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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버님 성화 1주년 추모 행사를 돌아보며
사랑하는 목회자, 식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후방이 따로 없는 섭리 현장에서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지난 8월은 거의 한 달 내내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하늘부모님과 천지인참부모님을 향한 우리의 열정과 충효의 심정을 넘어서지는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참아버님 천주 성화 1주년 추모 기간 동안 협회를 중심한 여러 일정에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의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참아버님의 성화 1주년 행사는 정말 격조 있고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도 감동어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행사가 열린 청심평화월드센터의 규모와 외부 VIP 손님 등이 고려돼 우리 식구들에게는 자리가 8,000석밖에 할애되지 못했습니다. 현장에서 많은 정성과 수고로 함께 해주셨는데 충분한 자리를 마련하지 못하였음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참아버님 성화 1주년을 맞이한 이번 추모 기간 동안 총 21개 행사가 거행됐습니다. 기념사업은 참아버님의 생애 및 업적을 추모 계승, 승리권을 상속 받아 비전 2020의 승리를 결의, 참부모님의 생애와 업적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전체적인 흐름을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기념행사는 추모 기간 이전부터 시작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행사는 ‘한․일 자전거 국토종단 2013’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실현을 염원하면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말까지 일본 열도와 한국을 잇는 3,800km 대장정에 한국 120명, 재일동포(민단․총련) 210명, 세계 70개국 대표 70명 등 총 300명이 참가한 엄청난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일본 북해도 와카나이를 출발해서 현해탄을 건너 부산에 도착 후 UN공원, 국립5․18민주묘지, 국립대전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 등을 방문하면서 추모식을 갖고 천정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부산과 대전에서 시장(市長)으로부터 직접 환영과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으며 많은 시민들로부터 응원과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어 8월 24일에는 임진각 망배단에서 통일부 산하 단체 등 1,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통일과 DMZ 평화공원 실현 70개국 평화통일기원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뉴스는 한국 KBS, SBS는 물론 전 세계 주요 방송에도 보도가 되었을 만큼 언론사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임진각에서 개성까지는 12km, 평양까지는 200km밖에 되지 않지만 직접 갈 수 없는 관계로 중국을 통해 30일 백두산에서 통일염원 기원제를 드림으로 행사를 마감했습니다.
본격적인 일주일간의 참아버님 추모 행사는 서울 천복궁에서 ‘추모 찬양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참부모님을 추모하며 식구들의 심정적 교류를 위해 각 교회 합창단이 모여 합창제를 개최하는데 취지를 두고 8월 17일 토요일 천복궁 대성전에서 천심성가대, 성애 성가대, 억만세 합창단 등을 비롯한 8개 팀 총 291명이 무대에 올라 아름답고 고운 선율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세계일보 유니홀에서는 ‘문선명 총재 추모 사진전’이란 제하로 세계평화․인류구원․남북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쳐 나오신 참아버님의 치열했던 삶과 따뜻한 인류애를 추모하자는 데 뜻을 두고 열렸습니다. 세계일보 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는 그동안 참부모님께서 대외적으로 전개하신 여러 활동들과 관련 기사, 참아버님의 추억이 묻어난 여러 사진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전시 기간 내내 서울 시청 앞 전광판에 사진전 광고가 나가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8월 19일에는 ‘UPF 평화대사 추도 및 수기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것은 전국 5만 여명의 평화대사들이 참아버님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수필과 시 등을 써서 그 중 우수작을 골라 시상식을 갖고 “그리움에서 사랑으로”라는 책으로도 출판을 한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더 나아가 이번 1주년 추모 기간에 참아버님을 대대적으로 알리자는 차원에서 참아버님 자서전 기증 프로젝트와 추모시(詩),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자서전은 전국 1,372개 시․군․구 도서관에 5권씩 7,000권을 보냈습니다. 이제 전국 어느 도서관을 가든지 참아버님 자서전이 비치돼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서전을 (주)김영사와 특별 계약을 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게 돼 추모 행사 기간에만 10만부 가량이 나갔다고 합니다.
