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은 합격인증 사진부터 남길게용 ㅎㅎ
혹시나 띄어쓰기나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세요...ㅋㅋㅋㅋ.......
<간략한 소개 및 인사말>
- 응시한 시험: 2014 2015 시험등등...ㅎ(사회복지직 면탈..ㅠㅠ) / (올해) 2016년 사회복지직(필탈), 국가직 보호(필탈), 지방경남교행(최종), 서울시 일행(아마 필탈...확인도안햇네용)
- 최종 합격 시험 : 2016 지방 교행 최종
- 총 공부기간: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 따는 것 제외하면) 2014. 8 ~ 2016. 6 - 거의 2년정도!
- 과목별 베이스 : 노베이스ㅠㅠ 대학다닐 때 토익 시험 그냥 쳐봤는데.. 520정도나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사 공부도 하기 싫어서 고딩 때 선택도 안했네욤...ㅠ_ㅠ
- 과목별 점수 : 국어90 영어85 한국사90 사회70 행학 비밀....ㅠㅠ 점수가 최악이었어요 + 가산점1(사무자동화산업기사) = 총점 371.25 / 컷 355.xx ( 올해 저는 지역운도 크게 작용을 했어요. 정말 감사할 따름 입니다ㅠㅠ)
- 인사말 : 안녕하세요 달려라주쿠입니다. 합격자분들이 다들 그러시겠지만... 제가 합격수기를 쓸 날이 온 것이 참....... 감회가 너무 새롭네요ㅠ_ㅠ...... 최합하고 동생이랑 세부 다녀오고 연수받고 싱가포르 다녀온다고 이제서야 합격수기를 쓰네요 ㅎㅎ 저는 수험기간 동안 하지 마라는 것은 다 한 것 같네요. 남자친구 사귀었다 헤어지고(차이고..ㅋㅋㅋㅋㅋ), 알바도 찔끔하고, 친구도 못 끊고..........ㅋㅋㅋㅋ 이런 저도 합격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점수는 참... 어떻게 보면 저조하지만 합격수기를 쓰게 되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요 ㅎㅎ 저는 지방 국립도 아닌... 그냥 정말 지방사립대 사회복지전공이고요.. 사회복지면탈하고 제 뇌까지 탈탈탈.... 이렇게 더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요 ㅎㅎ.....
<생활패턴(공부장소 / 독학 / 실강 / 인강 등)>
저는 전형적인 쫌팽이...? ㅋㅋㅋㅋㅋ 돈 쓰기 아까워하고(공부하는데도...ㅋㅋ..) 뭐 .. 약간 사리사욕을 많이 따지는 편이었어요.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다 그렇겠죠ㅠㅠ 돈 쓰는게 눈치보이고..ㅠㅠ 그래서 최대한 돈을 덜 들이는 방안으로 공부를 하자고 생각했던 게 제가 처음 수험을 시작하면서부터 끝날 때 까지의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집 근처 대학 도서관+인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잠도 많고 게으른 편이라서 한번 습관을 잡기가 무척이나 힘들었어요. 여기 많은 분들이 준게로 인증하는 사진이나 혹은 새벽 몇 시에 일어나서 공부하시는 거 보고 따라하려고 하다가 내가 이러다가는 공무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전에 내가 죽겠다 싶더라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의지부족............................... 그래서 저는 그냥 최대한 저에게 맞는 패턴을 찾기로 했어요. 잠도... 정말 잠만보라서 8시간씩 자야하는데 처음부터 무작정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새벽1시 취침 - 아침 7시~7시반 기상을 제 몸에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침 기상을 위해 기상스터디(선재국어스터디 이용!)를 했어요 - 아침 7시 40분 스터디!(문제 내고 맞추고 하면 5분만에 끝!) 수험 초반에는 그렇게 기상스터디를 하고 느긋하게 아침 먹고 이리저리 하다가 버스타고 15~20분 거리의 집근처 대학교 도서관에 갔어요. 