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English 영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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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신공양은 무지의 극치다
The act of self-immolation as a religious sacrifice is the epitome of devotion in ignorance.
얼마 전 TV 에서 이슈로 다룬 모 스님의 죽음에서 많은 말들을 하고 있다.
거기에서 소신공양, 사리 등의 말들이 나온다.
그러한 뉴스꺼리의 내용에서 나오는 몇 가지에 대해
수행의 바른길에 입각해서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수행의 바른길이란
인간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며,
허황되거나 엉뚱한 것, 혹은 신비스럽거나 미신적인 것 등의 것들은
인간 삶 속 건강이나 행복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21세기 현 시대임에도
소신공양도 수행의 일부이며,
사리도 수행의 결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수행의 바른길을 잣대로 하여 살펴보면
답은 즉시 나온다. 다만 내 생각이 바뀌지 않을 뿐이다.
소신공양 (燒身供養; self-immolation as a religious sacrifice)
이란 말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것은 소수의 권력자나 누군가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었든지,
아님 무지로 인해 번역이 잘못된 것이다.
21세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의식 수준은 과거와 비교할 바가 못될 정도로 엄청난 차이를 가지며,
더욱 더 빠른 속도로 그것의 격차는 더욱 더 커지고 있다.
자기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메세지 용,
혹은 자신이나
자기가 속한 그룹의 대의 명분으로..
목숨을 불태워 바친다!?
과연 부처님이 좋아하실까?
아님 하느님, 이 세상 조물주가 칭찬을 해 주실까?
극단의 무지와 아집이 규합되어
극치를 이루니,
세상이 무섭지 않고,
아나무인의 독불장군이 되어,
자신도 태우고,
남의 집도 불길로 재로 만드는
최악질이 된다.
인간 사회에는 법과 규범,
그리고 도덕과 상식이 있다.
구차하게 여러 말이 필요없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자살이란 가장 비참한 최후일 수 있으며,
자기 몸을 때린다거나,
기타 혹사 시키는 수행의 여러 방법도 있으나, 그것들은 무지의 극치다.
수행이란 명목아래 단칸방에 들어가 밖에서 문을 잠그고 하는 명상!? ...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수행의 방법을 득도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영상물도 보았다.
근데 그게 깨달음의 방법이라고!!
그러한 죽음의 과정에서 헛 것이나
뭔가가 보이면 수행의 도를 깨치는 것으로
지독한 착각을 하는 수많은 사람도 보았다.
그들 가까운 주변 사람들의 의식 수준도
큰 문제다.
그것을 훌륭한 수행의 본보기로 여기고,
죽어가는 그들을 동조하면서,
절을 하고, 마음을 보탠다.
예전 TV에서 방송한 영상물들을
지금도 유튜브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그것은 동, 서양 가릴 게 없다.
상상을 초월할 많은 일들이
지금의 시대에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본다.
사리!
우선 사리가 무슨 말인지 온라인에서 찾아보면 금방 알 수가 있으며,
그 말의 기원도 쉽게 알 수있다.
그것은 식습관과 행동습관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다.
누구에게서나 나올 수가 있다.
사리는
수행의 깨달음의 정도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래서 인간은 살아가면서
"생각을 바꾸고, 나의 의식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과정이 된다.
수행이란 곧 인간 삶 자체이며,
모든 것은 일상 생활 속에 있기에
거기서 행해지는 것이며,
아니면, 결코 아닌 게 된다.
현재 나타내고 있는
모든 말과 생각, 행동의 정도가
나의 삶 속,
모든 수준이 되고,
인격이 되고,
교양의 정도가 되며,
지금의 나를 살아있게 하는 것들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수행의 바른길이란
인간 삶의 기본을 말하는 것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사는 동안
좋은 인생 성적표를 만들며,
나의 영혼 성숙을 기하게 된다.
결국
영혼 성숙이란
사는 동안 "사랑"을 쌓는다는 말이다.
거기에는 소신공양이나,
혹은 어떤 수행의 명분으로,
혹은 내가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어느 외딴 곳이나 특정한 자리에서 쭈그리고 앉아
밤낮으로 명상을 하고,
절을 하고, 기도를 한들,
그것은 각자 나름의 위로나
위안은 될지언정,
아프지 않으면 천만 다행이다.
우주 전체를 통털어 아무리 진기한,
그 어떤 사리도
인간의 삶과는 무관하다.
2023.12.11
오륙도에서 JS. Kim
■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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