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 : 스핑크스의 석판에 나온 이름들 중에 정말 주의해서 봐야 될 인물이 있어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피라밋에 대한 역사는 다시 적혀야만 할 겁니다.
문제의 13번째 왕의 이름.
바로 쿠프왕의 아들 카프레왕(Khafre) 이에요.
대피라밋은 쿠프왕(Khufu), 그 옆에 있는 두 번째 피라밋은 카프레왕.
놀랍지 않나요, 원장님? 그렇다면 대피라밋은 지금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기원전 2,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더 오래전에,
고왕조 시대부터 이미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뜻이에요.
와우, 이럴 수가 ... 그 누구도 인정하지 못했던 피라밋의 유구함과 가치를
스핑크스와 석판만이 묵묵히 지키고 반증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도 피라밋은 쿠프왕의 무덤이 아니라 고대에 신전의 역할로서 만들어졌다고 하셨고,
일부의 역사학자, 고고학 학자들이 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과 피라밋, 별자리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계산한 자료를 가지고 피라밋의 연대가 알려진 것과 달리
기원전 1만 년 이상 된 건축물이라 주장을 했지만,
공식적으로 피라밋이 1만 년 이상 됐다는 것을 그 누구도 증명하지도, 정정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핑크스가 드러남으로 인해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오래됐고,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풍파와 홍수를 견뎌냈는지, 세월의 흔적을 몸소 알려줬어요.
그 덕분에 피라밋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놀라운 증거들이 밝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조문덕 : 그래요? 아하하... 점점 재미있어지는군요. 맞습니다,
그 피라밋은 토트 성자의 지휘 아래 빛의 형제들과 아틀란티스인들의 협조로 지어진 것이니
쿠프왕의 무덤이라는 것은 잘못된 역사입니다.
정 현 :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예요. 모래 속에 묻혀 숨어 있던 스핑크스가
다시금 지상에 드러나는 일들이 절대로 우연한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입니다.
원장님 말씀처럼 스핑크스가 별자리를 따라 움직이며 방향을 맞추어 줘야 하는데 모래 속에 있어 봐요.
그러면 초점을 맞추어 줄 수가 없잖습니까.
도 영 : 그렇다면 스핑크스의 입장에서는 누군가 꺼내주지 않고는
지상으로 올라갈 수가 없으니 자신을 꺼내줄 누군가가 절실하게 필요했다는 얘기가 되네요.
그 일을 성사시킬 동기를 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큰 밑밥이 필요했고요.
그래서 "날 꺼내주면 왕 만들어 줄게."하고 사내라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포상을 내건 것이군요.
흠, 역시 스핑크스나 사람이나 큰일을 하기 위해선 통이 커야 해요. 통이.
조문덕 : 하하... 유 사범 해석이 더 재미있습니다.
정 현 : 그리고요, 피라밋의 연대가 기원전 2,500년을 훌쩍 뛰어넘어
수천 년 이상 1만 년 정도 앞질러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또 다른 증거물이 나왔습니다.
미국 이집트학자 존 앤소니 웨스트(John Anthony West)가 스핑크스에 대해
조사한 말에 따르면 스핑크스의 몸에 다량의 비에 의해 침식되었던 흔적이 있답니다.
조문덕 : 그래요? 이집트에 나일 강의 범람이 주기적으로 있긴 하지만
그걸로 스핑크스가 물에 잠길 리는 없고,
기후상으로도 비가 잘 내리지 않는 곳이라 매우 건조하다고 하던데.
워낙 건조한 곳이라 웬만한 비린 음식도 바로 말라버려 보관이 잘 되지 않나요?
만약 스핑크스에 그런 흔적이 있다면 이건 보통 사건이 아닙니다.
정 현 : 제 말이요. 원장님, 피라밋은 언제, 누구에 의해 만들어진 거지요?
도 영 : 제가 '밥 코프랜드(Bob Copeland)란 분에게 리딩을 했을 때는
빛의 형제단과 아틀란티스인, 이집트인들의 협조에 의해 건축이 되었다고 대답했어요.
