, 그 뒤 레이코는 이상하게도 그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경시청 상층부의 압력과 억누를 수 없는 끌림, 그 사이에서 자신을 추스르는 레이코. 힘겹게 사건의 진실에 도달하지만…… 그 대가는 누군가의 죽음이었다.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아홉 권이 발표된 이 시리즈는 자음과모음의 레이코 형사 시리즈라는 타이틀 아래 정리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여섯 번째 이야기 『블루 머더』와 일곱 번째 이야기 『인덱스』를 라이브러리에 더했고, 『硝子の太陽R』과 『ノ?マンズランド』 또한 뒤를 이을 예정이다. 2010년 가을,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 『스트로베리 나이트』가 후지TV에서 스페셜 드라마로 방영된 이래, 2012년 봄에는 『소울 케이지』, 『시머트리』, 『감염유희』가 연속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평균 15%대의 시청률로 대박 행진을 이은 바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인비저블 레인』은 2013년 1월에 영화로 개봉되었으며 등장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2011년 호리구치 스미오에 의해 만화로도 그려졌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네 번째 『인비저블 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다케우치 유코 주연,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스트로베리 나이트〉 원작 소설!
폭력단 조직원과 부두목의 연이은 죽음, 미궁에 빠진 사건 뒤에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경찰 간부들의 모략이 숨어 있었다. 그것을 밝혀내기 위해 단독 수사에 나선 레이코. 하지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은폐된 사건의 수사를 혼자 감당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그 와중에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사람은 다름 아닌 조직폭력배였다. 남자들만 득시글대는 경시청 안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시샘을 받고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기 십상이지만 누구보다도 형사로서의 능력이 뛰어나며 용감한 레이코. 중재의 달인이며 조직폭력단 쿄쿠세이회 회장이자 이시도 조직의 부두목 보좌인 마키타 이사오. 사건을 둘러싸고 만나게 된 개성 강한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깊이 빠져든다. 이 작품에서는 진실을 감추려는 경시청 상층부의 압력을 받으며 혼자서 이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히메카와 레이코의 단독 수사와 금지된 사랑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