인터넷 온라인상에서는 참아버님을 추모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이 공간에서도 참아버님의 많은 업적을 소개하는 사진과 글들이 다양하게 게시됐고 참부모님의 숭고한 생애와 뜻을 생각하는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는 참아버님의 사상과 성업을 조명하는 ‘문선명 총재 추모 강연회’가 전국 광역시와 주요 시․군․구 73곳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의 첫 시작을 선포한 정읍 강연회에는 현직 시장도 참석했는데 격조 있고 품위 있게 개최하여, 이후 전국 모든 강연회가 정읍 행사를 모델로 하여 개최했습니다. 천복궁 강연회도 사역자 모두가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고 참아버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알찬 강의를 제공했습니다. 천복궁에는 812명의 새로운 손님이 참석해 전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월 17일부터 25일까지는 ‘참부모님의 발자취를 따라 범냇골에서 천정궁까지’ 제하로 참부모님의 숨결과 정성이 서려 있는 주요 성지에 대한 순례가 교구․교회에서 자유롭게 진행됐습니다. 참아버님께서 서울에서 공부하셨을 당시 머무셨던 흑석동, 피란생활 당시 원리원본을 집필하셨던 부산 범냇골, 일본 선교의 파송지 계룡산 갑사 등 10개 성지를 순례하면서 식구들은 참아버님께서 걸어오신 섭리적 노정이 얼마나 힘들고 곡절의 사연들이 많았던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전 세계 저명한 학자들이 모여 참부모님의 철학과 생애 업적을 연구 발표하는 ILC(International Leadership Conference)가 ‘Building a Nation of Peace: The Significance of the Life, Teachings and Legacy of Sun Myung Moon’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UPF․여성연합․가정연합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80개국 전․현직 수반과 학계 VIP, 각 종단 지도자 등 550명이 참석하여 아주 밀도 있는 연구물들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여성연합 초청으로 평양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여성연합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문난영 회장, 알렉사 워드 UN사무국 회장 등을 비롯해 7명의 명사가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성연합 세계부회장인 최연아님이 환영사를 해주시고, 필리핀 지나 데 베니시아 하원의원과 사이프러스 자선협회 나디아 티오도르 위원이 소감을 피력해 주었습니다.
동북아 안보와 남북통일을 위한 4개국(한국․미국․일본․중국) 국제세미나가 ‘동북아시아의 유지 가능한 평화․번영․안정보장’이란 주제로 1차 세미나는 8월 9일 동경, 2차 세미나는 22일 서울에서 각각 개최됐습니다. 그 다음은 미국 워싱턴, 북경, 그리고 가능하다면 북한 평양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워싱턴타임스재단 주최로 남북통일을 향한 참아버님의 유업을 상속받아 한국․미국․일본․중국 4개국에서 세미나를 열자는 취지에서 열렸습니다. 동경 세미나에는 특별히 미국․북한 문제 전문가인 토니 남궁 박사가 참석했습니다. 이 분은 빌 클린턴 대통령, 지미 카터 대통령 등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선을 하는데 크게 일조하였고 또 학문적으로도 높이 평가되는 연구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대회에서는 토마스 핑거 전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의장, 존스홉킨스대학교 알렉산더 맨소로프 박사,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 부대표(워싱턴대학교 정치학 박사학위), 한편 일본에서는 현역 중의원들이 참여했고 한국의 평화대사 200여 명이 참석해 남북통일을 위한 진지한 고민을 나누면서 참아버님의 사상과 업적에 깊은 존경을 표했습니다.
한국종교협의회에서는 8월 21일 ‘한국 종교의 이상세계론’ 제하로 참아버님 성화 1주년을 기념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 세미나의 핵심은 우리나라 종교가 추구하는 이상세계론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가정연합의 천일국론을 김항제 선문대교수가 발표했고, 불교에서는 주명철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대종교에서는 양종 종무원장이 발표를 했습니다.
