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집행 위기의 가게 인사동 '림벅와플'
우리가 먹는 커피는 누구에게 가장 많이 돌아갈까요? 장사하는 많은 상인들은 입을 모아 '임대료'라고 말합니다. 인사동에 있던 림벅와플 또한 계약을 한 뒤 보증금은 2200만원에서 1억으로, 월세는 193만원에서 315만원으로 올랐습니다.
내 가게이기 때문에 열심히 투자를 하고, 장사했지만 점점 늘어만갔던 부담(임대료). 결국 장사를 접고, 새로운곳에서 출발하고자 신규임차인과 권리금계약을 시도했지만, 돌아온 건 '업계약서'를 써서 관리이사에게 떼어주고 남은 권리금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임차상인의 영업가치는 임차상인의 재산권이라 법에도 명시가 되어있지만, 여전히 많은 임차상인들은 권리 중 일부를 포기하거나, 계약해줄테니 포기하기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조물주위에 건물주.
물론 모든 건물주들이 이런 비양심적인 행동과 갑질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피해를 호소하는 임차상인이 있다면 그의 편에 서야 하는 건 아닐까요?
상가법의 조속한 개정이 이뤄져야겠지만, 여전히 명도소송에서 임차인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어려워보입니다. 강제집행을 기다리며, 하루하루가 가게를 지키는 삶으로 변해버린 사장님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모아요!^^
림벅와플 상생촉구 기자회견
2017년 4월 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종로 125(대광프라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