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많이 힘드세요?
- 나는 이런 어려움이 있어요.-
최근 저 출산 고령화로 노부부 가정이 늘고 있다.
또, 자녀는 도시로 부모는 지방에서 홀로 살아가는 실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4일 해피누리 복지관(남양주시 호평동) 사회복지사 김기록( 48ㆍ별내동) 씨는 “어르신들의 어려움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노인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상담사와 실버가 상담을 하고 있다
- 노인상담센터는 언제 개방했습니까?
“지난 1월부터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4월부터 사회복지 상담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상담을 원하는 분이 자주 찾아오십니까?
“매월 25명에서 30명 쯤 내방 하시는데 실제 상담횟수는 50여 회 상담해드립니다. 각자 사정에 따라 2회 ~ 3회 찾아오시는 분도 있으니까요.
상담자가 내방하시면 먼저 개인정보 등, 서류를 작성하고 진행합니다.”
- 주로 어떤 내용을 상담해드립니까?
“어르신들 사정이 모두 다르지요. 마음이 우울하거나. 불안 해 하실 때, 경제적 어려움, 배우자와의 사별, 자살 극단적인 생각, 가족관계, 질병, 고독감 등 각자의 사연이 많습니다.”
- 심리검사란 어떤 내용이죠?
“ '치매' '우울증' '스트레스' 관련 문, 답 기록을 보고 수치를 검사 예방 상담을 해드립니다.”
- 상담 내용 중 특별히 기억나는 내용이 있다면?
“보통 어르신들은 상담 예약을 하고 약속된 시간에 진행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사별한 남편과의 애정, 슬프고 우울함을 표현하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지요?’ 답을 달라고 하실 때 정말 막막했습니다. 즉답을 드릴 수가 없지요. 저도 끝까지 사연을 듣고 다시 몇 번 질문을 하다보면 본인 스스로 답을 찾습니다. 그 순간 저도 보람을 느낍니다.”
- 향후 상담센터 운영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지금까지는 개별상담을 주로 했습니다. 앞으로 10월부터는 집단상담도 해드릴 예정입니다. 그 대상도 복지관 회원 뿐만아니라 남양주 시민 누구나 가능합니다. 또한, 젊은 자녀들이나 며느리가 시부모님과의 관계 상담도 무방합니다. 또, 교육도 합니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 심리상담 관련 등, 노인 문제의 교육도 실시 할 계획입니다.”
- 추가로 드릴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031-590-3027) 상담도 가능합니다. 건강상 불편하신 분은 가정 방문상담도 추진할 생각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관 회원 김성태(87ㆍ호평동) 씨는 “제가 복지관에서 컴퓨터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집에 컴퓨터가 없어요. 상담센터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상담했더니 좋은 정보를 알려주었어요. 남양주시에서 오는 9월 컴퓨터도 무료 지원해주신다고 합니다. 정말 고맙지요" 고 말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상담사 자격을 추득하여 상담사로 봉사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박화규기자님, 장원근기자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