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시 119:9~16
제목: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의 마음에 두는 신앙입니다.
시119: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NASB: Your word I have treasured in my heart) |
마음에 둔다는 것은 마음속에 간직한다(treasure)는 뜻입니다.
공동번역) … 주신 약속을 마음에 간직하였사옵니다. 새번역) …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 현대인의성경) …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간직하였습니다. |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간직한다는 것은 마음에 새기어 생각한다는 뜻도 됩니다. 말씀을 그냥 듣고 넘어가는 것을 넘어서 깊이 되새기는 것입니다.
눅2:17.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
하나님의 말씀을 천사가 전하고 이 말씀을 들은 목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니 듣는 자들이 그 말씀을 놀랍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더 심도 있고 특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머지 들은 자들과 마리아 사이에 구별점이 있기 때문에 영어 성경들은 마리아 앞에 but을 배치했습니다.
NIV) But Mary treasured up all these things and pondered them in her heart. |
treasure는 시119:11에도 쓰인 동사인데요. ‘소중하게 간수하다’; ‘마음에 새기다’; ‘귀중하게 여기다’ 등의 뜻입니다(Daum 영어사전). 마리아는 전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간수하고 마음에 새기며 귀중하게 여긴 것인데요. 이는 성도들도 함께 본받아야 할 말씀에 대한 태도와 믿음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마음에 둔 성도는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습니다. 거듭나고 죄 사함을 받은 성도는 죄책에서 해방되었어도 그 연약한 육체의 속성으로 인해서 크고 작은 죄를 짓고 회개하기를 반복합니다만, 주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새기고 귀중히 여기는 그 동안에는 죄를 억제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 죄를 억제하는 것이 곧 성화(聖化)입니다.
● 청년은 육체의 정욕과 혈기가 방장하여(血氣方壯) 죄를 짓기가 쉽습니다. 청년 성도들이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안에 간직하고 지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묘수나 요행이 없습니다.
시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By living according to your word). |
위 말씀을 새번역과 공동번역으로 읽으면 “행실”의 뜻이 더 풍성해집니다.
새번역) 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뿐입니다. 공동번역) 젊은이가 어떻게 하면 깨끗한 길을 가오리이까? 당신께서 일러주신 말씀대로 살면 되오리이다. |
행실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추상적인 성화라는 교리 용어가 아니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사는 것(living)이고, 깨끗한 “길을” 가는 것입니다. 인생의 길을 걷는 문제입니다. 주요 영어 성경들은 “행실”을 “길”로 번역했습니다.
NIV) How can a young man keep his way pure? KJV) Wherewithal shall a young man cleanse his way? NASB)How can a young man keep his way pure? |
우리 인생들이 살아가는 “길” 중에 가장 확실한 길은 무엇일까요?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I am the way)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청년은 물론이고 모든 인생들이 진리와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뿐이십니다. 인생의 확실한 길을 걷는 것은 주님을 전심으로 찾는 것입니다(seek you with all my heart). 참 신앙은 말씀을 떠나 방황하지 않고 전심으로 믿는 것입니다.
시119: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I seek you with all my heart)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
● 오늘의 요절인 시119:11에 대해서 위 첫 문단에서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내용도 살펴보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고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면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인생을 살고 주님을 찬송합니다.
시119:12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바루크 아타 예화)를 직역하면 ‘여호와 당신은 경배를 받으소서.’로서 송영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송영은 우리 찬송가의 앞부분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영광송(榮光頌, Gloria Patri)이라고도 합니다. 영광송은 영어로 Doxology인데요. Doxa(영광)와 logos(말씀)의 두 단어가 결합돼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언어로 찬미한다는 뜻이며, 로고스(logos)는 말씀의 의미인데요. 찬송에는 말씀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깊이 간직하고 묵상하면 찬송이 나오고 주님의 법도들을 읊조립니다(시119:15).