거의 도착하면 10시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15분내로 잠이 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 한 세달 정도 했는데도 항상 오자마자 졸더라고요... 그래서 패턴을 바꿨어요. 기상스터디를 하고 오전 공부 4시간을 집에서 하고 점심을 먹고 도서관을 가야겠다고요. 그전에는 맨날 점심도시락 저녁도시락 싸다니고 그랬는데 정말 도서관에서 혼자 먹는 밥은 정말 싫더라고요 남친(지금은 헤어졌어요 ㅋㅋㅋ...)이 오면 같이 먹기도 하지만 걔는 학생이라 시간이 잘 안 맞았어요ㅠ 그래서 오전에 공부를 하고 점심을 먹고 도서관을 갔어요 그리고 도서관가면 2시정도 되었어요. 그리고 저녁은 남친이랑 뭐 시켜먹거나 혼자인날은 도시락 싸간거 먹었는데 도시락 싸기도 엄마한테 싸달라고 하기도 미안해서.. 저녁은 간단히 먹었어요 바나나, 두유, 고구마, 삶은계란, 초코바 등등! (아 결코 간단하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을 5시부터 6시 사이에 먹었어요. 다른 곳은 아마 그러면 안되겠지만 저희 집 근처 대학도서관은 학생들이.... 없어요 ㅋㅋㅋㅋㅋ...공부를 안해서 그런가... 그게 저한텐 오히려 좋았네요 그래서 자리도 널널하구 거의 도서관에 공부하는 사람이 많이 없는데 거의 다 저처럼 외부인이 많았어요 ㅎㅎ 따로 학생증도 필요 없는 곳이라서요 그래서 저녁은 거의 나가지 않고 제자리에 앉아서 그냥 조용히 소리 안나고 냄새 안 나는 걸로 먹었어요 ㅎㅎ... 두유나 바나나 같은.. 밥 되는걸 가져온 날은 당연 나가서 먹었어요 ㅋㅋㅋ...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그리고 저녁공부하고 남친이랑 사귈 때는 도서관 문 닫는 12시까지 찍고 나오기도 했지만 그런 날은 거의 드물었고 11시에 나왔었는데 헤어지고 나서는 밤 되면 학교가 많이 으슥해서 9시쯤 나왔어요! 그리고 집까지 걸어왔어요. 걸으면 거의 45분 정도 걸렸고요 걸으면서 운동을 대신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집 와서 씻고 조금 쉬다가 마무리 하고 1시쯤 잤습니다.
<과목별 핵심 공부 방법>
저는 2014년 2월에 졸업을 하고 바로 내일로 여행을 다녀와서 2014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알바를 했어요. 그리고 책을 사고 공부를 조금이라도 시작한 기간은 2014년 8월부터였어요. 그 전에는 공무원 시험이 언제인지도 몰라서 친구가 날짜를 가르쳐줘서 공부시작전에 2013년 8월 지방직(대학 재학중), 2014년 3월 사복직, 2014년 4월 국가직, 2014년 6월 지방직까지 감을 알아야 한다며...ㅋㅋ 점수도 오르지 않는데 계속 시험을 쳤었네요. 공부를 안 해서 그런지 과락이 없었던 시험이 없었네요. ㅠㅠ부끄부끄....
국어: 80 ☞ 90(2016 지방교행직)
들었던, 봤던 교재 및 인강☞ 이선재(선재국어 기본서 및 올인원 - 기본서로 온라인 밴드스터디, 선재국어마무리, 기출실록, 나침반모의고사 1회 품^^...,) 김병태(15시간으로 끝내는 한자성어), 공단기 기출2000제, 각종 모의고사
저는 전형적인 문과생이었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국어를 쉽게 보고 들어가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수험내내 그것이 저에게 정말 독이 되더라고요ㅠ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지방직 시험을 응시했었는데 그 때 점수가 80이 떴어요. 그래서 저는 ‘아 공무원 국어는 뭐 아무것도 아니네?’ 라는 자만심을 가졌던 것 또한 사실이에요. 그런데 국어라는 과목이 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50점을 받은 적도 있었어요. 정말 포기하고 싶었던 과목이었지만 국어는 정말 진득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지인이 추천해준 선재샘을 처음부터 택해서 들었어요.