조문덕 : 토트 성자입니다. 빛의 형제들과 아틀란티스의 초영성 과학에 의해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인간이 아닌 초인들, 신의 의식으로 만들어진 엄청난 건축물이지요.
피라밋은 그냥 돌만 쌓아올린 단순한 돌무더기가 절대 아닙니다.
먼저 천상으로 부터 정보를 받은 토트 성자가 상념(想念)으로 피라밋을 설계했습니다.
그것을 지금 피라밋이 만들어진 자리에 강한 상념,
빛의 에너지로 거대한 피라밋의 밑그림의 설계를 다시금 완성시켰어요.
이 거대한 작업엔 토트 성자의 총지휘 아래 신적인 존재들,
대천사님과 대사님들이 동참하여 합심된 마음으로 모두의 파장(빛의 상념 에너지)을 모아
피라밋의 전반적인 형태와 중요한 부분을 설계하고,
그 설계도 위에 지금처럼 물질로 된 진동하는 돌을 찾아 공중부양을 시켜 피라밋을 완성시키게 됩니다.
아틀란티스에 있던 피라밋으로 된 대신전에도 있듯이, 이집트에 있는 대피라밋 안,
핵심부분에도 지구에 없는 외계에서 가져온 다른 금속물질도 다량 숨겨져 있습니다.
정 현 : 와우... 정말 대단하네요, 원장님.
토트 성자에 대해 밝혀진 기록을 보면요,
토트 성자의 아들이 구약에 등장하는 므드셀라(Methuselah) 이고,
므드셀라의 아들이 노아(Noah)라고 말했습니다.
노아라면 그 유명한 노아의 방주를 만든 사람이잖아요.
그 당시 그 지역에 엉청난 비가 내려 대부분의 땅과 산들이 물에 잠겼다고
성경에 적혀 있는 걸 검안해보면.
오호, 스핑크스가 물에 잠식된 적이 있다는 것이 사실일 가능성이 아주 큰데요?
조문덕 : 듣고 보니 그렇군요.
정 현 : 미국 이집트학자인 존 앤소니 웨스트의 말로는 이 정도 침식을 일으키려면
막대한 강우량을 필요로 하는데 이집트에서
그와 같은 기후가 있었던 것은 기원전 1만 년 전의 일이랍니다.
그리고 이처럼 장엄하고 세련된 예술작품을 보면 고도의 문명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건립된 것이 틀림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요, 스핑크스는 피라밋처럼 돌을 쌓아 지은 게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석회암 덩어리를 통으로 깎아서 만들었답니다.
보스턴 대학 지질학 교수인 '로버트 쇼흐(Robert M. Schoch)는
'기원전 2,500년의 이집트 날씨가 바로 오늘날처럼 바싹 마른 상태여서
1년 동안 내린 비가 1인치 미만이다.' 이렇게 발표했어요. 이상하죠?
기후학자들은 기원전 7천 년 ~ 기원전 5천년 사이에 날씨가 습했으며,
동쪽 사하라사막에 마지막으로 내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 다른 자료엔 이렇게 나옵니다.
'기원전 3천 년 경 왕조가 시작된 후로 기자에 별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스핑크스의 몸엔 미스터리하게 다량의 비에 의한 침식의 흔적이 분명히 남아 있다.'
스핑크스의 머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몸(사자형상)에 물에 의한 분명한 침식의흔적이 있었습니다.
성스러운 과학(Sacred Science)이란 책을 보면 슈왈레 드 뤼빅(Rene Adolphe Schwaller de Lubicz)이란
프랑스 수학자가 기원전 1만 1천 년~1만 년 사이 이집트에 무서운 홍수와 폭우가 있었다고 나오거든요.
정말 이 책 내용대로 그 당시에 홍수가 났던 것이 사실이라면
존 웨스트의 주장처럼 스핑크스는 1만 년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 틀림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요, 무엇보다 스핑크스의 몸에 난 상처들이 홍수의 유무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있었답니다.