시119:15 내가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I meditate on your precepts) 주의 길들에 주의하며 |
주의 법도들을 읊조리는 것의 의미는 말씀을 되새기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공동번역) 당신의 계명을 되새기며 일러주신 길을 똑바로 걸으리이다. 새번역) 나는 주님의 법을 묵상하며, 주님의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 현대인의성경) 내가 주의 교훈을 묵상하며 주의 가르치심을 신중하게 살핍니다. |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고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고(시119:16) 간직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의 마음에 두고 “묵상”하는 기독교 신앙입니다.
● 주의 율례∙법도와 율법 등은 문맥상으로 말씀을 의미할 수 있는데요.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i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 |
위 구절에서 ‘여호와의 율법’은 넓은 의미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계시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교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훈은 기록된 말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성경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찬송하고 읊조립니다. 이 읊조림과 묵상은 말씀을 되새기는 의미와 읽고 공부하는 의미(연구, 詳考)도 가지고 있습니다.
공동번역) 이 책에 있는 법이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밤낮으로 되새기며 거기에 적혀 있는 것을 어김없이 성심껏 실천하여야 한다. 새번역)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
성경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말씀을 되새기고 읽으며 공부(연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묵상의 제목이며 요절인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의 순전한 신앙입니다. 이렇게 성도의 내면에 말씀을 깊이 간직하고 묵상하다 보면 말씀을 선포하는 정도로 성숙하고 발전을 하게 됩니다.
시119:13 주의 입의 모든 규례들을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으며 |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깊이 묵상하면 먼저 소극적으로 나 자신을 죄악으로부터 지켜냅니다(시119:11). 그리고 그 기초 위에 더 신앙적으로 성숙해지면 자신의 내면 안에 간직돼 있던 하나님의 말씀을 외부로 선포합니다.
시119:13 공동번역) … 이 입술로 모두 되풀이했사옵니다. 새번역) … 내 입술이 큰소리로 반복하겠습니다. 현대인의성경) … 큰 소리로 낭독하며 |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며 되새기고 반복하며 낭독을 하다가, 급기야는 더 발전하여, 말씀을 선포하는 전도자의 사명도 감당하면 참 좋겠습니다. 아멘!
첫댓글 초신자나 시간이 없는 분들은 위 묵상 본문만 읽어도 층분합니다. 한편, 더 다양한 이해를 위하여 추가 댓글과 주석의 내용을 첨부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자료를 많이 보기 보다는 성경과 묵상을 잘 읽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노베 공감합니다.
율법을 따르는 청년의 행실(시편 119:9)
1. 중요한 질문이 여기에서 제기되었다. 다음 세대가 어떤 방법으로 이 세대보다 더 나아질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깨끗케 한다는 것은 오염되어 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우리 모두가 날 때부터 세상에 지니고 온 원죄(原罪) 이외에도(오늘날까지 우리가 깨끗케 되지 못한 것이지만) 젊은이들이 물들어 있는 많은 특수한 죄들이 있다. 그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행실을 더럽히고 있다. 그것이 바로 "청년의 정욕"(딤후 2:22)이라 하겠다. 이것들은 그들의 행실을 하나님께 대적케 하며, 그들 자신들에게도 불명예가 되게 한다. 청년들은 그들의 행실을 깨끗게 하는 데에 관심해야 한다. 그들의 마음이 새로워지고 그들의 생명이 개혁되고 "정욕으로 가득찬 세상에 있는 부패함"으로부터 깨끗케 되고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선한 양심과 좋은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거의 극소수의 청년들이 그들의 순결을 회복하고 보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들을 찾고 있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들을 위해서 질문을 하고 있다.
2.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만족할 만한 대답이 주어졌다. 젊은이들은 효과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삼가 그 행실을 깨끗케 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음의 덕분으로 행복을 누리는 특정한 개인이나 공동체에게 사용될 수 있는 권능을 가졌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영광이다.
