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는 맘에 드는 나라다.
뚜렸한 이유를 찾기보다는 그냥 마음이 편한나라다.
볼 것도 많지 않은 나라가 뭐가 좋을까?
이과수폭포 ?
아니다.
그냥 사람들이 좋은 것 같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나를 편하게 해준다.
대체로 남미 사람들이 비슷한가는 모르겠지만
벌써 3번이나 간 것을 보면 !
파라과이는 뭔가 느낌이 있는 나라다.
많은 분들이 자리가 없어서 공연을 보지못하고
돌아간 것은 아쉬웠다.
아순시온 시립오케스트라는
1957년 파라과이 최초로 창단된 파라과이 음악 문화의 핵심 기관으로, 국가 교향악 전통의 출발점이자 중심 역할을 하는 오케스트라다.
2년전 지휘했었던 파라과이 국립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이 대체로 젊었었는데,
아순시온 시립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악장부터 단원들이 경륜이 있어보였다.
파라과이에는 아순시온 시립과 파라과이 국립외에도
국립 의회 교향악단.아순시온 국립대학교 교향악단.
북부대학교 교향악단 등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수도에 아순시온 시립 챔버오케스트라가 있다.
인구 85만명의 작은? 도시 아순시온에 6개의 오케스트라가 존재한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수준도 높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오케스트나가
수도에 집중되었다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루이사란지휘자께서
베네수엘라식 음악교육 시스템을 만들어서
지방에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활발하다는 것이다.
공항에 도착하는 날
한인회회장님 일행이 반겨주셨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식사를 초대했고
가는 날까지 기쁨을 주었다.
파라과이 사람들 뿐만아니라
한인회분들도 좋았다.
고향은 태어난 곳이 아니라
좋은 친구가 살고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실망스러울만큼 특별하지 않은 파라과이가
끌리는 이유는 사람들 때문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