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급하게 파티 푸드를 준비해야 한다면 딸기를 주제로 해보는 건 어떨까? 딸기의 가장 큰 장점은 한입 크기라는 것. 게다가 어떤 파티 푸드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컬러를 가지고 있다. 소스로 만들어 야채나 크래커를 찍어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줄 수도 있고, 구운 빵과 함께 세팅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다.
딸기샐러드
●재료 딸기 12개, 돌나물 100g, 양상추 5장, 미니파프리카 1개, 슬라이스 아몬드·소금 약간씩, 허니머스터드소스(마요네즈 3큰술, 레몬즙 2큰술, 머스터드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딸기는 소금을 푼 물에 헹궈 체에 밭친 뒤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딸기의 물기를 없앤 뒤 꼭지를 떼고 반 가른다. 3 돌나물은 씻어서 물기를 털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찢은 뒤 찬물에 헹궈 건진다. 4 미니파프리카는 동그랗게 썰어 씨를 턴다. 5 볼에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잘 섞고 레몬즙, 꿀, 소금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 6 접시에 양상추, 돌나물, 미니파프리카를 담고 딸기를 올린 뒤 허니머스터드소스를 뿌려 낸다.
tip 딸기는 꼭지를 자르고 물에 헹구면 딸기의 맛이 싱거워지고 쉽게 물러진다. 먹기 직전에 꼭지가 있는 채 소금물에 헹궈 건진 뒤 다시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닦고 나서 꼭지를 뗀다.
딸기크림과 채소스틱
●재료 딸기 5개, 오이·당근 1개씩, 생크림 1/4컵
●만드는 법 1 딸기는 깨끗하게 씻은 뒤 꼭지를 자르고 굵게 썬다. 2 단단하게 거품 낸 생크림에 ①의 딸기를 섞어 냉동실에 살짝 얼린다. 3 오이와 당근은 깨끗하게 씻어 7cm 길이, 손가락 굵기로 썬다. 4 접시에 ③의 채소스틱을 부채꼴 모양으로 가지런히 놓은 뒤 딸기크림을 곁들여 낸다.
tip 딸기를 작게 썰면 수분이 생겨 생크림거품이 가라앉고 분리되기 쉽다. 따라서 딸기의 질감이 잘 보이도록 굵게 썰어 넣는 것이 좋다.
딸기핑거토스트
●재료 딸기 20개, 식빵 5쪽, 슈거파우더 3큰술, 버터 2큰술
●만드는 법 1 식빵은 4등분해서 버터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낸다. 2 씻어 꼭지를 뗀 딸기는 세로로 썰어 식빵에 두 개씩 올린다. 3 슈거파우더를 체에 담아 딸기와 식빵에 고루 뿌린다.
tip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핑거토스트는 빠른 시간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 식빵을 조금 바삭하게 구운 뒤 딸기를 얹고 바로 먹어야 딸기에서 생기는 수분 때문에 식빵이 눅눅해지는 일이 없다.
딸기크레이프
●재료 딸기 10개, 달걀 2개, 우유 2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유산지 약간씩
●만드는 법 1 딸기는 씻어 물기를 닦고 꼭지를 뗀 뒤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2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우유를 넣어 곱게 푼 뒤 소금으로 간하고 체에 두 번 내린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붓으로 조금 바르고 약한 불에서 직경 10cm 정도의 크기로 지단을 부친다. 4 달걀지단을 부채꼴로 말아 딸기 썬 것을 넣은 다음 유산지를 좁게 잘라 지단 겉면을 돌돌 말아 완성한다.
tip 달걀크레이프는 되도록 얇게 부쳐야 딸기와 함께 먹을 때 딸기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달걀이 부드럽게 부쳐지도록 체에 두 번 정도 내린 뒤 우유를 넣어 부드러운 질감을 살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