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들의 취재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승수 청소년은 올해 군산중 기자단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달그락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동안 다같이 기사를 쓰다가 다른 팀원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처음으로 혼자 취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주제로 자료조사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승수 청소년은 군산중학교 친구들에게 설문조사 링크를 공유하며 ‘설문조사 다 참여해주셨나요?’ 재차 질문했다. 수시로 링크에 들어가 참여인원수를 확인해보고 활동가에게 더 많은 홍보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기사 본문을 본격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도입 부분부터 어떤 내용을 써야할지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관련된 자료와 기사들을 여러 개 읽어보면서 자신만의 주관과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주변 선생님들께 제안을 받으며 깊이를 더해보기로 했다. 디지털 교과서를 시범으로 운영하는 학교 관계자 혹은 교육청 관계자에게 할 인터뷰 질문을 구성했다. 그리고 처음 바뀐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 모두 균형 있게 담기 위해 자료를 충분히 조사하기로 했다. 취재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어려워했던 처음을 넘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의견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시도가 계속 되고 있다.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더 깊고 더 넓은 사회의 측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정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