공무원학원가는 책이 솔직히 언제 나오는지도 모르고 2014년 7월말에? 무작정 2014년판 선재국어 기본서 책을 사서 시작하겠다고 했어요. 조금만 기다리면 2015년 판이 나오는 것도 모르고요..ㅋㅋ 그래서 2014년 책으로 보다가 2016년에 2016년 판 기본서를 사서 또 봤었어요. 그 당시 표준어 개정이 많이 되어서 2014년판에 추록 붙여 올린다고.. 돈이 조금 들더라도 추록이 많이 바뀌는 경우라면 저는 새 책을 사라고 권하고 싶어요ㅠㅠ.. 그리고 당연하게 선생님의 기출실록을 풀었어요. 문제 구성이나 편집도 좋았는데 저는 문제를 마구마구 풀어보고 싶어서 공단기 기출2000제도 풀어봤는데 음.. 애프터서비스? 를 더 원하신다면 확실히 기출실록이고요 저 몇 년 전 문제도 많이 풀어보고 싶으면 공단기 기출2000제가 좋아요. 단 2000제는 뭐랄까 정오표가 처음에 찾기 힘들어서 누구에게 이 문제를 물어봐야 하나 해서 저 혼자 좀 끙끙거렸던 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요약해서 볼 때는 저는 선재국어마무리를 추천해요. 분산되어있던 공부량을 하나로 모아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영어: 25 ☞ 85(2016 지방교행)
들었던, 봤던 교재 및 인강☞ 심우철(12시간 문법 독해, 보카익스트림, 문법789, 구문789, 리딩스킬789, 이디엄789), 로즈리(그래머 홀릭), 경선식(공편토), 손진숙(40포인트, 문법900제, 생영 프린트물), 이동기(문법 500제, 하프모의고사), 자이스토리 독해, EBS 인터넷 수능, 공단기 영어2000제, 각종 모의고사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을 것이고, 저 또한 가장 힘들었던 과목 중에 하나입니다. 보시다시피 처음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치렀던 시험은 25점이었어요. 점수에 반영도 되지 않는.. 과락이 많은 과목 중 하나가 영어라지만 저는 점수를 받고 상당히 충격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서 어떻게 저 점수를 받은 건가 싶더라고요. 저는 정말 기초부터 다지기로 했어요. 영어는 처음부터 잡아야 한다고 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과목이 영어랑 국어였어요. 남들이 이 선생님이 좋다더라 이런말 보다는 저는 저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으려고 샘플 강의 하나하나 다 듣고 택한 선생님이 심우철 선생님이었어요. 무엇보다 러닝타임이 길지 않았고(이것이 가장 큰 우선순위는 아니였는데...어쩌다보니^^..) 핵심을 말씀해주시면서 각 단계의 눈높이에 맞게 해주신 것이 정말 감사했어요. 7그램은 아예 생기초라고 해서 안 듣고 12시간 문법 독해부터 시작해서 거의 웬만한 커리는 다 밟은 것 같아요. 심우철 선생님의 강의를 추천한다면 12시간 문법 독해(과락을 면하게 된 책이었어요!), 구문 789(이것도 강추! 구문을 보는 눈이 생겨요! 힘들었지만 큰 밑거름이 된 강의!), 리딩스킬789입니다. 문법 789는 음... 책이 일단 두꺼웠어요ㅋㅋㅋ 두꺼운 책 좋아하시면 몰라도 저는 책이 잘 안 봐져서 강의도 겨우겨우 완강했네요. 지금은 책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저 3강좌를 추천해요! 그리고 로즈리 선생님의 그래머홀릭 완전 강추합니다. 온라인 스터디를 하면서 스터디원이 추천해줘서 듣게 되었는데 EBS 강좌라 돈도 들지 않았고 책 값도 저렴해서 일단 좋았고요, 무엇보다 선생님께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해 주셔서 정말 문법바보였던 저를 일으켜 세워주신 과목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선생님이 수능 쪽이다보니 저것 하나로만 문법을 끝내려면 좀 부족하지 않을까싶어요. 로즈리를 듣고 이동기 문법 500제를 풀었었는데 음..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동기선생님과 좀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깐요~! 그래서 중고로 사서 풀다가 한번 풀고 손진숙 선생님 문법 900제를 풀었어요. 여기서 제가 아쉬웠던게 40포인트로 정리를 한번하고 900제를 풀었어야 했는데 저는 무작정 문제를 풀어봐야겠다 싶어서 했다가 나중에 40포의 인기를 알고... 900제 한번 풀고 우수수 틀리면서 좌절했다가 40포로 한번 정리하고 900제를 푸니까 새롭더라고요. 혹시 손진숙선생님 커리를 타신다면 40포를 듣고 900제를 푸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는 매일매일 꾸준히 8-10개씩 독해를 풀고 풀이를 했어요. 시간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꾸준함이 무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단어랑 문법은 어렵게 여긴 반면에 독해를 쉽게 생각한 나머지 처음에는 단어와 문법에만 집중하다가 독해에서 많이 힘들어져서 정말 골고루 섭취해야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꾸준히 풀었어요. 쉬운 것도 풀어보고 어려운 것도 풀어보고 공부 안 될 때면 많이 풀면서 머릿속을 정리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독해를 풀다보면 항상 모르는 단어가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하나도 안 나왔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매번 좌절의 연속이었지만 모르는 단어 형광펜으로 색칠하고 저만의 단어장에 적어서 저는 밥 먹을 때나 자판기 우유 먹으러 나갈 때나 심지어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가서도 단어장을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딱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단어장이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거기서 본 단어가 시험장에서 나왔을 때 그 기분을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더라고요ㅠㅠ.. 그래도 내가 노력했구나 함을 느꼈어요.
영어는 오전에 일어나서 오전 시간을 다 할애할 만큼 정성을 다 부었던 것 같아요. 7시에 일어나서 점심 먹기 전 12시까지 기상스터디 말고는 영어만 했던 것 같아요. 단어, 문법, 독해를 나누어서 하루하루 분량에 맞게 공부를 했어요.
