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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문학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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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토론방/옛자료 아버지의 부챗살/ 해안1215
꽃나비달 추천 0 조회 1 24.09.08 04:3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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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9.08 04:32

    첫댓글 침묵 21-10-04 00:30
    제905회 물빛 시 토론 (2021.9.28.화) 저녁7시~9시 (T그룹통화)

    아버지의 부챗살 / 곽미숙

    -시가 좋다
    1연 가지 수를 한 두 개 빼기
    2연 문득 – 빼기
    3연 속울음을 삼키다 – 빼기
    4연 달콤하고 - 빼기
    5연 노랗게 질려있습니다 – 고추가 노랗게 되는가 노랑고추가 있나
    5연 4행 내년엔 자리를 바꾸어 심을까 합니다 – 좋다 너무너무 긍정적인 생각이라서
    이 시가 울림이 크다 (조르바)

    -문득, 속울음 – 빼기
    4연 맵고 달콤하고 쌉싸름한 – 빼기 (제일 걸렸다)
    4연 ⇒ 좁아도 넓은 그 방이/ 항상 당신의 넓은 품이었습니다 (서강)

    -터앝은 처음 듣는 말
    1연 깻잎을 심었다 ⇒ 깨 또는 들깨를 심었다 (돌샘)

  • 작성자 24.09.08 04:33

    이오타 교수님:
    -곽미숙의 시가 참 좋아지고 있다 좋게 읽었다

    터앝의 작은 채소들이 마치 자리 다툼하는 듯
    가족들이 부챗살로 누워 자는 모습 – 잘 매치되었다

    어렵지만 정겨운 풍경들 – 잘 나타나고 근사한

    3연 젖은 낙엽 – 참 좋은 표현 이 구절이 마음에 와닿는다
    어렵고 힘들없던 시절 – 가엽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
    세월이 지나서 돌아보니 그 때가 그립다

    4연 당신이 있습니다 – 아버지로 읽힌다 (큰언니를 나타냈다고 하는데)

    5연 토마토의 긴팔 – 걸렸다 ⇒ 긴팔로 어깨를 붙잡는
    넝쿨 - 남을 누르진 못한다

    5연 마지막- 내년엔 자리를 바꾸어 심을까 합니다 – 의미가 좋은 말이지만
    화자가 무대 전면에 등장해서 당돌하게 얘기하는 듯
    화자의 등장은 생각해 봐라

    텃밭의 채소 풍경 – 어릴 때 올망졸망 가족의 풍경

    아버지의 법 – 어머니의 사랑 – 들어있는 공간
    세월 지나서 돌아보니 풍경이 정답게 느껴진다 – 잘 묘사했다

    시가 진실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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