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써니쌤의 DEAL와 조깅의 행복>
이번 주의 정산은 성공할 뻔했지만, 7차 정산의 의해 빚맨이 되었다.
7차정산은 역시 너무나도 빚이 많았다.
그것도 다음 주에 독해, 단의 일기를 2번이라도 NO PASS 또한 TIME MISS를 한다면
다음정산은 낙제를 한다고 딜을 걸었다. 세계사도 20점 더 올려야 하지만 문제없을 것 같다.
이번 주에 세계사를 처음으로 공부를 하려고 읽었는데 너무나도 쉽게 이해 할수 있었다.
이 세계사 책은 역시 나를 알아보는 것 같다.
프리위크 때는 조각을 해, 체스 모형을 만들었지만 장식용으로 만들어서 안됐지만 그걸로 체스를 못했다.
다 만들기 지루하고 스타일이 없으니 제가 만든 모형들은
제가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잘 쓰는, 기사, 비숍, 룩 그리고 폰을 깎아 만들었다.
다음 프리위크 때는 기타를 쳐 노래를 할지 고민 중이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잘생긴 강동군 형님이 선글라스를 껴 “LET IT BE”라는 유명한 노래를 불러서 그렇다.
이번 주는 트래킹을 꽤 했지만 재밌었다.
처음에 조깅을 할 때, 대장님을 붙잡고 시간을 끌긴 했지만, 마지만 트래킹에 아주 잘 뛰었다.
폐가 파열되고 걸으면 다리에 감각이 없고 제자리에 멈추면 신발끈이 안보일 정도로 다리가 떨렸다.
하지만 그때 좀 익숙해지고 고통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우리가 왕복한 거리는 약 5km이다. Quebec에 마라톤 거리는 11.9km다.
그러니 거의 절반을 뛰었다고 할 수 있죠.
저는 마라톤 경주를 끝나고 나서 조깅을 계속 하고 싶다.
계속하다 보니 재밌어지고 힘이 안든다.
당연히 다리근육과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그런 거기도 한다.
다음 주 다짐은 5시간 이상 책상지키기를 하는 것이고
필수과목 즉 일기, 독해, 그리고 단어를 무조건 PASS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는 다음 주 정산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 독해를 ALL PASS를 해서 다음 주는 단어도 그랬으면 한다.
10차 <미국의 시작>
페티에에서 버스를 타 이스탄불로 도착했다.
써니쌤이 이스탄불에서 살거리가 아주 많다고 해 이번 주 정산을 쉽게 해줘 처음으로 돈이라는 것을 손에 집었다.
4.3$ 즉 25.34TL를 벌었는데 평규 사람들보다 많이 벌었다.
이 돈으로 다음 정산때 돈을 조금이라도 벌기 위해 문구점으로 가 볼펜 심과 노트를 몇 개를 샀다.
군것질과 기념품도 샀긴 했는데 조금도 후회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명한 선택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번 정산은 꽤 좋은 것 같다.
대충 계산해 보면 몇 $라도 벌수 있을 것 같다.
이스탄불에서 미국으로 공항으로 표를 끊어 비행기를 탔을 때 너무 기뻤다.
왜냐하면 자리 앞에 세상을 볼수 있는 모니터가 있었다.
역시 12시간동안 영화, 노래, 그리고 게임을 할수 있었는데
하반하에 오기 전에 보고 싶은 영화들이 있어 영하만 실컷 봤다.
화장실에도 칫솔이 있어 생콰했다.
밖을 볼 때 북극을 지나는 것을 봤을 때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눈이 바다만큼 넓었고 산이 거의 없어 아주 부드러운 구름인줄 알았다.
바람이 한순간에 강하게 불어 비행기가 흔들리는것도 가슴이 쫄깃했다.
제 옆분 늙은이는 이걸 경험했을 때 종이 가방을 들어 토를 마구 했는데
이것도제가 처음으로 이런 상황을 복격해 신기하게 감상했다.