천정궁에서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참아버님 유품전’을 열었습니다. 하나님 해방과 인류구원, 항구적 세계평화를 위해 전 생애를 투입하신 참아버님의 생애 유품 중 120점이 특별 전시됐는데 전국에서 많은 식구들이 발길을 이어가며 관람을 했습니다.
유품전에는 참어머님께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전체를 둘러보셨고 기념 테이프 커팅도 하셨습니다. 전시 유품에는 참아버님께서 최근까지 입으셨던 옷, 신발, 호주머니에 달고 다니시던 지갑, 원리원본 등 하나하나가 참아버님을 눈물겹게 떠올리게 만드는 것들이었습니다. 보다 많은 식구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야 했는데 향후 또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두 가지 추모 평화 미술전이 열렸습니다. 먼저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청심평화월드센터를 중심으로 ‘추모 평화미술전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원로 작가들이 최고의 작품들을 선보였는데 대략 10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대부분이 수천만 원 내지 수억 원이 훨씬 넘는 작품들이 전시됐는데 작가들 모두가 출품작 일체를 참부모님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헌정했습니다.
두 번째 미술 전시회는 ‘세계평화통일 미술 대축제’ 제하로 청년연합이 중심이 돼 열렸습니다. 2개월에 걸쳐 수채화․서양화․한국화․서예․민화 등 727점이 모아졌습니다. 또 초등․중등부에서도 722점의 작품이 응모됐습니다. 청심평화월드센터에 이 모든 작품이 전시됐는데 정말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그 가운데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은 우리 문신월님의 작품입니다. 심사위원들에게 누구라고 언급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심사를 받았는데 신월님의 작품이 초등부 대상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하이라이트 참아버님 추모 메인 행사입니다. 8월 23일, 천력으로 7월 17일 경배식과 추모식, 추모 오찬으로 나뉘어 거행됐습니다. 추모 경배식은 오전 7시 천정궁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참어머님께서 새하얀 예복을 입으시고 참아버님께 추모의 예를 표하시고 이어서 참자녀분들이 참부모님께 경배를 드린 다음 모든 식구가 경배를 올리는 의식이 경건하고 엄숙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추모식은 품위와 감동이 한데 어우러진 격조 있는 행사였습니다. 특히 추모식이 시작될 때 상영된 4분 영상은 참아버님께서 천상의 천정궁에서 내려오시는 모습을 최첨단 기술로써 형상화했는데 정말 영광스럽게 잘 표현했습니다. 마치 3D로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것처럼 초대형 LED화면으로 참부모님의 모습을 재연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로 24m․세로 9m의 초대형 화면을 제작하고 가로․세로 50cm 화면블록이 576개가 들어갔고 그 가운데 200개를 중국에서 급히 공수했으며, 화소수도 일반적인 9mm가 아닌 3mm로 구성하여 사진을 보는 듯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주 생생하고 감동적인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이날 추모식은 참어머님이 먼저 참아버님께 헌화를 하시고 이어서 스탈링스 대주교의 보고기도, 전 세계 식구들을 대표한 전 세계 선교사와 대륙회장․기관대표들의 대표자 헌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민 배우이자 평화대사인 정혜선 여사가 정말 눈물겹고 아름다운 추모시를 낭송해 주었습니다.
평화대사 추모 수기집 ‘그리움에서 사랑으로’ 책에는 이분이 쓴 수기가 특별기고로 실려 있는데 제목이 ‘그 시절 청파동에서’입니다.
이어서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님․성타 큰스님(불국사 주지)․호세 데 베네시아 전 필리핀 국회의장님이 참아버님을 기리는 뜻 깊은 추모사를 감명 깊게 해주셨습니다.
