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살 때는
어디 간다면 무조건 좋다고 따라 다녔던 나이
인생은 신기했습니다
스무 살 때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그냥 좋았던 나이
인생은 무지개였습니다
서른 살 때는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행선지는 묻지도 않았던 나이
인생은 데이트였습니다
마흔 살 때는
어디 한번 가려면 애들 챙겨야 하고 이것저것 준비로 걸리적거리는게
많지만 꼭 한번 가보고 말겠다고 다짐했던 나이
인생은 해외여행을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쉰 살 때는
종착역이 얼마나 남았나
기차표도 챙기어 놓고
내리는 물건 없나?
이것저것 살피는 나이
인생은 기차여행 같았습니다
예순 살 때는
어딜 가도 유서 깊은
역사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나이
인생은 고적답사 여행같았습니다
일흔 살 때는
나이 학벌 재력 외모 등
아무것도 상관없이
어릴때의 동무를 만나면
무조건 반가운 나이
인생은 수학여행입니다
인생이란
왕복이 없는 승차권 한장만
손에 쥐고 떠나는 한번뿐인 여행입니다
얼굴을 펴면
인상이 좋아
허리를 펴면
일상이 좋아지고
마음을 펴면
인생이 좋아집니다
" 인생은 그 사는 날이 풀과 같고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다 바람이 불면 그 꽃은 떨어져 다시 볼 수 없으나
여호와의 사랑은
자기를 두려워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고 그의 의는 그의 계약을 지키고
그의 계명을 기억하여 그것을 행하는 자들의 자손 대대에 미친다"
(시편 103:15~18)
"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덧없는 삶을 사는 동안 너는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인생을 즐겨라
이것은 이 세상에서 네가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너는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을 다하라 네가 앞으로 들어갈 무덤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으며 지식이나 지혜도 없다
내가 세상을 살펴보니 빨리 달리는 사람이라고 해서 경주에서 언제나 일등을 하는 것은 아니며
강하다고 해서 언제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생활비를 많이 버는 것이 아니며
총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부를 얻는 것도 아니고
유능하다고 해서 언제나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전도서 9: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