비나 홍수가 아닌 바람이나 모래가 불었을 경우
스핑크스의 몸은 예리하게 도려낸 듯 수평 방향으로 금이 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스핑크스는 이 모습이 절대 아니거든요.
도 영 : 어떤 모습이기에 그래요?
정 현 : 가로가 아닌 세로였습니다.
세로로 깊은 틈이 있었고 수평엔 물결 모양의 홈이 있었습니다.
석회암층의 단단한 부분이 덜 단단한 부분보다 더 깊게 패여 있었는데
이런 현상은 바람에 의해 절대 생기지 않는다는 거예요.
지금과 같은 스핑크스의 모양이 되려면 몇 천 년에 걸쳐
강한 비를 맞아야만 형성되는 침식(浸蝕)의 흔적이랍니다.
도 영 : 그럼 비가 왔었다는 것이 맞는 말이네요.
정 현 : 그렇지 않아도 로버트 쇼흐 교수님(보스턴 대학교)께서
미국 첨단과학협회에 몸소 나가 '이런 침식의 흔적은 절대 풍화작용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다.
이건 비에 의한 침식이 맞다.'고 강한 주장을 했습니다.
피라밋의 수호신인 스핑크스(원장님 말씀)만
하더라도 이렇게 오랜 세월이 나오는데 고작 기원전 2,500년 밖에 안된
카프레왕이나 쿠프왕이 건립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그리고 기후과학자들이 말하는 것도 일리는 있지만 제 생각엔 노아의 홍수 정도는 돼야
스핑크스에 흔적을 남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조문덕 : 그것도 말이 되는군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들입니다.
우리 연구회의 사장님이 젊은 시절에 사우디아라비아 공사현장에서 잠시 일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 현지 사람들에게 들은 말로는 과거에 그곳 일대가 모든 바다였다고 하는군요.
또 현장을 파다보면 조개껍데기들이 많이 발견된다고 했어요.
그것만 보더라도 그 일대가 모두 물에 잠겨 있었다는 것이 일부 증명이 될 겁니다.
정 현 : 와 ... 정말요? 그럼 스핑크스가 있는 이집트도 지중해 쪽이니
그곳과 사우디와 별 차이가 없단 얘기잖아요. 그럼 바다에 가라앉아 있었다는 것이 맞는 말이네요.
그리고요, 오벨리스크도 별자리와 관계가 깊어요.
오벨리스크가 사제들의 영적인 통로 역할을 했다고 나와 있어요.
조문덕 : 피라밋, 스핑크스, 오벨리스크. 모두 별자리와 관련된 초과학의 유물들입니다.
도 영 : 저희 언니가 가족들하고 유럽여행을 갔다 온 적이 있어요.
그때 대영박물관에도 들어갔었다고 했는데 영국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서 약탈해 온
문화적 유산들 속엔 이집트에서 싣고 온 전리품들도 무지 많거든요.
그런데 그 수많은 진열품들 중에서 유독 언니의 눈을 잡아끄는 희한한 유물이 있는 거예요.
겉으로 봐선 그다지 화려할 것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목판이래요.
박물관 관장의 말로는 그 목판에 '4차원으로 들어가는 문' 이란 이집트 글이 적혀 있었대요.
그리고 목판의 가장 안쪽으로 작은 네모가 있고,
그 네모에서 목판의 바깥 틀까지 빽빽하게 금선들이 그어져 있었어요.
겉보기엔 값진 물건이라 볼 수 없는 너무 평범한 목판이지만 한번 쳐다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대요.
그러면서 언니가 저보고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저건 피라밋이다." 피라밋이 맞다는 생각이 머리에 강하게 떠올랐대요.
원장님, 언니가 본 목판의 그림이 정말 피라밋일까요?
조문덕 : 흠, 언니가 뭔가는 알고 있군요. 언니 말이 맞습니다.
그 그림은 피라밋을 그려 놓은 겁니다.
피라밋을 통해 차원을 통과하면서 빛들이 비켜나가는 형상을 새겨 놓은 그림입니다.
그건 경험해 본 사람은 알지만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