아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보았던 단어장에 적었던 단어가 시험에 나온 적도 있어서 무척 반가웠어요. 덕분에 그 1문제는 맞혔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한국사: 20 ☞ 90 (2016 지방교행)
듣고 보았던 교재 및 인강: 최태성(고급한국사), 전한길(2.0 올인원, 3.0 기출, 5.0 최종점검, 각종 무료강좌 - 문화편, 경제편 등, 필기노트강좌), 신영식(2016 해동한국사 기출), 문동균(무료강좌), 고종훈(온라인 무료 모고), 온라인스터디(필기노트), 각종모의고사
한국사는 제가 제일 노력을 많이 부은 과목이고 그만큼 결실을 잘 맺은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중고등학교 때 역사 연도 외우고 그런 부분이 싫어서 근현대사도 안했었거든요(담임선생님이 역사선생님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ㅋㅋ) 그런데 막상 공무원 공부를 하려니 한국사가 선택이 아닌 필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정말 한 단계씩 밟아 올라갔어요. 그래서 정말 힘들었어요. 공부하기 전에 쳐본 시험이 죄다 20점 25점이더라고요. 그냥 한 가지 번호로 밀었어도 과락은 아마 면하지 않았을까 해요. 저는 공무원 강의 바로 안 듣고 최태성선생님 한국사 강의를 먼저 들었어요. 고급한국사인가? 그 강의였어요. 70-80강정도 되는 강의였던 것 같아요. 그냥 얇은 노트에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해주시는 것 다 적어서 저만의 노트로 만들어서 기초를 잘 다졌어요. 그리고 공단기 강의로 넘어와서 이것저것 샘플강의 다 들어보고 저는 전한길 선생님 커리를 타기로 하고 선생님 1.0강의는 안 들었지만 2.0기본심화 강의 2번 듣고 3.0 기출 강의 병행했고요 5.0 까지 들었어요. 5.0은 빈칸 채우기라 처음에는 연필로 빈칸을 채웠었는데 그렇게 하니 잘 안 외워져서 민준호 선생님 카페에서 어떤 분이 올리시니 글을 보고 저도 따라하게 되었어요. 빨간 셀로판지? 한 장 사서 겉에 빳빳한 마분지로 둘러서 가려가면서 외웠어요. 빈칸은 주황색? 정도의 색을 칠하니까 빨간 셀로판지로 가리니 딱 외우기 좋을 정도로? 가려지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전한길 선생님은 러닝타임이 길어서 많이들 지치죠...ㅎㅎ 하지만 저는 힘들었지만 오히려 그게 부족한 저에게는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선생님이 자극적인 말 해 주실 때면 정말 하루라도 빨리 합격을 하고 싶었고 필기노트를 씹어 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온라인스터디를 구해서 월-토까지 정말 시험기간엔 월-일까지 하면서 매일 꾸준히 외우고 반복하면서 꾸준하게 오른 과목이었던 것 같아요. 스터디원 저 포함하여 6명 중 저까지 3명이 올해 최종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어떤 분이 쓰신 글을 보니 고종훈 선생님 무료 모의고사가 매주 한 번씩 있다고 해서 꾸준히 시험을 쳤어요. 칠 때마다 점수는 들쭉날쭉이었지만 계속 쳤어요. 시간분배랑 감을 잃지 않으려고요. 틀린 것은 강의 듣고 지문하나하나 분석하며 다시 봤을 때 왜 틀렸는지 알 수 있도록 요약도 했었어요. 2015년에는 전한길 선생님 3.0을 강의 듣고 문제 풀고 했었는데, 신영식 선생님의 기출은 문제가 많고 해설이 자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전한길 선생님 기출이 나쁘다는 거 아니에요~ 저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싶었어요. 신영식 선생님 기출은 혼자 강의 안 듣고 혼자서 많은 문제를 접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1회독만 했는데도 3회독을 한 것처럼 뭐랄까 문제가 많아서 회독 효과가 컸어요. 개인적으로 2.0과 5.0을 강추드리고요 기출은 저처럼 많은 문제를 접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신영식 선생님의 기출을 추천드립니다.
행정학: 점수가...^^ .... 부끄럽네요.
듣고 보았던 교재 및 인강: 김중규(기본심화강의, 각종 무료특강, 선행정학기본서, 압축선행정학, 선행정학기출), 김만희(마니행정학 무료특강), 공단기 행정학 무료모의고사
행정학은 정말 점수를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제가 드릴 조언이 없네요. 원래 저는 사회복지전공자라 사회복지학을 선택했었는데 시험을 칠 수 있는 직렬이 한정적이라 급히 행정학으로 바꿨어요. 행정학에서 사회복지학이 나와서 그런지 학교에서 배울 때 접했던 내용을 행정학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약간 만만하게 봤던 게 사실인 것 같아요. ㅠㅠ 양도 많고 학자도 많아서 어쩌면 영어나 한국사보다 가장 무서웠던(?) 과목이었어요. 외우면 까먹고, 뒤돌아서면 까먹고, 자고나면 까먹고.... 행정학은 계속 까먹었네요. 모의고사 풀었을 때 가장 높았던 점수가 75점이었어요. 75점 받고 행복해 했었는데 시험에서는 더 점수가 낮아서 ... 드릴 말씀이 없네요ㅠㅠ 정말 많이 합격수기도 봤는데 행정학은 정말 넘지 못한 산이었어요.