이제 L.A 에 도착해 놀이고원으로 간다는데 기대된다.
11차 <지옥의 벤>
L.A를 떠나 캘리포냐를 지옥의 열기를 경험하는 벤으로 달렸다.
벤을 수없이 많이 타봤지만 이런건 처음이었다.
검은 색은 빛을 흡수해 반대로 흰색은 반사하는데,
하필 벤 색이 검은색이여서 벤쪽으로 가까이 갈때마다 난로가 느껴진다.
제가 제일 뒤자리에 있어서 더더욱 힘들었다.
짐도 깔고 않아야 했고 심지어 북과 배낭을 벽으로 만들고도 남을 짐이 많았다.
윤쌤이 운전을 할 때 ‘아, 덥다’ 하며 에어컨을 뜰기도 했는데 몇분 후면 ‘아, 춥다’하며 에어컨을 바로 끄기도 한다.
윤쌤한테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소리지르지만 거리가 멀고 대부분 형님들이 자니까 기회가 많이 없다.
저는 더위를 잘 안타는 편인데 이번에는 벤이 나의 크립토나이트였다.
벤을 탈 때 엉덩이가 아파 변비가 걸렸다.
휴게소에 도착할 때 오직 저만 대변을 보지 못한 것 같다.
Andrew라는 외국분의 집에 머물게 됐는데 거기서 실팔지도 만들고 깊은 숲속으로 등산도 각 그랬는데 너무 재밌었다.
공연도 했는데 공연이 끝나고 나서 만든 실팔지를 나눠줬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재밌는 것들도 많았다.
옛날에 인도네시아에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해리포터 체험 빼고 거의 똑같았다.
Hollywood를 처음 가봤을 때 Walk of Fame을 걸어보고 Hollywood 간판까지 등산을 갈려 했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산들을 내려오면서 Hollywood의 경치를 봤는데 그것만으론 만족했다.
써니쌤이 알라딘이라는 영화도 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꽉 차서 못 봤다.
마침내 킨들로 영오로 쓰인 해리포터를 다 읽었는데 아주 뿌듯했다.
Hollywood에서 사진을 많이 안찍었다.
왜냐하면 그때 어머니의 생신이었기 때문이다.
필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어머니가 제 곁에 이런 아름다운 거리를 같이 갔으면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어머니의 생신이었을 것이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12차 <마라톤 쉽네!>
이제 미국을 떠나 캐나다로 왔다.
옛 고향으로 온 것 같았다.
하지만 기억나는 것은 많이 없었다.
캐나다는 많이 추울 줄 알았지만 미국의 날씨와 많이 비슷했다.
제가 5년 전에 본 캐나다와 딱히 다르지 않았다.
Mont-royal은 특히 다른 점이 전혀 없었다.
처음에 Mont-royal을 갈 때 이름조차도 기억나지 못했지만 계속 산을 오르다 보니
거리가 많이 익숙해 “이게 얼마만이냐“하며 오르기가 쉬웠다.
호텔에서 맛있는 크로아상과 쥬스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하지만 시내를 돌아다닐 때 poutine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없어 못먹어 아쉬웠다.
다음 주에 먹을 수 있을까 싶다.
Ian네 집에서 묵게 됐는데 Andrew네 집처럼 안에서 묵을 줄 알았는데 역시 뒷마당에 텐트가 9개 정도 있었다.
많이 힘들었다.
모기와 전쟁을 하고 비와 맞서 싸웠다.
설거지는 숟가락으로 밥솥 밑바닥을 긁으며 여우비를 맞았다.
마라톤에는 그냥 길바닥을 뛸 줄 알았는데 진흙탕이 된 산을 오르고 내려갔다.
처음에 올라갔을 때 다리가 너무 아팠다.
하지만 계속 뛰다 보니 폐와 다리가 강화되며 쉬워졌다.
솔직히 너무 싫었다.
