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 운영위원회 31명 동참, 곤드레밥·배추된장국·오이지무침 등 정성 가득 한 상 차려내
ㅣ어르신들 “맛있게 잘 먹었다” 함박웃음… 제천경찰서 직원 8명 배식 지원 및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ㅣ9월까지 총 5회 실내 급식 진행, 다음 주 메뉴는 입맛 돋우는 ‘묵밥’ 예정
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향한 따뜻한 한 끼 나눔이 제천의 늦여름을 구수한 곤드레 향기로 채웠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운영하는 ‘IBK 사랑의 밥차’가 25일 교육장에서 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회장 장한성) 운영위원회 위원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내 저녁 급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 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 운영위원회 31명의 땀방울로 차려낸 ‘명품 곤드레밥’
이날 봉사에 참여한 운영위원회 위원 31명은 오후 1시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곤드레를 깨끗하게 씻고 다듬어 질긴 부분을 잘라내고 부드럽게 삶아내는 등 재료 손질부터 정성을 다했다. 파와 단배추를 씻어 시원한 배추된장국을 끓이고, 아삭한 오이지무침을 곁들여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완벽한 한 상을 준비했다.
음식 조리 후에는 정성껏 반찬을 담고 쟁반에 올려 직접 나르며 어르신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배식 후에는 산더미처럼 쌓인 식판을 깨끗하게 설거지하고 교육장 정리정돈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봉사의 참의미를 실천했다.
특히 실내 급식 메뉴 중에서도 최고 인기 메뉴로 손꼽히는 곤드레밥이 상에 오르자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영양 만점 곤드레밥에 시원한 배추된장국과 오이지무침이 어우러져 어르신들의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정성 가득한 곤드레밥을 먹으니 기운이 난다”며 “항상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는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 제천경찰서, 배식 지원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으로 ‘일석이조’ 온정 나눔
이날 현장에는 박희규 제천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 8명이 배식 봉사에 동참해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센터에 먼저 봉사를 요청한 제천경찰서는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따뜻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서 직원들은 “모르는 번호로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등기 반송, 물품 대리 구매 요청 등의 황당한 내용의 전화가 오면 ‘어서 끊자’”라고 당부하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1394’로 꼭 전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경찰서는 오는 9월 15일에도 배식 봉사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다짐했다.
■ 유관 단체들의 유기적 협업
이날도 어김없이 여러 봉사 단체들의 유기적인 협업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현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1365서포터즈는 무거운 밥솥과 물통을 나르고 교육실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했으며, 음료 배치와 안전한 엘리베이터 이동 안내는 물론 식사 후 원상복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제천시자원봉사발전지원단원들은 원활한 배식과 내부 정리를 도왔고, 자원봉사대학 6기 회원들은 잔반 처리를 말끔히 해결했다.
화산동새마을부녀회 역시 산더미처럼 쌓인 식판을 깨끗하게 설거지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힘을 보탰다.
현장에는 이은영 자치행정과장과 직원들도 참석해 직접 배식을 돕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박종철 센터장·장한성 회장, 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전해
박종철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곤드레밥을 준비해 주신 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 운영위원회 위원님들과 배식 봉사에 선뜻 나서주신 제천경찰서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밥차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한성 자원봉사대학총동문회장은 “재료 손질부터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신 31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밥 한 끼는 누군가에게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큰 희망이자 위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더욱 멋진 하루가 완성되었다. 오늘 나눈 이 온기를 앞으로도 함께 이어나가자”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제천 사랑의 밥차의 따뜻한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9월까지 총 5번의 실내 급식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 주에는 어르신들의 입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줄 시원하고 새콤한 ‘묵밥’을 대접할 계획이다.
한편, 제천시자원봉사대학은 2011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핵심적인 봉사 단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총동문회는 제천을 향한 멈추지 않는 나눔과 헌신의 발걸음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으며, 매월 뚜렷한 테마를 가진 봉사 활동을 연말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https://jc-one.co.kr/jc-news/%eb%8d%94%ec%9c%84-%ec%8b%9d%ed%9e%8c-%ea%b5%ac%ec%88%98%ed%95%9c-%ea%b3%a4%eb%93%9c%eb%a0%88-%ed%96%a5%ea%b8%b0-%ec%a0%9c%ec%b2%9c-%ec%82%ac%eb%9e%91%ec%9d%98-%eb%b0%a5%ec%b0%a8-2/
첫댓글 이 기자님 파이팅^^
이호영기자님 늘 수고 많으세요~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