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라고 아시지요~~
그 나무의 새순을 홑잎나물이라고 한답니다
이 홑잎 아니 화살나무잎은 산 나물이며
봄이면 제일 먼저 잎이 나와서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나물이래요
화살나무는 뿌리부터 줄기 잎 까지 모두가 약재라고 하네요
암치료에도 좋고...
고혈압 동맥경화 산후 뭉친어혈을
풀어주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맛도 좋구요~~
여기는 지금 새순이 올라오드라구요~~
아마 저 밑의 지방엔 벌써 순이 먹을만 할것 같아요
저는 새순이 좀 작은데 간김에 좀 큰잎들로
한번 먹을것 뜯어서 왔어요
자~그럼 혼자먹기 아까운 파란새순 홑잎나물 같이
한번 나물로 만들어 볼까요~~
재료:홑잎300g(데친것).국간장1스푼.다진마늘1/2스푼.다진파1스푼.
참기름1스푼.깨소금1스푼
혹시 화살나무를 모르시는 분이계실까 하고 아래에 한장 올려 봅니다
산나물중에 새순이 젤로 먼저나온다는홑잎나물
그런데 여기는 아직 새순이 작더라구요
그래서 큰잎만 한끼먹을양 따 왔지요~~
홑잎나물(화살나무잎)
왼쪽은 까만 봉다리에 홑잎나물 따온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끓는물에 살짝 데치는 것이구요~~
데친홑잎나물은 찬물에 행구워 물기를 꼭 짜주면 됩니다
꼭짜준 홑잎나물을 큰그릇에 담고 국간장과
파 마늘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됩니다
파 마늘안 넣고 소금으로도 무치고..
고추장으로도 무쳐 먹는데.....
오늘은 국간장으로 만들어 봤어요
그때 그때 구미가 땡기는대로 하면 되겠지요~~
조물 조물 무쳐준 홑잎나물을 접시에 담아 상에 올리면 되지요~~
보통 줄기를 잡고 잎을 훑는다고 하는데
저는 집에와서 다듬지 않으려고 하나 하나 따서 왔답니다
훑어서 오면 화살나무 부스러기 많이 들어가서
다듬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는거...
봄내음 향긋하니 입맛 잡아주는홑잎나물
혼자먹기 아까운 나물이랍니다
요렇게 봄빛을 띠고 얌전히 있는저 나물이
자꾸만 군침돌게 하네요~~
벚꽃이 다 떨어져 내려서 안타까워 했는데..
이렇게 새순나물을 먹을수 있는 오늘은
더 없이 기분좋답니다...ㅎㅎㅎ
요거 무쳐놓고 짝지 올때가지 기다리기가 좀 그렇지요~~
오늘따라 늦어지는 모양인데...
그래서 살짝 맛만 보려고 했는데....
밥한숟가락 퍼고 홑잎나물 올려 얼른 한입 맛을 봅니다
향긋하니 입안에 봄을 한가득 담은 느낌이네요
아따 모르것다~~~
어느새 양푼에 밥퍼고 홑잎나물 듬뿍넣어 싹싹 비비고 있네요
한수저 입에 넣고 음~~행복해 집니다
님들도 아... 해 보실래요~~
요거 혼자 먹기 아까운 파란새순 홑잎나물 입니다
올해 첨으로 먹어보는 홑잎나물
새순이 좀더 커지면 얼른 한번더 뜯어와야 겠어요~~
첫댓글 화살나무는 첨 들어보는데요 화살나무는 어째 생겼을꼬요 ?ㅡ.ㅡ
홑잎나물 맛이나 함 봅시더~ 한 잎 넣어 줘 봐유 ~! 아 ~~ ㅎㅎ
이나물 맛나요~
뭔지 모르고 먹었는데,,
이게 그거였구나~~~화살나무에 홑잎나물,,,ㅎㅎ
암만봐도 보고 또 봐도 은하수님께선 식당 하시는거 같어요~~! 요리에 관심이 많은거 봉께네 .....
스잔님은 어떻게 생각하셔요?? 어떻게 생각하긴? 머리로 생각하신다구요! ㅋ ㅋ 아롯심돠 ~ 좋은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