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4일 평신도주일예배 설교문 / 마 13:44-46 / 보석같이 살아서 천국을 보여주며, 진주같이 살아서 영혼을 구원하리라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4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천국은 있습니다. 할렐루야!
천국이 도대체 어디 있냐고 물으신다면? 천국은 네 가지 형태로 존재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 가는 천국 - 미래천국, 낙원, 이생의 삶을 마감하고 가는 영원무궁의 세계
누가복음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린도후서 12: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2) 임하는 천국 – 과거천국, 마음을 열고 예수님 영접하여 내 안에 계시므로 이미 천국 백성이 됨.
마가복음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3) 이루는 천국 - 현재 천국.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므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천국을 이루는 영적 삶.
누가복음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4) 천년왕국, 새 하늘과 새 땅 – 재림 예수님의 통치와 함께 거할 영원한 하나님 나라
요한계시록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ex1)예수 믿게 된 이유 – 초등학교 5학년 때 죽은 친구를 통해서 전도 받음.
예수님은 천국을 감추인 보화와 진주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화, 진주 둘 다 값진 것들입니다. 다시 말해 천국의 귀중성입니다.
ex2)IMF때 초안산의 내시묘를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그 안에 보물이 있었으니... 전쟁 통에 급히 피난 갈 때 대부분 집 주변이나 산 속에다가 몰래 중요한 것을 숨겨두고 간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그 보물을 자기 것으로 하려고 땅부터 사고 말 것이다. ➡ 전 재산을 걸고서라도 땅을 사는 사람들. 그 안에 보화가 있기 때문에.
ex3)진주 상인이 좋은 진주를 팔고 싶은데 좋은 진주를 발견하였다면 마찬가지로 전 재산을 걸고 살 것이다. ➡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 천국은 전 재산만이 아니라 내 인생을 다 걸어도 실패하거나 망하지 않는 가장 귀중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세상 무엇보다 가장 귀한 영원한 천국의 백성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이것보다 훨씬 깊은 의미가 비밀로 계시된 말씀인 것입니다.
34-35절 말씀. 읽자마자 감추어진 본문의 뜻을 이렇게 바로 아는 것은 비밀이 아니죠? 그래서 우리는 감추인 보화와 값진 진주 비유를 더 깊이, 비밀의 계시를 아는데 까지 나아가기 위해서 좀 더 영적으로 읽기를 원합니다.
앞서 우리는 4가지 비유를 나누었습니다. 씨(밀알)뿌리는 비유, 곡식과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비유. 이 4가지 비유를 통해서
첫째, 세상에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 비정상적인 그리스도인, 거짓 믿음, 세상 사람들이라는 4가지 사람이 존재함을 알았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가 100배, 60배, 30배 결실하는 밀, 잘 영글어진 곡식, 맛을 내는 겨자, 고운 밀가루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모두 생명의 정상적인 성장을 말합니다.
셋째, 그러나 마귀가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합니다. 겨자 풀이 겨자 나무가 되게 하고, 순수한 무교병이 되어야 하는데 밀가루에 누룩을 넣어 부풀어 변형된 교회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비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게 만들어서 결국 천국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비유부터 네 번째 비유까지 모두 곡식비유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이르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단순합니다. 곡식인 영의 양식(말씀)을 아멘 아멘 받아먹어 우리의 영이 살찌고 자라서 또 열매를 맺는 데로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화와 진주는 곡식과는 다릅니다. 보화는 보석을 말하고 진주는 아주 값비싼 진주를 말합니다. 먼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두 천국비유라는 것입니다. 천국은 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늘로 올라가는 천국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도 천국이 있는 것입니다. 과거천국, 현재천국. 요한계시록 21장 말씀을 보면 천국의 외벽은 보석으로 꾸며져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18-21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각 문마다 한 개의 진주로 되어 있고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성곽 즉 외벽은 보석이지만 문은 열두 진주 문입니다. 우리가 어느 집을 볼 때에 문을 보고 그 집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 집의 외벽이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서 벽돌로 되어 있으면 벽돌집, 돌로 되어 있으면 돌집, 콘크리트로 되어 있으면 콘크리트 건물이라고 합니다. 즉 외벽은 천국의 나타남. 천국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문은 들어가는 곳이니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어떻게 들어가지요? 열쇠가 있어야 들어가지요? 마태복음 16:16-19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열쇠를 주시면서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교회가 열쇠요, 열두 진주 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화는 천국을 상징하고, 진주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누굴까요? 자기 소유를 다 팔아 보화를 산 예수님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모든 것, 즉 자기 자신을 내어놓으셔서 세상에 천국(하나님 나라)을 세우신 것입니다.
45-46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상인도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피 값으로 교회를 사셨습니다.
보화비유에서는 땅이 나오고 진주 비유에서는 바다가 나옵니다. 땅은 세상을 말합니다. 바다는 사탄으로 말미암아 타락된 세상을 말합니다.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땅을 사셨지 바다를 사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같은 세상인 것 같으나 타락된 곳에서는 진주가 있고, 하나님의 창조원리 가운데 있는 땅은 보화가 있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은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를 원하셨으며, 타락된 곳에는 진주 즉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보화(보석)는 천국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적인 삶을 통해서 세상에 천국이 있음을 보여주는 보석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타락된 세상에는 교회가 오직 예수님을 전도해서 믿게 함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보석 같은 삶을 살아서 천국을 보여주며, 진주 같은 삶을 살아서 영혼을 구원하리라. 할렐루야!
그런데 보석은 땅에 감추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땅에 천국이 있는 줄 모릅니다. 이 땅에 천국이 나타나면 마귀가 가만히 있지 않고 성도를 괴롭히고 어마어마한 전쟁을 치르게 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이 그런 영적인 우주전쟁에 관한 말씀입니다. 따라합시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요 교회시대다. 이 은혜의 시대에는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숨겨 두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보석같이 반짝 반짝 빛나지만 땅 속에 감추어놓은 보석들입니다. 할렐루야!
마지막에 예수님 다시 오셔서 재림하실 때 우리가 빛난 옷을 입고 휴거하여 혼인잔치에 참여함으로 말미암아 그 보석의 찬란함이 드러날 것입니다.
집은 지붕도 있고 벽도 있고 문도 있습니다. 외벽인 보석이나 문인 진주나 다 같은 천국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서 교회는 천국이요 천국은 교회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감추어져 있고 구별되어 있으나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 안에서 천국과 같은 삶을 살고 있다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어. 저들이 도대체 뭘 하는 지도 모르겠어. 그런데 한 가지 아는 것은 그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이야.” 그러면 감추어진 보화와 진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평신도주일입니다. 평신도나 목회자나 다 주님의 만인제사장입니다. 우리 모두 이 땅에서 아름다운 천국의 영적 삶을 살아 주님 다시 오실 날 허락하신 말씀처럼 주님의 신부로 들림 받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