(1) 청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규범으로 삼아야 하고 거기에 친숙해져 있어야 하며, 그것을 따르도록 굳은 결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방백들의 법이나 철학자들의 도덕보다 그것이 더 젊은이들을 깨끗케 하는 대로 향하게 할 것이다.
(2) 그들은 주의 깊게 그 규칙들을 적용하며 사용해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표준과 시금석으로 삼아 행실을 삼가고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행실 가운데서 틀린 것은 원칙과 표준에 의해서 범례와 범주에 의해서 교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무관심으로 행해지지 않는다. 주의 말씀에 대한 끊임없는 주목과 우리의 행실에 대한 관찰을 함께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청년들의 파멸은 목표 없는 삶이며(또는 전혀 규범이 없는 생활) 거짓된 규범을 스스로 선택하는 데서 비롯된다. 저희의 발자취를 골몰히 생각하고 성서의 규칙에 따라 행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저희의 행실이 깨끗케 될 것이며 그들은 이 세상에서와 영원토록 까지 위로와 신뢰를 갖게 될 것이다.
계명에서 주를 찾는 마음(시편 119:10)
1.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행하신 선한 역사에 대한 그의 경험이 나타나 있다. 그는 하나님과 더불어 위로를 취하고, 그에게 간구한다. "내가 주를 찾았나이다. 내가 주를 나의 신탁(神託)으로 찾았고, 주를 나의 행복으로, 나의 하나님으로서 찾았나이다. 백성들은 저희의 하나님을 찾지 아니하였나이까? 내가 아직 주를 찾지 못하였다면, 내가 주를 찾겠나이다. 주는 주를 찾는 것이 쓸 데 없다고 내게 말씀하시지 않으셨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나이다. 오직 주 만을 찾았고 부지런히 주를 찾았나이다."
2. 그 행사를 보존하기 위한 그의 기도가 있다. "주의 율례를 찾기 위해 나를 향해 오신 주는 내가 그것들을 찾아 방황하지 않게 하소서." 가장 선한 자들은 방탕하기 쉬운 성격을 인식하는 자들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에 기쁨이 있는 것을 발견하면 할수록 그 계명에서 떨어져 방황하게 되는 것을 더욱 두려워하며 우리의 방황을 막아 주는 그의 은총을 하나님께 더욱 진지하게
기도하게 될 것이다.
마음에 율법을 정함(시편 119:11)
1. 다윗이 자신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한 마지막 본보기가 제시되어 있다. "주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그것을 거기에 쌓아 둔 것은 그가 언제라도 그것을 사용하게 될 경우를 위해 준비하려는 것이다. 그는 그것을 높이 평가될 수 있는 것으로 두었으며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 그것을 잃거나 도난당할 두려움을 배제하고자 한다. 만약 그것을 단지 우리들의 집과 손에만 둔다면, 적들은 그것을 우리에게서 빼앗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우리의 머리에만 둔다면 우리의 기억이 잊게 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에 우리의 마음이 그것을 가져다 두고 그 표현을 우리의 영혼 속에 남겨 둔다면 그것은 안전하게 될 것이다.
2. 그가 선한 목적으로 그것을 사용하려고 계획한 것이 나타나 있다.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함이라." 선한 사람들은 죄를 두려워하며 그것을 막기 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범죄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두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행하신 바와 같이 모든 시험에 "성서에 기록된 바"라는 말로 대답할 수 있다. 그리고 죄의 지배에 대한
하나님의 율례를 제시하며 그 유혹에 대한 그의 약속과 위협에 대한 하나님의 처벌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 율례를 찬양함(시편 119:12)
1. 다윗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찬송을 받으실 여호와여 주는 스스로 무한하게 기쁨 가운데서 행복하시며 나와 나의 예배를 필요치 않으십니다. 그러나 주는 저희에 의해서 주께서 영광 받으시는 것을 알고 기뻐하시나이다. 그러므로 나를 도와주소서. 그리고 나를 용납해 주소서." 우리는 모든 기도 가운데서 찬양을 곁들여야 할 것이다.
