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습관적인 죄를 이겨라
11/08금(金)롬 7:15-8: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롬 8:1).
거룩한 습관으로 살기 위해서는 나의 지, 정, 의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성령이 역사하실 때만 거룩한 습관이 유지됩니다. 그래서 항상 성령님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것을 깨닫고 믿음이 바뀔 때 습관적인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이 망하는 이유는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사고는 옳은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 자신을 기준으로 옳다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각만 옳습니다.
▣습관적인 죄를 이기기 위해 깨달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받았지만 내 속에는 아직 원하지 않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롬 7:15). 구원받아도 옛사람의 속성인 습관, 속성은 살아있습니다. 단 전기 코드가 빠진 상태입니다. 믿을 때 습관, 속성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잘 믿을 때 거룩한 습관으로 살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의 육신을 작동하는 것은 죄(나쁜 인격)입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롬 7:17-20).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엡 4:22-24). 옛사람은 죽었다고 선포하고 새사람의 습관(기도, 찬송, 성령)을 입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는 두 가지의 법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육신의 법과 마음의 법(성령의 법)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롬 7:21-24) 나의 의지로는 절대로 육신의 법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And...
습관적인 죄를 이기기 위해 먼저 나 자신의 죄에 대한 애통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애통함이 있을 때 죄가 미워집니다. 죄는 나의 힘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노력해서 죄를 이길 수 없으니 주님을 의존하게 됩니다. 내 속에 계신 주님이 죄를 이기게 하십니다. 나의 의지가 주님 안으로 들어갈 때 주님과 연합됨으로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주님은 죄를 싫어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안에서 죄를 이기면 옛사람인 쓴 뿌리가 뽑히고 운명이 바뀝니다. 내 인생이 아직 형통하지 못한 것은 내 속에 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먼저 주님 안에 거할 때 연합하여 승리합니다. 성도는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어제 한 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받아 보시는 중 한 분이셨습니다. 십자가 복음대로 살고 싶은데, 주님의 임재를 누리며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실제적인 방법을 물으셨습니다. 저는 그 문자를 받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십자가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우리의 자아는 너무도 오랜 시간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가 주인으로 살아온 것에 대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주인의 위치에 모시고, 날마다 그분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도,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 원치 않으면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하고, 하기 싫은 일도 주님이 원하면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일은 자아가 죽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온전한 순종은 자아가 죽은 사람만 가능합니다.
우리에게는 고착화된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어쩌면 율법적인 관습일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 신앙을 지켜주는 울타리와 같지만, 율법적인 신앙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음과는 정 반대가 됩니다. 이런 율법적인 신앙이 먼저 버려져야 은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기도하고, 내가 말씀 읽고, 내가 봉사하고, 모든 주체가 나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내가 주인 되어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누가 나의 공로를 알아주지 않으면 시험에 듭니다.
그러나 말씀, 기도, 봉사를 주님의 은혜로 했다면 우린 그저 주님의 그릇으로 그 역할에 충실한 것 뿐이니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하지 않습니다. 주님께 쓰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율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철저히 내 자아가 죽고, 주님으로 살게 되면 은혜만을 구합니다. 내가 아닌 주님이 주체가 되어 사는 복음이 십자가 복음입니다. 주님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이런 삶에는 날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적이란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살아내기 위해 가장 먼저 사고의 틀이 바뀌어야 합니다. 신앙의 원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삶 전체에 십자가 복음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나의 주인으로 오셨다.’ 이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먼 곳에 계시는 주님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이 주인의 위치에서 역사하시도록 나 자신을 종의 자리로 내려가게 하는 것이 십자가 복음입니다. 내 자아가 죽지 않으면 결코 종이 될 수 없습니다. 말씀 그대로를 믿고 발을 내디딜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면서 십자가 복음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으로 살면 습관적인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물론 순간 죄를 짓게 될지라도 주님이 싫어하신다는 것을 느끼니 바로 회개하게 됩니다.
우리 신앙의 문제는 회개하지 않고 죄에 대해 합리화하기 때문에 바로 그 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죄는 내가 주인의 위치에 있는 것입니다. 이 죄는 지옥에 갈 만큼 큰 죄입니다. 왜냐하면 피조물이 창조주가 되려고 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이 죄를 회개할 때 습관적인 죄는 점차적으로 끊어지게 됩니다. 죄가 싫어져서 끊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신앙의 목표가 오직 주님이라는 것입니다. 움직이는 것에 목표를 두면 우리의 신앙은 흔들리게 됩니다. 늘 그 자리에 계시는 주님께 신앙의 목표를 두고, 성령의 통치를 받아 날마다 거룩한 습관으로 살아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보다 더 큰 사랑
https://www.youtube.com/watch?v=GwR-U8-sL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