계속 걷고 싶었는데 시작을 빨리한 도윤이의 뒷모습을 봐 용기가 생겨 나머지 정우형님,
재훈형님, 민석형님, 준원형님, 그리고 민수형님을 따라잡았다.
형님들 몇 명더 따라잡으려 했는데 대부분 비병들이여서 실패했다.
내려오면서 쥬스를 주기도 했는데 물배를 채워서 늦은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페티에에서 조깅을 할 때 다리가 1900년대 트럭처럼 털털거리며 떨렸는데 마라톤을 다 뛰고 나서
다리는 그대로였다.
매달을 얻었고 끝낸 시간은 1시간23분이었다.
2시간을 넘지 않아 행복했다.
재경형님도 제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셔츠도 기념품으로 받아쓴데 매일 조깅할때마다 입을 생각이다.
마라톤때 친구들을 보거나 알아볼수 없어 아쉬웠다,
그래도 마라톤을 완주해 행복했다.
13차 <Punishing week>
This week was not the nightmare I personally thought of.
It was actually not that bad.
I was one of the team who gets twice the penalty instead of getting spanked.
The first day when I saw the punishing team getting punished,
I seriously regretted my decision.
So that night I begged and begged for mercy,
asked if I could change to the other team.
I remembered that my knees were disabled the other day.
Anyway, that next day Tr. Sunny told me to get a stick for me.
So I immediately found myself a woodden plank, but she said it won’t be enough for 5 deadly hits.
So I used an axe to cut the sides and made a handle, so eventually made it like a cricket bat.
It wasn’t that bad at all.
Neither was the rest of the week.
But I don't think my butt will ever be the same ever again.
But at least it was worth it.
Because of this, I earned 3.4$ in the bag.
This week was memorable.
And I think it would be nice if we had another week full of it.
It was also very amusing and inspiring to stay in the back yard of Ian’s house.
I learned how to take care of fruit trees and how to plant them, how to be vegan,
and being a saint donating my blood to mosquitos.
But the fun part about it is that it was my first time cooking catching a snake.
And we got to eat and cook some marshmallows and corn by the bonfire.
It was my first time cooking marshmallows too,
other than the kitchen stoves.
I had a great time this week.
And I do hope to come back to Ian’s someday and pick some fruits from fruit trees.
첫댓글 무엇을 느꼈나요? 그만한 가치가 있었길ᆢᆢ
엄마 생신을 생각하는 준이...코끝이 찡해진다....^^
쭌~~!!
새로운곳에서 바쁜일정을 해내느라 정신 없었을텐데 엄마의 생신까지 잊지않고 생각해주다니 기특하구나
앞으로의 일정도 지금 처럼 잘 이루어가길~
다양한 경험을 한 기간이었구나. 싫었지만 계속하다보니 마라톤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구나.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한 듯해. 축하하고 화이팅!!
준이 글을 보고 여러번 웃었다..! 세계사 책이 준이를 알아보고..비행기 모니터를 세상을 볼 수 있는 모니터라하고..비행기 흔들리는데 가슴이 '쫄깃' 하다는 표현도 하고..그런데 '제 옆분 늙은이'는 좀...ㅋㅋㅋ한국어 글쓰기에 신선한 표현이 많은데? ^^
그 와중에 엄마 생신도 기억하고..어버이날 큰 절 올리던 준이 모습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하네.
그런데..뱀을 정말 먹었나..? Amazing.....!!
준아...인도네시아가 아니고 싱가폴 유니버셜...^^ 기억하는게 막 뒤죽박죽 섞인거같아.ㅎㅎ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조금씩 달라지는듯한다는건 엄마만의 기대인가, 꼭 부탁하고 싶은것은 단체사진이나 그룹사진에 좀 같이 찍혀주길 바란다. 사랑해.
검정색밴이 준이의 크립토나이트였다니...ㅍㅎㅎㅎ
준이가 슈퍼준이라는 사실을 그동안 못알아본듯하네.
유머넘치는 보고서 읽으며 행복했어. 준이 계속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