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랄 일이다!
2017년 10월 26~27일(1박2일) 강화노인대학(학장 한동연) 제 47기 재적 105명 중 97명이 동참한 93%!
강원도 고성 건봉사와 설악산 신흥사 앞 권금성케블카. 명칭은 수학여행이었지만 내용은 흐뭇한 가을단풍놀이 관광이었다.
버스 3대에 분승하여 1호차 江華邑.仙源面.佛恩 2호차 河岾.兩寺.橋桐.三山 3호차 吉祥.華道.良道.內可.松海 거주자 33명씩 사무국에서 조정 배치하였다. 08:50분 강화를 출발하여 12:30분 쯤 인제 3거리 내설악광장 황태 더덕구이집(1인당 12천원)에서 먹은 별미는 복지관 25백원 중식의 다섯배 값이니 맛도 아마 다들 그랬으리라.
백담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2003년 백담사를 배경으로 조성된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1944) 문학관마을을 둘러보고 15:30분쯤 금강산 남쪽줄기의 염불만일회 발상지 대도량 건봉사(乾鳳寺)에 들러 일부 불자들은 대웅전 부처님께 참배드렸다. 국내에는 동명의 고성군이 2곳이 있다. 경남 固城과 강원도 高城이 한자 표기가 틀리고 발음도 약간 다르다.
강원 고성의 8경은 북쪽으로 제1경 건봉사, 3경 화진포(이승만,이기붕,김일성 별장소재) 6경 통일전망대이고 남쪽으로 제4경 청간정(淸澗亭)을 비롯하여 5개가 있다. 일행은 청간정에 올라 동해안 바다바람을 쏘이며 강화도 서해안의 갯벌물은 잠시 잊을 수 있었다.
해질 무렵 양양 해수욕장 주변의 화이트하우스 숙소에 배정된 (2101호~3109호실) 명단대로 입실하여 7시 석식 때 까지 휴식을 취했다.
밤에 일부 사람들은 48페이지 사진을 둘러 나누어 보기도하고 여행의 운치를 아는 20여명은 밖에 나가서 가요를 즐겼다고 한다.
익일 아침 일출은 06:43분이었지만 구름이 끼어 보지 못하고 해안을 따라 아침산책은 그나마 제법 의미를 찾았다.
08:40분 숙소를 나와 설악산(1,708m)으로 향해서 신흥사(神興寺 조계종 3교구본사) 입구 권금성에 오르는 케블카를 탔다. 이제는 다들 나이가 있고 철이 들어서인지 와~하고 외침은 없었다. 내려와서 버스 대기시간이 지루하여 안주 없는 더덕주 1병을 사서 반잔씩 10여명과 잠시 지루함를 잊는가 하면 일행 몇 사람은 신흥사 동불에 참배하고 경내 단풍진 가을의 운치를 만끽 할 수 있었다.
강화도 시니어들의 여행 동참열기가 대단하여 2018년 관광도시 강화안내를 위해 저마다 가슴에 띠를 두를 것 같다.
이 군수님과 강화 지도층 인사들은 이 사실을 아실는지?
이 열기를!

강화노인대학 제 47기 한 수 갑
첫댓글 반산님 올려주신 소중한 작품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47기 학우님들 파이팅 ~~
글 올려주셔서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상방리님 글로서 화답합니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