사회: 35 ☞ 75 (2016 지방교행)
듣고 보았던 교재 및 인강: 민준호(기본인강, 무료특강, 기본서, 기출, 모의고사)
유일하게 한 선생님 커리로만 수강했던 과목이었어요. 문과생이었지만 경제파트는 지식이 전무했고, 어느 한 파트 제대로 아는 부분이 없었던 탓인지 공부 시작 전에 쳤던 시험은 처참했지만 공부를 하고도 제 점수는 낮았어요. 지금에서야 핑계지만 공통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선택은 많이 소홀했었거든요. 기본서 2회독, 필기노트 2회독, 기출 1회독이 전부였기에 어째보면 저 점수가 당연한 것 같아요. 하지만 추천을 한다면 정말 민준호 선생님은 강추 드립니다. 선생님의 실력도 굳, 학생을 향한 마음도 굳입니다. 한번도 선생님을 오프라인에서 만난 적 없지만, 선생님의 수업내용의 양과 질, 연구실 직원분들의 질문 피드백은 어쩌면 돈을 내고 강의를 듣는 고객의 입장인 저희 수험생은 정말 가성비 좋은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제가 다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긴다면 그땐 정말 열심히 들어서 고득점을 하고싶네요.(선생님 죄송해요^^.....)
<나만의 면접 준비 팁>
저는 사회복지직 면접과 교육행정직 면접 두 번을 봤어요. 둘다 스티마 선생님의 실강과 인강을 들었어요. 사회복지직 땐 실강+인강과 스터디를 꾸려서 시사나 이슈를 나누고 모의 면접 연습을 했으며, 교육행정직 땐 인강은 듣지 않고 지역별 요약본만 보고 스터디를 하긴 했지만 1회성으로 질문을 만들어서 공유했었어요. 사회복지직은 1.5배수 정도였고, 교육행정직은 정배수였어요. 같은 지방직 시험이었지만 직렬이 달라서 그런지 확실히 면접관님들께서 물어보시는 질문이 다르긴 달랐어요. 솔직히 웬만한 시험은 거의 성적순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저는 사회복지직 때 6명 필합에 4명이 최합이었는데 점수를 보니 제 등수가 5등인 것 같더라고요. 면접은 무난하게 봤다고 생각했기에 보통을 받았다면 제 앞에서 잘린 것 같아요. 거의 최합은 성적순이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갔다면 혼란스러웠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온라인에서는 스티마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것 같아서 저도 자연스럽게 스티마 선생님 강좌를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스티마 선생님의 실강을 들어본 사람은 알거에요. 정말 새벽 지새우면서까지 강의를 해주시고 피드백도 최고였어요. 제가 사회복지 최종 불합격하고 저에게 공부방향도 알려주시고 다음번엔 꼭 될거라고 격려도 해주셨어요. 그래서 정말 감사하게도 1년 후 교육행정직 필합을 하고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어요. 경남 지원자인 저를 기억해주셨고 한번 면접을 떨어진 저를 격려 하시면서 더 신경을 써주셨어요. 정배수이기는 했지만 면접 탈락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오히려 사회복지직 면접 때보다 더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면접 방향대로 저는 준비를 했고 무난하게 합격을 했어요. 면접에서의 저만의 팁이라면 누구나 생각은 하지만 잘 안되는 미소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사회복지직 면접 전날 엄마가 무릎이 부러져서 제 면접날 매니저 해준다던 엄마 없이 혼자서 면접장을 갔어요. 제가 면접을 볼 때, 엄마는 다리 수술을 받으셨고,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면접장에서 저는 미소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면접관님들께서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칭찬해 주셨어요. 교육행정직 때도 웃음을 유지하면서 답변을 했는데, 면접관님 한분께서 인상이 좋다며 공직자가 된다면 그런 인상을 계속 유지해 달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비록 사회복지직에서는 면접 탈락을 했지만, 웃음은 면접관님들께 좋은 인상을 남기는 요소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리고 교육행정직 같은 경우는 그 시도 교육청에서 행해지는 정책, 뭐랄까 교육감님이 강조하시는 그러한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면접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경남에서는 행복학교와 무상급식이 핫이슈라서 그런지 저도 그러하고 많은 동기들도 그러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각 지역의 중심 이슈를 중심으로 면접을 준비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수험생활 팁>
수험생활 팁이기도 하지만 제가 수험생활 하면서 느꼈던 겪었던 그냥 소소한 이야기를 풀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공시에 뛰어들고 공부를 해서 합격을 하기도 하지만 불합격을 하는 사람은 더 많아요. 저 또한 몇 번의 불합격 끝에 합격이라는 선물을 받았지만 이 순간에도 책장을 넘기면서 하고 싶은 것 참아가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알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잠을 4시간만 잤다, 아침을 먹지 않았다, 낮잠을 잤다, 새벽 공부를 했다, 등등 합격수기를 읽다보면 정말 다양하게 합격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공부를 하면서 합격수기를 못해도 200개 이상은 읽은 것 같아요. 저에게 맞는 합격수기를 찾으려고 그리고 저에게 맞는 생활패턴을 찾으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합격하는 순간까지 이 방법이 맞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은 고민하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옳은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 건지,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혼자서 혼잣말하면서 울었던 적이 수도 없이 많았어요. 