뒤이어 천일국 헌법이 봉정되었습니다. 천일국 헌법은 앞으로 우리 교회 만년대계의 기틀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각계 분야 전문가들을 총동원하여 참아버님의 말씀을 근거로 교회법의 기초를 마련, 여덟 차례 이상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천일국법의 범주와 세부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내년 기원절 기념행사가 열릴 즈음이면 천일국의 생활법까지 구체적으로 만들어져 우리가 지침으로 삼아야 할 모든 내용이 나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런 큰 흐름과 결과물들을 볼 때 참으로 참어머님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재삼 절감(切感)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어머님께서는 참아버님의 유업이 천년만년 영원토록 인류에게 계승되고 더욱 더 발전돼 나가야 함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시고 강조하셨습니다. 참아버님의 존귀함과 그 가치를 생각할 때 자녀 된 우리들이 먼저 나서서 이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했는데 참어머님께서 먼저 이 문제의 시급성을 진단하시고 말씀하셨다는 게 정말 송구스럽기 그지없고 한편으로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참어머님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다음은 세계공적자산백서가 봉정 되었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섭리를 경륜하시면서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 공적자산을 마련하셨습니다. 참부모님의 개인 명의로 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교회 명의로 돼 있는데 그 자산 리스트를 선교회 재단에서 2년에 걸쳐 직접 발로 현장을 누비면서 면밀히 검증하고 어떤 경로에 의해 공적자산이 되었는가를 파악하여 백서를 완성했습니다. 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참어머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참아버님께서 너희들 잘 있었니 하시며 성큼 성큼 걸어나오실 것 같다는 눈물어린 말씀에 모두들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어서 참가정의 손주님과 천일음 합창단의 노래, 파라과이에서 온 성악가 글로리아의 노래, 참아버님 93세를 기념하여 일본에서 온 93명의 2세 선학합창단의 노래가 장내에 아름답게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영광의 면류관’ 갈라쇼가 30분에 걸쳐 공연되었습니다. 끝으로 추모식 피날레에서 영상을 통해 참아버님께서 ‘엄마야 누나야’를 부르시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당당하고 우렁차고 정겨웠는지 참아버님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으로 참석자들의 가슴이 먹먹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8월 24일에는 천정궁에서 천일국 경전인 ‘일어․영어판 천성경․평화경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500여명의 일본․미국 협회 임직원과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참어머님께서 직접 천일국 경전을 하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어머님께서 오랜 시간 동안 깊은 정성 속에 준비하신 천일국 경전 보관함을 세계선교 섭리에 애쓰고 있는 어머니 나라 일본에 내려주셨습니다. 보관함은 천년이 가도 변치 않도록 옻칠이 되어 있고 그 위에는 자개로 된 학이 그려져 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말씀이 더욱 가치 있게 빛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8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세계 43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Vision 2020 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일본 선교사 160명과 한국 청년 선교사, 70개국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대륙별 주요활동이 보고됐고 2020년 내로 하늘 뜻을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회의를 전개했습니다. 또한 교구별 자매결연이 진행됐습니다.
