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조례총동문회에서 지난 4월 순천 방문행사와 5월 관악산 무너미 고개 산행에 이은 3번째 행사로
강원도 동해시 소재 두타산에 있는 무릉계곡으로 단풍여행을 실시하였습니다.
53명이 참석하였는데 단풍 피크철이라 바퀴달린 승합차는 모두 나와서 교통체증이 심했습니다.
교회 나가는 동문들의 참석을 보장하기 위해 토요일에 개최한 행사였지만 별로 효과는 없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오가면서 동문간 정을 쌓았고 무릉계곡의 단풍과 함께 맑은 공기 마시면서 스스로를 즐겼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당하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도 즐기는 자를 당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삼척해수욕장에서 솔비치 콘도를 배경으로 바다와 모랫사장을 즐겼고
유명한 맛집 "일미어담"에서 거나하게 회식을 하였습니다.
물론 오는 길에 그냥 올 수는 없지요?
길이 막히기를 바랬지만 오늘따라 원할하여 즐거운 시간이 좀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동문들이 오늘 걸었던 무릉계곡길(보라색 길) 약 2.5km(왕복 5km))
그런데 반환점이자 종착지인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보고 온 사람이 얼마 안되지요?
이번 주말이 중부지방 단풍 피크라 가는 동안 길이 많이 막혀 예상보다 1시간 늦었기에 산행시간이 줄었던거지요.
무릉게곡은 바닥이 암반입니다.
"무릉암반"이라고 부르는 이 곳에 예 선비들이 글과 시로 흔적을 새겼습니다.
오늘 참석한 동문들---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갈 때 1호차 모습 --- 원래 갈 때는 심심하기에 얘기거리가 필요하지만 입담 좋은 동문이 없지요?
하지만~~~~~
2호차는 자지 않습니다. 볼거리를 제공했기에
그동안 카페에 올렸던 금년의 총동문 행사 사진들로 만든 UCC를 틀었지요.
대형 모니터로 보면 새롭거든요. 아쉬운 것은 기계 버전이 안맞아 영상 속도가 늦어 음향과 안맞았다는 거~~~
대용량 UCC가 하나 뿐이라 2호차만 돌렸습니다.
깨어 있어야 먹는 것도 받아 먹지요~~~
단풍여행 차량이 많아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여기? 무릉계곡 입구 주차장
단풍이 예상보다 좀 늦게 드나봐요.
올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앞으로도 계속 더울 여름이라 점점 단풍여행은 11월로 와야될 듯
호랑이가 건너다 빠져 죽었다는 "호암소"가 이 부근에 있는데~~~
우리나라의 곰은 반달곰 --- 반달곰상
위로 올라가면 베틀바위와 산성길이 있고 절벽으로는 잔도가 놓여 있답니다. 다음에 꼭 한 번 와보겠습니다.
매표소(2,000원/ 65세 이상 무료) 지나자 만나는 곳이 '무릉반석' 입니다.
열대지방은 단풍이 들지않고 수명이 다한 잎은 떨어집니다.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도 점점 단풍이 없어질거랍니다.
그 전단계로 단풍이 색깔이 나오기 전에 꼬실라져뿐대요.
용(해)오름길
용오름 길은 삼화동 초입에서 용추포포까지 6km에무릉계곡을 말합니다.
고적에 의하면 삼화 사 창건당시 약사삼불 백,중,계 삼형제가 처음서역에서 동해로 용을 타고 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때 맏형은 흑련을 가지고 흑련대에, 둘째는 청련을 가지고 청련대에,
막내는 금련을 가지고 금련대에 머물렀답니다.
이곳이 지금의 삼화사,지상사,영은사라 전하고 있습니다.
이 때 약사삼불을 태우고 용이 올라가던 길이 용오름 길입니다.
용이 올라간 주국이 있지요? 날아가지 안호 기어갔나봐요.
무릉계곡은 두타산(1,353m)과 청옥산(1,256m), 고적대(1,354m)에서 발원한 계류가 흐르는 골짜기로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의 계곡을 말합니다.
우리가 걷는 길은 2.5Km로 중간에서 시작하는 것이지요.
산수의 풍치가 절경을 이루어 소금강이라고도 불리며, 1977년 3월 17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삼화사입니다. 불교게에서 꽤 유명한 절입니다.
19회의 고적 답사 --- 가이드는 젊은 여자 임인화
지팡이 짚고 같이 안경쓰니 동갑내기 친구같습니다.
젊은이가 안내하는 것 같구요.ㅎㅎ
여럿이 찍으면 경치를 가려서 앉아서 찍었습니다.
24회 사진은 차고 넘칠 것이나 가끔 다른 기수 동문들을 끼워서 찍어야 보는 사람 지루하지 않습니다.
찍어놓고 보니 잘생겼네요? 역시 "남남북여" 입니다.
여자 동문들은 안 읽은 걸로~~~^^
산모퉁이 바로돌아 용추폭포 있는줄 알았더니 꽤 멀게 느껴집니다.
오늘 22회 많이 참석했습니다.
학소대 아래서 간식타임 - - - 홍어무침은 워데로 갔나?
인화표 도토리묵에 호박전 그리고 양석이가 가져온 닭강정 두 쪽 먹고 갑니다.
"학소대" 중간에서 젊은 남여가 피리로 조용한 노래를 불어주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척주지』에 게재된 「두타산기(頭陀山記)」에
"동대사를 지나자 암벽에 바짝 붙어 기어 올라가야 해서 두 발을 나란히 하고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이에 학소대에서 쉬었습니다.
