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현화초등학교는 1968년 따뜻한 어느봄날에 개교하였습니다.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던 우리학교는 농촌의 인구저하로 수년전 폐교되어 다시 현경중앙초교로 통합이 되었습니다.
그때가 우리는 초등학교4학년 신학기 시작이었고 3학년까지는 10리가 넘는 바닷길을 걸어서 현경중앙초등하교로 1~3학년을
통학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고 먼거리 통학하면서 인내라는것을 배웠고 우정을 배웠습니다.
이후 4~6학년을 현화리의 명물 태통산기슭에 자리잡은 보금자리 현화초등학교에서 열심히 배움을 가졌고 때로는 운동장 공사도
하면서 교정을 가꿔나갔습니다. 협동의정신을 배웠으며 미래를 꿈꿀수있는 지혜를 배웠습니다.
1972년 이른봄(늦은겨울-2월초)에 정든교정을 떠나 상급학교로 진학하였고 그때 같이한 졸업생은 약75명정도 였습니다.
이 이린 소년,소녀들이 중년기를 지나 이제 장년기를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싯점에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저 각자의 삶을 살아온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짧지만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67명 졸업생중 불행히도 이미 하늘나라로 소천한 친구가 6명이나 됩니다. 그외 친구들중 이날 한자리에 모인친구가 38명.
참으로 많은 친구들이 먼길 마다하지 않고 한달음에 고향땅으로 집합하여 멋진 1박2일을 가졌습니다.
두서 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뜻 깊은 자리 참말로 재미졌것습니다
선배님들 정말루 너무 멋지세요!!현화 초딩 홧팅~~^
아따 반갑구만들 아름다운 모습이여들 건강하게 오래들 즐겁게 살자고잉.
양훈,병희 후배님 칭찬에 감사드리네.
찬길선배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