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베 협곡 열차는 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재 운반용 철도였습니다. 1923년 공사가 시작되었죠.
그러다 구로베 협곡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열차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구로베 협곡 열차가 출발하는 우나즈키 역 앞에서...
신야마비코 다리 - 우나키즈 역을 출발한 토롯코 열차가 처음 건너는 철교.
토롯코 열차는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 터널 속을 통과할 때는 바람이 세고 기온도 낮아 옷을 단단히 챙겨 입어야 합니다.
우나키즈 댐의 모습.
2001년에 완성한 구로베 협곡에서 가장 새로운 댐.
홍수 조절, 발전 등을 목적으로 축조한 댐입니다.
눈이 녹아 내린 물
울창한 원시림과 딱 어울리는 물 색깔
신야나기가와라 발전소
유럽의 성처럼 생긴 수력 발전소가 참 신기하네요.
삼나무도 서 있고..
사진이 나타내지 못할 정도로 풍경이 환상입니다.
터널 속으로 들어가는 열차의 모습
돌아올 때는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열차로...
원숭이들(왼쪽 위)이 볕바라기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협곡 저 너머로 건널 수 있는 원숭이 전용 다리도 있더라구요.
저 가느다란 다리가 바로 원숭이 다리.
원숭이를 위해 다리를 놓아준 사람들의 생각이 참 좋습니다^^
구로베 협곡 구경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갈 때는 오픈형 열차를 타고 오고,
올 때는 유리형 열차를 타고 옵니다.
인간의 힘으로 도저히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협곡에 철로를 놓고,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내고
또 멋진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일본인의 저력을 칭찬합니다.
점심으로 먹은 흰새우덮밥.
맛이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엔 기후현에 위치한 시라카와고 합장촌으로 고고!
첫댓글 멋진 협곡이네요
꼭 한번 가보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눈이 시원하겠어요^^
꼬마기차 타고 보니 더 신나고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