이곳에 이르니 산의 기세가 더욱더 우뚝하고 높고 험하여 해가 높이 올랐는데도
아직 아침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
앞산 봉우리에는 옛날에 학의 둥지가 있었으나 학이 날아오지 않은지가 6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내용에서 학의 둥지와 관련해서 이름이 생겼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동골에서 흘러 내리는 물줄기가 이곳을 지날 때 폭포를 이루는데 학소폭포라 합니다.[네이버 지식백과] 학소대
"학소대"란 이름을 가진 명승지는 우리나라에 10군데가 넘습니다.
무주구천동 등 경치가 수려한 명소에 학소대가 있습니다.
오는 시간이 차량 지체로 1시간을 더해서 용추폭포까지 다녀 오려면 서둘러야 하는데~~
숨은 그림 찾기 -- 남여 한 쌍이 우리에게 피리연주를 해 줬습니다. 아짐찮게 ~~~
일부 뜻있는 동문들은 용추폭포를 향해 가고 한 잔 먹으니 하늘이 손바닥만 하게 보이는 동문들은 포기합니다.
김종평(24회) 동문의 촬영 솜씨 --- 촬영 기법의 기본은 아웃포커스 (주제만 또렷이)
가을을 발견한 촬영자 이상규
카메라를 발견하고 요염한 자태를 취하는 경숙 여사, 참 채~~뭐드라?
아직은 설익은 단풍---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랍니다.
단풍이 늦고 안 예쁘고
일단 여기까지는 거의 모든 동문들이 올라 옵니다.
1주일 후에 오면 좀 더 익은 가을을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훌륭하지요.
이 고개를 올라가니 용추폭포가 500m남았대요.
여러분은 이 단풍을 보셨나요?
보셨다면 감성이 풍부한 사람, 여유있는 성격,예술가적 자질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야 작가니까 보이지요~~~
선녀탕입니다. 선녀를 넣고 끓인 것은 아니구요~~~
쌍폭포 직전에 있는데 선녀가 목욕하던 곳이래요,
절벽 아래라 나뭇꾼이 선녀 옷 훔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은 경치를 보러 왔습니다.
그런데 서두르다 보니 길바닥과 앞서가는 동문 뒷태만 보다가 오신 분들도 있지요?
쌍폭포 입니다.
의지가 강한 동문들입니다.
지금부터 일정표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는 뚜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15회,16회 최고 고참 기수 노인 선배님 두 분이 쌍폭포 찍고 내려갑니다.
용추폭포는 쌍폭포 위에 있습니다.
하산길에 올라갈 때 못봤던 경치를 찍었습니다.
쌍폭포에서 여럿이 사진 찍은 동문들은 산악구보로 뛰어서 내려왔습니다.
삼화사 전에서 하산하는 동문 일행들과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뛰어서 내려온 동문들은 회 맛이 좋을 것입니다.
하산 길에는 비가 뿌렸습니다.
오늘 바빠서 미처 하나님께 비 내리지 말라는 전화를 못했더니~~~
삼척의 유명 맛집 "일미어담" 별관3층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재경 조례 동문들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3층 식당에서 동문들과 즐거운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함께 밥 먹으면 "식구"지요.
동문들은 "식구"입니다.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동문지정을 쌓지요.
술잔도 나누고 정담도 나누고~~~~ 총동문회에서 마련해 준 즐거운 시간입니다.
돈 주고도 만들지 못하는 즐거운 만남이지요.
술 달라고 사정하여 얻어 먹기도 하고~~~ㅎㅎ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재미있습니다.시작하기가 어렵지요.
동문 비타민 인화에게 특별 오더를 내렸습니다.
회장님 웃는 모습 사진 좀 찍게 웃겨보라고~~~
역시 인화 최고.
참으로 보기드문 회장님 웃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희소가치가 있어 팔면 비쌀 사진 입니다.
우리는 2주 전에 모랫사장 많이 밟았다 아이가~~~ 방갈로에서 여유있게 정담을 나누는 동문산악회원들
"여러분 삼척해수욕장으로 놀러 오세요~~"
15회 선배님들 초등학교때 "얼레리 꼴레리" 얘기하며 한바탕 웃었지요
제가 핸폰 조절하여 역광을 아닌 걸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는 삼척해수욕장입니다.
이 동문들은 "신사모"회원들입니다.
황석주 회장님께서 해외여행 중이시라 회원들만 찍었습니다.
김종평 동문(24회)이 좋은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살신성인 하는 모습,
좋은 사진이 거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저렇게 모래바닥을 기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벼우(16),이선자(19) 남매 사진 --- 확대해서 액자에 걸어놔도 좋을 사진입니다.
초등학교때 하던 "중간놀이" 시간이 생각납니다
낼,모레 70인데 마음은 동심 --- 오랫만에 보는 배추밭에 고추
예수님이 태어나던 날씨 같습니다.
여기는 동해 입니다.
뒤에 보이는 것이 "삼척 솔비치" 입니다.
소띠들의 몸짓 - 여기도 배추밭에 고추
"그냥 갈 순 없쟎아~~"
원래 춤이 전공인데~~~~ 오늘 26회 잘 놀아줘서 좋았습니다.
스산한 가을밤을 덕평 휴게소에서 우리 동문들과 함께하는 애마들---형제 기사
첫댓글 애쓰는 회장님과사무국장님
더불어수고해주신 운영진모두
감사하고요 동참하시지도 못하시고 후원해주신선배님들과
동창,후배들에게도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좋았어요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좋은날되시고 건강들하세요
이번에도 역쉬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