2.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총을 간구한다.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그리하면 내가 주를 찬송할 방법을 알게 되고 주가 찬양받으실 분임을 알게 되며 나는 주 안에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도를 즐거워함(시편 119:13-16)
Ⅰ. 다윗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표한 존경에서 얻은 위로를 회고한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양심의 증거를 갖고 있었다.
1. 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배운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교화했다(13절). "주의 입의 모든 규례를 나의 입술로 선포하였나이다." 그는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명령을 내리고
심판을 하는 왕으로서만, 또는 그의 시편에 의한 예언으로서만이 아니라, 그의 일상 담화에서도 그리 행하였다. 이와 같이 그는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해 있으며 그것을 익숙함으로써 취하는 거룩한 기쁨이 무엇인지를 입증해 주었다. 왜냐하면 "입이 말하는 것은 마음의 충만한 것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그는 지식으로 선을 행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막지 않고 그들을 위해서 두었다. 주인이 그의 창고에서 "새 것과 낡은 것"을 꺼내 오듯이 "그의 마음의 좋은 보화"로부터 "선한 것을 가져 온다." 생명의 떡으로 마음이 배불리 먹여진 자들은 그들의 입술로도 많은 것을 먹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가르쳐 주실 것을 간구한다(12절).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지식을 선하게 사용하고자 노력하오니 지식을 더하소서." 그러므로 "가진 자는 더 가지게 될 것이다."
2. 그는 주의 율례와 더불어 기뻐한다."여호와여,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나는 주의 율례를 알고 행하는 것보다 더 큰 즐거움이 없음을 깨닫고 구하나이다(14절). 내가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내가 주의 말씀의 명상과 역사에서만이
아니라 그 교훈에 있어서도 그리고 그들이 조롱하고 있는 진정한 경건의 길에서도 주께 부단한 복종을 통하여 즐거워하였나이다.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이것을 즐거워하였나이다. 부요함을 증가시키는 세상적인 기쁨보다 더욱 더 즐거워하였나이다. 부요함을 증가시키는 세상적인 기쁨보다 더욱 더 즐거워하였나이다. 하나님의 계명의 도에서 나는 진실로 말할 수 있다. 내 영혼아 편히 쉬라." 참된 종교에 무한한 풍부가 있고,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부요함이 있다.
Ⅱ. 거룩한 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그의 애정이 결코 식어지지 않기를 결심하고 있다. "내가 하는 것을 또 하리라"(고후 11:12). 하나님의 도 가운데서 기쁨을 발견한 자들은 그리로 나아가며 지킬 것이다.
1. 다윗은 하나님의 길을 생각하기를 원한다(15절).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리라." 그는 법도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뿐만 아니라(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지식과 권위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렇게 한다), 다른 사람들에 선포해야 하는 것을 그 자신의 생각에 소화시키는 고통을 감수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사상의 주제이어야 한다.
2. 그는 그것들을 항상 그의 안중에 두기를 원한다. '내가 주의 도를 주의하리이다." 마치 여행자처럼 실수하지 않고 항상 목표를 향해 노력하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율례를 우리의 규범과 선한 생각으로써 그리고 그것을 선한 행실과 의도를 산출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주의하지 않는 한 선한 목적으로 하나님의 법도를 묵상할 수 없다.
3. 다윗은 하나님과 교통하며 그에게 복종하는 데서 영원한 기쁨을 취하기를 원한다. 그가 이러한 빛 가운데서 기뻐하는 것을 잠시뿐이 아니라, "내가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되, 영원히 즐거워할 것이라. 생각하고 즐거워할 뿐 아니라 기쁨으로 그것을 행하기를 원한다"(16절). 다윗은 하나님의 율례를 그의 궁정이나 그의 진영의 명예의 기쁨보다도, 그의 칼이나 수금보다도 더욱 즐거워하였다. 율법이 마음에 씌어지면 의무는 즐거움이 된다.