내가 합격은 할 수 있을까, 이러다가 아무런 경력도 없이 공부만 하다가 나의 20대를 보내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엄청 많이 했고요, 아침에 눈 뜨는 것도 울고 싶었고, 책상에 앉으면 잠만 오는 제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할 때가 많았어요. SNS를 보며 멋있게 사는 친구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늘어난 트레이닝복에 뿔태 안경 그리고 질끈 묶은 머리끈, 하다못해 앉아 있다 보니 늘어난 살들은 저를 비참하게 만들더라고요. 포기하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포기를 못하겠더라고요. 공무원 공부한다고 다들 알고 있는데 어느 순간 합격이 아니라 그냥 공부를 그만두고 다른 일 하고 있다고 말하기가 저는 정말 싫었어요. 이왕 내가 공무원 공부하려고 공시에 뛰어든 만큼 죽이되든 밥이되든 공무원 합격해야 겠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나는 2016년 공무원이다’를 책상앞에 써 붙여 놓고 일어나서도 보고 공부하면서 눈을 들면 보고 자기전에도 보면서 자기 암시를 했던 것 같아요. 하다못해 알람 제목에도 ‘공무원님 일어나자’였으니 뭔가 쓸데없는 자존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교회를 다녀서 거의 일요일은 공부를 못했고, 월-토였지만 그마저도 남들 토요일에 쉬니까 나도 토요일에 쉬어야겠다라는 마음이 커서 평일 보다는 공부를 못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토요일 오전에는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외할머니랑 목욕탕 갔다와서 토요일 오후부터 공부를 했었어요. 저는 부모님의 맞벌이로 외조부모님이 저를 키워주셔서 외조부모님에 대한 나의 마음 그리고 나에 대한 외조부모님의 마음이 서로 각별한 것 같아요. 저는 매주 외할머니를 모시고 목욕탕을 가서 할머니 등 밀어드리는 게 너무 좋아서 웬만해선 매주 토요일은 할머니랑 목욕탕 가는 날로 정했던 것 같아요.
저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에는 많이 삭혔던 것 같아요. 뭔가 스트레스를 해소를 하려면 시간과 돈이 들 것 같아서 약간 억눌려 있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소소하게 스트레스를 저만의 방법으로 풀었어요. 계속 앉아 있다 보니 살은 계속 찌고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려니 뭔가 공부시간을 빼앗기는 것 같아서 저는 도서관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걸어오거나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운동을 대신했던 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걸어 내려오면 약 45분 정도 되는데 그 거리를 걸어오면서 손바닥 만한 단어장을 보면서 내려오거나 짧은 특강 같은 것을 들으면서 걸어 내려왔어요.
민준호 선생님께서 쓰신 글에 잠을 줄이지 말고 깨어있는 시간을 마른 걸레 짜듯 짜서 그러한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던 글을 봤어요. 그래서 저는 깨어있는 시간에는 손에서 단어장이든 포스트잇이든 놓지 않았어요. 교회가서도 예배가 오전예배, 대학부예배가 있었는데 예배와 예배 사이에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그 시간도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교회에 작은 독서실이 있어서 거기 가서 한시간을 채워서 일주일 간 공부했던 것 복습도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또 소소하게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은 할머니와 목욕탕을 갔다가 도서관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맥*날드에 갔어요. 제가 공부를 시작하면서 생긴 곳인데 새로 생긴 곳이라 그런지 시설도 깨끗했고, 무엇보다 약간 1인석? 비슷하게 있어서 저는 제 자리라고 생각하고 항상 거기 가서 1000원짜리 아이스커피를 시켜서 부르주아(?)짓을 했던 것 같아요. 창문을 보며 지나가는 차들도 보면서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를 했었어요. 남들이 보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저에게는 그 시간과 공간이 혼자 있는 공간 같았고, 나만의 시간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친구들 안 만나고 공부만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친한친구 몇 명이랑은 연락하면서 지냈고, 같이 공부하던 친구랑은 매일매일 서로 공부한 스탑워치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주면서 서로 자극 받으며 공부도 했어요. 가끔씩은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셨어요. 정말 저를 생각하는 친구고 제 사람이라면 공부를 할때도 응원의 연락을 주고, 합격을 하고도 진심어린 축하의 연락을 주더라고요.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점심 도시락과 저녁 도시락을 싸 다녔어요. 근데 그것도 좀 귀찮고 힘들더라고요. 혼자 식어버린 밥을 먹기는 싫었어요. 그래서 1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는 생활 패턴을 맞춰서(이것도 처음엔 몸이 적응하기 까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오전에 4시간 공부를 채우고 점심을 먹고 도서관을 갔어요. 저녁은 삶은계란, 고구마, 우유, 칼로리바, 바나나, 방울토마토 같은 걸 먹었고요. 저녁을 배부르게 먹으니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어서 식단을 가볍게 바꿨어요.
