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매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열고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가 돕고, 굴렁쇠배움터가 맡아서 하는 창녕우포늪주매생태체험 주민강사교육이 지난 2023년 7월4일(화)~7월19일(수)까지 있었습니다. 총 5회로 짜여진 주민생태교육은 미꾸라지와 논고동관찰체험을 이끌어갈 주민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입니다.
창녕우포늪주매생태체험장에서는 장재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늪배체험과 주매마을 주민들이 중심이되어 진행하는, 미꾸라지논고동 체험을 몇년전 부터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더 나은 주민중심의 생태체험을 진행하고자 주민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강의 내용으로 습지이해와 내가 잘하는 것 찾기, 생태체험진행자가 가져야할 생각, 미꾸라지와 관련된 생태이야기, 논고동과 관련된 생태이야기, 논고동과 함께사는 수서곤충생태 알아보기, 미꾸라지논고동관찰 체험 진행 직접해보기 등이였습니다.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굴렁쇠배움터 교육실에서 연 주민교육에서 17명이 참석했습니다. 대부분 60,70대이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우포늪 둘레에서 나고 자라면서 우포늪과 함께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꾸라지 논고동 관찰 체험을 진행한다면, 알찬 체험을 진행 할수 있을 것입니다.
보드판에 우포늪에 사는 곤충이름으로 , 내이름정하기를 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풍경이 있으면 특별한 체험이 없어도 그 풍경 하나만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해온 우포늪과 우포늪 생태를 즐길 수 있는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위해서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전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 효과적으로 생태프로그램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도 함깨 했습니다.
우창수작곡가만 만든 <미꾸라지 논우렁이>와 고승하 샘이 만든 풀꽃 노래도 부르기도 했습니다. 노랫말에 담긴 뜻민 이해해도 미꾸라지 논고동 기본 생태는 알게 됩니다.
미꾸라지는 넓죽이, 미꾸리는 둥글이. 미꾸리는 왜 하품을 할까?
어릴적 미꾸라지를 잡아서 추어탕을 해먹었던 경험을 살려 미꾸라지 생태를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미꾸라지 생태공부에 이어 논고동 생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렁각시이야기등 논우렁이 얽힘 이야기도 알아보고, 왕우렁이와
논우렁이 차이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지식을 그냥 듣고 머리에 담기에는 힘든 나이라고 하지만,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바탕으로 몸으로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논고동과 함께사는 수서곤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확대경으로 보는 방법도 익히고 직접 채집해온 수서곤충도 관찰했습니다.
어릴적 늘 봐왔던 곤충이였지만, 새로운 붙여진 곤충 이름에 적응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체험을 시킬때 필요한 방법에 대해서도 익혔습니다. 생태체험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진행자의 능력에 따라 생태체험의 만족도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미꾸라지 체험장에서 미꾸라지를 넣어두고 뜰째로 채집하는 방법과 채집하고 난뒤, 관찰하는방법 그리고 안전한 체험방법에 대해서 시연을하기를 했습니다.
참가자가 되어 직접 미꾸라지 채집을 해보았습니다. 채집을 하면서 안전에 문제가 있는지, 효과적인 체험을 진행을 하기위해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면밀히 살펴봤습니다.
미꾸라지관찰체험을 하고 그 뒤 할 수 있는 체험에 대해 알아보면서, 진흙으로 미꾸라지 만들기를 해봤습니다.
논고동 체험장 앞에서 논고동체험 방법에 대해 이야기 듣고 직접 해보기를 했습니다. 하면서 논고동체험장 개선 방법에 대해서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논고동을 채집해서 관찰을 했습니다.
논고동과 함께사는 수서곤충을 확대경으로 관찰해봤습니다.
우포늪 수생식물단지 안에 있는 수생식물원에 사는 곤충을 채집해서 서로 견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꾸라지 논고동 체험시 진행할 강사들이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시연해보는 시간입니다. 남에서 서서 발표하면 누구나 떨립니다. 반복하다보면 입과 몸 그리고 머리에도 자연스럽게 익게 되겠지예.
그동안 배운 <미꾸라지 논고동> 노래에 맞춰 율동도 했습니다. 더 나은 생태체험 방법을 고민하는 우포늪 주매마을 주민들입니다.
주강사 시연을 하고 난뒤 장단점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채집한 미꾸라지를 관찰하는 방법도 익혔습니다. 듣고, 이야기 나누고, 직접 시연을 하다보면 벌써 다섯 강좌가 지나갔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정기적인 강사 모임을 통해 채워나기기로 했습니다. 미꾸라지 논고동 체험으로 시작한 우포늪 <주매마을사회적협동조합> 활동이 공동체가 살아있는 마을만들기로 확대 나갈수 있는 기대도 해봅니다.
다섯 강좌를 모두 마치고 마을회관에 모여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
창녕우포늪 주매마을사회적협동조합 활동 시작도 창대하고, 끝도 창대하리라고 봅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