4. 그는 하나님의 것에 대해 배운 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내가 그것을 전혀 잊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상기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쁨을 거기서 누리는 자들은 그것을 잃어버릴 위험이 없다.
출처: 매튜 헨리 주석
@장코뱅 한편의 설교 같은 풍부한 설명 좋습니다. o.k.
<박윤선 주석>
시 119:9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 "청년이...그 행실을 깨끗케"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에 있다고 한다.
시 119:10-12
여기서는, 그가(그 청년이) 하나님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정결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1) 자기로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지키려하고, (2) 성령의 조명(照明)과 인도가 그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구한다. 이것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관계함에 있어서 두 가지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곧, (1) 하나님의 말씀을 위한 인간의 노력과, (2) 하나님의 도와주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음에도 이 두 가지가 필요하고, 그것을 행함에도 그렇다. 그 두 가지 중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은 자초지종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 시인은 기도하였다(10,12). 사람이 기도하는 동안은 안전하다.
시 119:13-16
이 귀절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 시인의 행동이 어떠하였음을 말하였으니, (1) 그것을 남들에게 증거하여 전파함(13절), (2) 그것을 모든 "재물"처럼 즐거워함(14절).
(3) 그것을 묵상하며 주의하여 잊지 아니함(15,16)이다.
@장코뱅 이 분 주석의 내용은 짧고 특이점이 없네요.
“시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이 말씀과 관련하여 오늘 카페에 올라온 스펄전의 아침묵상(2월22일)도 간접적인 이해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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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어떻게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는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진정한 능력은 "전능하신 야곱의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은혜롭게 친밀한 방법으로 요셉에게 그 능력(유혹을 물리칠 능력)을 주셨는지 유의해 보십시오. "그의 팔은 야곱의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의하여 강하게 되었습니다."
즉 이 말씀은, 하나님은 그의 양손을 요셉의 양손 위에 놓고, 그의 두 팔을 요셉의 두 팔에 놓으신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모든 아버지가 그의 자녀들을 가르치듯이 주님(하나님)은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팔을 그들(자녀들)위에 두십니다. 위대하시고,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요셉을 강건하게 하시기 위하여 그의 보좌에서 몸을 굽히사 그의 요셉 위에 그의 손을 두시고, 요셉의 팔 위에 그의 팔을 뻗치셨습니다!
야곱의 힘은 또한 언약의 힘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힘은 "야곱의 전능하신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코뱅 네, 연관이 될 수 있는 좋은 묵상의 내용입니다.
이 시편을 보니 다윗이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지 더 잘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윗의 시편은 그가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를 깊이 묵상하고 배우고 순종하면서 나온 신앙의 결과물입니다. 그가 율법,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영감 있는 시와 노래를 만들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의 시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게 해주고 메시아에 대한 미래적 예언을 많이 담고 있고, 소위 천기누설적인 내용들이 많은 것이 우연은 아니겠죠.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영감을 더 부어주셨을 거라고 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하니까 이런 특혜가 주어졌군요. 그러고보면 다윗은 천국을 침노하는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 말씀은 교회를 형식적으로 다니면서 적당히 신앙생활하는 교인들에게 점잖게 한방 먹이는 것 같습니다. 모든 교인과 특히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청종하고 배우는 열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우쳐 줍니다. 인생의 여러 갈래길에서 세상 풍조를 따라 방황하지 말고 일찍부터 뜻을 세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고 길을 세워나가면 반드시 유쾌한 날이 오고, 사람들에게 길을 제시하며 이끄는 사명도 감당할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매우 풍성하고 추가적 설명이 있는 댓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좋은 댓글에서 배우고 공감합니다.22
시편에서 특히 은혜와 위로를 얻는 일인입니다. 말씀을 붙들고 되새기며 읊조리는 신실한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아멘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