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시 원동면 원리192-7
(양산)토곡산(855.5m) (영주)영산산악회
환상 낙동강 조망이 일품. 일시;2019년12월5일(목)
*산행길잡이 ( 김두진 고문님)
토곡산 등산로는 양 사방 여러곳이 있으나 우리는 함포마을 지장암입구에서 토곡산3.6km
안내판이 있는도로변에서 300m을 오르면 지장암이 나오고
곧이어 물맞이폭포를 지나 계곡를건너 오르면 시야가 터지는 전망대에 닿는다.토곡산은 높은암벽에
날카로운 바위을이 도사리고 있는 위험한 지형이 있는가 하면 넓은 암반과 부드러운 육산이 조화을
이르고 있고 초입부터 고도의 경사을 올라야한다. 600m봉안부 첫능선과 두번째 능선까지가 급경사
이고 중간 지점을지나 산행에 힘이들면 첫번 이정표에서 함포마을 쪽으로 탈출하기 바란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조망이 일품이며. 밧줄을잡고 봉우리을 올라 너럭바위을지나 토곡산
정상까지는 봉우리를 몇개 지나야 한다. 산행 내내 양사방 조망을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바위 능선을즐기며 지루함이 없이 산행을 할수있다. 태크마루을 설치한 토곡산 정상은
인근의산 천태산.천성산.무척산.오봉산.선암산.등 여러산이 조망이되며 하산은 남쪽으로
내려와 석이봉.함포마을회관 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지장암입구에서 출발
물맞이폭포ㅡ전망대-너럭바위-토곡산-석이봉-함포마을회관,도상거리9km로 약5시간이 소요된다.
토곡산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천태산, 천성산과 함께 "양산시의 3대 악산"이다. 이 산은 영남알프스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영축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져 온 능선의 가장 끝에 자리하고 있는데,이로인해 영남알프스
종주의 기점이면서 종점으로도 불리는 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동서남으로 뻗어 있으며,정상부를
포함한 모든 능선상에는 바위와 암릉이 적절히 발달해 있다.
그리고 낙동강변에 솟아 있는데, 평평한 낙동강 수면에서 순간 치고 올라가는 산세는 산의 높이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웅장하다.
조망은 사방으로 막힘없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먼저 동쪽으로는 우뚝 솟은 천성산이 바라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천태산과 함께 그 너머로 멀리서 다가오는 낙동강이 그림같고,남쪽으로는 김해의 산군(山群)들과
함께 부산의 금정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오는데, 특히 발아래로 굽이치며휘도는 푸르른 낙동강의 장쾌한 흐름은 아름다움을 넘어
감동으로 다가온다. 토곡산이라는 이름은 "흙 토(土), 골짜기 곡(谷)"자인데, 이름에 대한 유래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양산, 부산, 김해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산이다. 지리적으로 도시 근교에 있으면서도 코스가 다양하고 오염이 덜한데다 산 지형이
옹골져 화끈한 산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산을 동경하는 이 지역 사람들이 가까운
산행 지를 택할 때 대체지(?)로 즐겨 찾는산이라면 이해가 빠를까?. 단거리 코스인 양산시
물금읍 원동로 함포마을 출발·도착 코스는 어느 곳으로 올라 가더라도 매력적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높은 암벽에 날카로운 바위들이 도사리고 있는 험난한 지형이 있는가 하면 넓은 암반과
부드러운 육산이 조화를 이룬 곳도 많다.
지장암 주차장 방향 물맞이폭포에서 해발 600m 안부 첫 능선과 두 번째 능선까지가
급경사이고 중간지점 바위지대는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는 산세가 이어진다.
이런 지형 때문에 ‘토하고 곡하면서 오른다’는 표현이 나온듯한데 사실 이 지역을 제외하면
오히려 이 산은 여러 산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가 있다. 다만 정상에 다다를 때
까지 앞에 보이는 산이 정상일 것이라는 착각을 하지않는게 좋다. 첫 능선에서 적어도 8개의
봉우리를 넘어가야만 비로소 정상에 닿기 때문이다. 855m라는 해발도 마찬가지다.
얼핏 보기에 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등산로 초입 해발이 20m에 불과해 여느 산의 1000m급과
맞먹는 산행지라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등산로: 원동로 옆 지장암주차장→지장암→물맞이폭포→600m봉 첫 능선
→소나무가 있는 두번째 능선→로프가 있는 높은암릉→너럭바위→754·787m봉→토곡산→석이봉→원동 함포마을→마을회관주차장 회귀. 8.4㎞
토곡산이 험난하여 산에 오르지 못한 산님들은 토곡산 원동 자연휴양림 산림 임도를 트레킹 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