끝으로 언론보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추모식 행사 기간 동안 약 40개 언론사에서 참아버님의 성화 1주년을 기념한 특집과 관련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SBS에서는 일요특선 다큐멘터리에서 ‘문화강국 코리아 K-클래식’이란 제목으로 25일 오전 7시 10분부터 8시 10분까지 60분 동안 리틀엔젤스와 유니버설발레단을 중심으로 참아버님께서 한국 문화 발전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셨는가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MBC넷 다큐프로그램에서는 ‘통일과 평화를 위한 삶-문선명’이란 타이틀로 22일 오후 7시와 오후 12시, 25일 오후 1시에 민간 차원이지만 국가도 소화하기 힘든 크나큰 스케일로 남북통일의 초석과 기반을 마련해 놓으시고 평화의 거장으로 살아오신 참아버님의 삶을 60분 동안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또한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등 전국 주요 일간지에 참아버님의 존영을 실은 전면 광고를 내보냈습니다. 일반적으로 떠나신 분을 전면으로 광고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언론사 측의 말들도 있었지만 참어머님께서는 인류 앞에 참아버님이 어떤 분으로 오셨는가를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더욱 대대적으로 알리도록 지침을 주셨습니다. 그 영향으로 참아버님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가 갑자기 많이 팔리고, 또 광고를 보고 참아버님에 대해 알고 싶어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월간중앙 9월호에는 문난영 회장의 인터뷰가 실리는데 여기에는 참어머님의 여성을 중심한 평화활동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 그 동기와 과정이 자세히 소개됩니다. 또 신동아 9월호에는 저의 인터뷰가 게재되는데 참아버님께서 인류구원과 세계평화, 특히 중동평화를 위해 애쓰신 그 역정이 소개됩니다. 주간동아에는 종교를 넘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원모평애재단의 활동이 나옵니다.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시고 전도 활동에 적극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8월 20일 북한 평양 조선중앙TV 8시 메인뉴스에는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참어머님께 보내는 추모사를 공식적으로 방송했습니다. 이 방송은 우리나라로 볼 때 공영방송 KBS와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덧붙여 김정은 제1서기가 평화자동차 박상권 회장에게 국가적 차원에서 참아버님 성화 1주년을 기념한 꽃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참부모님의 참사랑의 섭리적 경륜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재삼 절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상과 이념을 초월해 남과 북이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는 그날이 어서 속히 오기를 소원해 마지않습니다.
사랑하는 목회자, 식구 여러분!
참아버님은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은 참아버님의 육신뿐입니다. 참아버님의 숭고한 정신과 사상, 불변의 그 가르침은 지금도 살아서 움직이고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 우리 모두에게는 참부모님의 뜻과 유업을 계승․발전․완성시켜야 할 거룩한 책임이 있습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은 이 땅에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참아버님께서는 인류가 영원토록 삶의 푯대로 삼을 수 있는 생명의 말씀과 실적을 당대에 완벽히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기독교를 비롯한 유수 종교가 수천 년에 걸쳐 형성했던 기반들을 참부모님께서는 지상에 실체를 쓰고 계시는 동안 총체적으로 완성․완결․완료하셨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이제 오는 2020년 향후 7년 노정을 중심하고 우리 모두는 참아버님의 뜻을 향한 그 뜨거운 열정과 정신을 상속받아 천일국 창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결의해야 합니다. 특별히 참어머님께서 강건하신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해주심을 진심을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 한시도 쉼 없이 노심초사하시며 섭리 최일선에서 수고와 정성으로 일관하시는 참어머님 앞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참어머님께서는 이번 추모식 때 “전 세계에 하늘이 바라시는 자유․평화․통일의 행복한 지상천국을 이룰 때까지 전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위대한 가르침을 주셨던 참아버님의 업적을 기리면서 우리가 현재에 처한 나와 우리가 기필코 그 뜻을 이루어드려야만 한다고 결심”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참아버님을 우리 가슴속에 사랑합니다. 당신과 하나 된 내가 되어 기필코 하늘부모님과 천지인참부모님의 뜻을 내 생애에 이루어 드리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효자가 되겠습니다. 충신이 되겠습니다를 결의하는 이 시간이 되자”고 간절히 호소하셨습니다.
경애하는 목회자, 식구 여러분!
참아버님을 가슴 깊이 기리며 추모하는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간절한 마음과 열정을 비전 2020 승리를 향해 아낌없이 투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우리의 구슬땀이 7년 후 아름답게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이 순간을 더욱 값지고 보람되게 하늘 앞에 바쳐드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9월 한 달도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에 하늘부모님과 천지인참부모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총회장 양창식 드림
첫댓글 고맙습니다^^.
참부모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