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지역 벚꽃구경은 할만큼 해서 전라권,충청권으로 다니고 있는데
올해는 논산-완주-진안 벚꽃명소 등을 골라서 횡하게 다녀오려고
얼마전부터 코스 위치에 가장 적합한 숙소를 하나 봐 놨었다.
그런데 깜빡하고 어제 들어가보니 이미 예약만료!!ㅠㅠ
성수기에 타이밍을 놓치면 이렇다.
지도를 보고 한참을 찾고 찾아서
이동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에 겨우 예약을 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숙소는 순로를 크게 벗어나면 안된다.
혹여 올 봄 벚꽃여행에 도움이 될까해서 내가 즐기는 형태의 벚꽃중심 여행코스를 올려둔다.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관촉사→ 황화산성→ 강경역사관→ 옥녀봉/봉화대
논산은 답사를 여러번 갔지만 꽃구경은 가보질 못했다.
완주
송광사→ 위봉사→ 행궁지→ (한옥촌)→ 아원고택
완주는 작년 5월에 다녀왔지만 벚꽃은 지고 없는 시절이었다.
완주에도 송광사가 있다.
송광사는 벽화와 10자형 종각이 명품이다.
이번에는 송광사 들어가는 수양변천 1키로미터를 왕복으로 걷는 것이다.
위봉사는 비구니스님 절로 조경이 아주 단정하다.
봄꽃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아원고택에서 한번 자 보려했으나 혼자라 다음에 여자친구 생기면!^^
장마철에 비가 내리는 날 여기서 풍경과 빗소리를 즐기고 싶더라!
아원고택, 소양고택을 모르면 검색 해 보시라!
그리고 주변에 BTS가 영상을 찍은 위봉산성과 위봉사가 있다.
진안
용담호→ 태고정→ 주천생태공원→ 와룡암→ 무지개다리→ 구봉산 구름다리→ 도덕정→ 운일암
용담호의 벚꽃은 본 적이 있으나 멋대가리 없는 답사팀과 함께 갔었기에 낭만을 즐기지 못했다.
여행에 동반자가 있다면 감성이 비슷한 사람끼리해야한다.
전국에 벚꽃 명소는 정말 많다.
다만 각자가 의도하는 여행길이 다를뿐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이제 피하고 싶다.
숨은 벚꽃터널을 걸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1. 안동 하회마을 벚꽃터널
2. 영천 임고 벚꽃터널
3. 당진 순성벚꽃터널
4. 안동 백운정 송숲길 벚꽃터널
5. 청도 벚꽃터널
6. 정선 벚꽃터널
7. 금산 보곡산골 벚꽃터널
8. 합천 벚꽃터널
합천을 가게 되면 꼭 ‘청강사’를 가보라.
늙은 수양벚꽃이 고즈늑한 작은 절과 어울려 있는 작가들의 명소다.
2025.3.7.
書祐鎭 作
첫댓글
두루 여행할곳이 많군요
서우진님의
올리시는 글은
참신, 도움, 그러합니다
좋은정보 많이 올려 주셔요.!
참고..
저는 대전 거주하나
이 곳도 (여행) 할곳이
많을건데
저의 지역도 못 가본곳이
많습니다
앞으로 찾아볼 생각 이예요
ㅎ
저도 부산에 오래 살었지만 전부 잘 알지 못하는 것과도 같지요^^
진해군항제는 어떻습니까?
한번도 못가봐서...
진해군항제 워낙 유명하지요. 안내는 홈페이지에 잘 되어 있고.
오시면 '진해해양공원'을 함께 연계하면 좋습니다.
코스 좋으네요.
시간 맞으면 같이 합니다~^^
ㅎ 같이 하기는 힘들듯합니다.
@서우진 아~ 저는 모임 주최 하신다는 걸로 ㅎ
대부분 모르는 곳
양양남대천 벚꽃길
가장 기억에 남는길
삼척 바닷가 벚꽃길
아!
남대천은 아는데 벚꽃은 못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