많은 분들이 생활패턴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무조건 본인에게 맞는 걸 그대로 하라고는 권유하고 싶지 않아요. 제 패턴이라면 잠을 하루에 늘어지게 자야하는 건데 그래도 수험생인데 적당히 타이트하게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주변에 합격한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그들의 방법을 따라 하루4시간 취침, 13시간 공부와 같은 너무나 타이트한 습관을 들이려고 했지만 오히려 다음 날 더 잠을 자게 되고 한편으로는 내가 무슨 공무원이 되겠다고....라고 생각하며 다시 잠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에게 맞는 시간을 찾은 것이 1시 취침, 7시 기상이었어요. 저는 스탑워치를 써서 공부를 했기에 밤12시부터 1시까지 공부한 것도 다음날 것으로 치면서 공부했기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시작하는 시간이 대략 50분 정도 채워진 다음에 공부를 해서 그런지 공부도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나름 저의 전략 아닌 전략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지 팁 중에 볼펜 이런 소소한 것도 우리 공시생들의 나름 스트레스 해소잖아요 ㅎㅎ 문구쇼핑이요. 저는 민준호선생님 카페에서 추천받아서 드림dc몰을 애용했어요. 여러 가지 형광펜을 써봤는데 안 번지고 좋았던 건 모*미 제품의 에딩슈퍼 형광펜 600이었어요. 저렴하고(300원!) 안 번져서 좋았어요.
영어독해로는 EBS가 해설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인터넷 수능(틀리기 쉬운 유형편?인가)만 풀었었는데 많은 분들이 N제, 수능완성을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공무원 기출문제는 [공무원 기출문제 자료실]이라는 다음카페가 있다고 해요. 저는 이용은 안해봤지만 이부분도 추천받았어요.
다*소 형광펜 마*드라이너도 추천 받아서 써봤는데 저는 마*드라이너보다는 모*미가 좋았어용! 볼펜은 제*스트림류 썼어요. 일본거라.... 안 쓰려고 했지만..... 볼펜 좋은 건 인정..ㅠㅠ 이제 공부도 끝났으니 일본 것은 되도록 안 쓰려고요ㅠㅠ
문제 풀 때 저는 책을 깨끗하게 쓰고 싶어서 교회에서 구해온 이면지에 문제를 풀었어요. 문제 막 풀고 싶을 땐 이면지+연필 조합이 좋았어요. 샤프는 쓰다가 부러지는 게 싫더라고요.
도서관 다닐 때 저는 피부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난 공시생이니까 최대한 공시생답게(?) 다녔어요. 머리는 밤에 잠을 자기전에 감고, 아침에는 머리 질끈 묶고 스킨 로션바르고 선크림만 바르고 다녔어요. 교회 갈때만 살짝 화장하고 평소엔 정말... 공부하는 사람처럼! 다녔어요.
저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집에서 잠자고 했지만 공부할 때 드는 비용도 없지 않아 있어서 알바도 조금 했지만 거의 부모님께 용돈을 받으면서 생활했어요. 공시 초기(2014) 에는 헬스장 카운터 알바 1년정도 하면서 매달 30만원정도 벌었는데 그 돈을 저축해서 프리패스 끊고 책을 샀었어요. 그리고 매달 부모님께 용돈 25만원을 받았어요. 십일조 내고 이것저것 쓰면서도 저는 저축을 하려고 했어요. 나중에 혹시라도 공부할 때는 언제든 필요할 것 같아서 자유적금을 들었어요. 공부하면서 약간 구두쇠 마인드가 생겼는지 100원도 아끼려고 노력했어요ㅠㅠ 지금은 그 돈이 모여서 적금으로 100만원 정도가 있어요. 제가 적금 이런 것에 관심이 많아서 알아 보니 우체국에서 행복적금? 인가? 이런 게 있더라고요. 요즘 금리 낮잖아용..ㅠㅠ1퍼인가? 근데 우체국 행복가득희망적금은 이율이 세더라구요. 만기시 7퍼까지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가입했어요. 이게 근데 저소득층이거나 아니면 개인 수입이 얼마 이하? 이어야 하는데 저는 저희집이 저소득은 아니지만 저 혼자만 보면 따로 수입이 없고, 작년에 알바를 한 기록이 있는데 그 알바 수입이 얼마 이하라서 세금 관련 서류를 떼서 우체국 갔더니 바로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혹시나 관심 있으시고 해당되시면 알아보시고 작은 금액 조금씩 모아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뭔가 수험 팁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나는 대로 줄줄줄 써봤어요.
합격수기를 쓴다고 썼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괜찮으시면 적용하시고 아닌 것은 패스해 주셔도 되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도 목표가 되겠지만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3주간의 연수를 끝나고 발령대기중이에요. 동기들 나이는 정말 다양했어요. 20대가 많긴 했지만 30대도 정말 많았고 40대 50대 분들도 정말 많으셨어요. 솔직히 제가 주부이고 애기까지 있는 엄마라면 아마 저는 합격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도 합격하시는 분들 정말 정말 존경해요. 저는 그래도 아직 미혼이고 공부할 수 있고 잘 수 있는 집과 그리고 든든한 지원군인 부모님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들 어떠한 상황에서 공부하시는지 저는 다 알 수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꼭 최선을 다해주셔서 멋있는 그리고 국민과 시민과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초심을 잃지 않는 공무원이 되어주시길 바랄게요.
부족한 합격수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기본 베이스도 없고 영어도 25점으로 시작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저도 합격했기 때문에 저보다도 더 열심이신 민팸분들은 더 빨리 저보다 합격하실거라고 생각해요.
혹시나 궁금한 것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셔도 되고 쪽지 주셔도 되요. 부족하지만 제가 아는 선에선 다 공유해드리고싶어요!
제가 직접 만들어 썼던 월별 계획표에요. 매일 스탑워치 재고 그날 그날 시간도 적고 대충 주별 계획 일별 계획까지 세워서 했으면 형광펜으로 칠하는 식으로 했었어요. 그냥 표만 만든거라 필요하시면 저렇게 만들어 쓰셔두 되고 양식이 별게 없어서.. 양식이 필요하시면 드릴수 있어요 ㅎㅎ 공부를 안했던 날은 정말 텅텅빈날도 많고 열심히 한날은 빼곡한 날도 많았어요.
이건 제가 시험치러 간날 가지고 간 수혐표에요. 밑에 파이팅 합격하자 라는 말이 정말 합격이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네요ㅠㅠ
시험치고 떨어졌을거라고 생각하고 수험표를 방치해 둔 탓에 꾸깃꾸깃해요ㅠㅠ
이건 면접 때 옷에 달았던 수험표에요. 밑에 지도 부분은 자르고 면접장에서 옷핀을 주셔서 옷핀을 달고 바로 응시표를 옷에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빳빳하게 보관하고 있어요.
이 단어장들은 제가 공부하면서 독해 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중복이 되든 안되든 무조건 적어서 외웠어요. 다른 선생님의 단어집도 같이 보면서 했구요. 저만의 단어장은 7권이 나왔네요. 혼자서 단어시험을 치려고 단어시험지도 만들어서 매기고 복습하고 반복했어요. 혹시 단어시험지 원하시면 공유해드릴게요. 별건아니라서요ㅠㅠ 단어시험친 건 시험치고 다 버려서 매겼던 게 없네요ㅠㅠ
이건 연수중에 학교로 이틀간 현장실습을 나갔을 때 행정실에서 이런저런 연습하면서 교육청에 팩스보내서 서류 받아본 것 중에 제 합격확인서를 떼봤어요. ! 교행은 따로 합격확인서가 안 뜨지만 인근 학교에가면 이렇게 교육청으로 공문을 보내면 확인서를 떼준다고 하더라구요. ㅎㅎ이것도 기념으로 간직하려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11: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03 16: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11: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26 15: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11: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09 14: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09 15:01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21: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17: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21: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21: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24 21: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1.30 09: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5 13: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6 21: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6 21:21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5 23:16
영어 독해문제집 추천해주실수있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5 13:54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5 13:56
감사합니다
하루 공부한것들을 알려주실수 잇나요
계획표는 사진이 흐려서 뭘 계획하셧눈지 안보여요 ㅠㅠㅠ 저는 하루 아홉시간이상씩하는편인데 뭔가 자꾸 시간이 적은거 같고... 공부량도 적은거 같아 고민이에요 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02 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