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분해 했던것은 세라믹노즐 부실, 기화관 이상, 체겔너트 부실로 인해 불보는것은 잠시보류
키로 했습니다.
대신 남은 한대는 와관으로보아서늣 더 오래된듯 한데 랜턴 상부 조립상태도 짱짱하고 해서 처음것과 비교도 할겸해서 분해를 시직했네요.
이하 사진을보연서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연료통 외관( 사실 radius 21 버너 연료통 )의 문양과 핸드휠의 재질로 볼때 처음 143 보다는
훨씬 오래된 것이라 생각 합니다. 연료통 문양은 초기것 일수록 상호 및 원산지 표기가 각 부품에
각인되어 있고해서 좀 화려하다고 해야 할지 .... 암튼 그렇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핸드휠은 재질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플라스틱 재질이 보급되기 전에 사용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더 오래된 랜턴인데도 조립상태는 대체로 짱짱했고 사실 처음것은 구석 구석 혹사당한 흔적이
있는 좀 부실한 상태 였습니다. 그래서 분해를 해 보기로 합니다.
제일 궁금했던 기화관 내부인데... 역시나 소형관이 하나 더 있더군요. 가느다란 니들대를 감싸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특이한 것은 니들이 결합되는 부위에 와서 이렇게 네갈래를 내 놨습니다. 디트마나 하삭은 이런경우 네갈래가 하단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거꾸로 끼웠나 생각도 해봤는데 니들대를 분해 해야만 빠지는 구조라 누군가가 거꾸로 끼워놓은것 아니라는 생각이고.... 니들의 정확한 위치잡기와 와 정확한 상하 운동을 돕기위해 상부에 만들어 놓은 것으로 판단되더군요. ( 기화관 내경이 정말 엄청 넓습니다... 청소브러쉬가 널널하게 놀아요... 그러니 이런 보완재가 있어야만 니들
대도 니들도 보호가 되고 제 역할 할 수 있을 듯 해요... )
알콜접시는 분리가 가능하네요... 앞에것은 고정이 되어있었는데. 그리고 밑바닥에 작은 구멍이
5개... 종전것은 큰게 입술형으로 만들어져 있었구요.
세라믹노즐 및 믹싱튜브와 플레이트... 전부 상태가 좋네요. 다행... ^^
펌핑구.... 가죽이 조금 낡았는데 그냥 썼습니다. 라디우스 소형버너는 대부분 가죽 바킹이 아니었나 생각 되는데 펌핑구는 작고 가죽 안에 굵은 너트가 있어서 너트와 펌핑구 사이가 좁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죽을 교체하려면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좀더 힘들면 성질 버리기 쉽상입니다.
연료통에는 액체가 있었는데 ..... 냄새가 아주 톡쏘는 독하더군요. 석유인지 알콜인지 분간이 안되는데 ... 또한 연료통 바닥에 석회성질의 침전물이 늘어붙어 있습니다. 이런거 몇번 봤습니다.
드리아버 같은것으로 긁으면 석회질이 나오는데 쇠구슬로는 어지간해서 제거가 안됩니다.
그래서 이게 혹시 알콜 사용하는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하는 대목입니다. 암튼 두어번 헹궈
내고 그냥 사용하기 했습니다.
이랜턴은 가조립을 몇번 해본 결과 위와같이 플레이트에 믹싱튜브 체결너트등을 먼저 조립해야만
랜턴 조립이 쉽더군요. ^^
조립완료.... 유리는 제치는 빼놓고 일반 유리로...
맨틀을 보통 세라믹 노즐이 조립된 상태로 묵는지요 ? 가끔 이렇게 묵다 보니 후드부로 인해서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저는 세라믹 노즐을 빼서 맨틀을 묶고나서 노즐을 조립합니다.
사진을 잘못 가져왔네요... 조립 완료상태인데 펌핑구와 연료캡 조립전이군요... ^^.;;
첫방에 불이 붙었습니다.... 알콜 예열은 혹시 몰라서 두번했구요.
이후 약 한시간 가량 켜 놨는데 특이한 사항은 없었지만 바람이 조금 불면 불이 흔들렸던것 같기는
합니다. 일자 기화관이라 유증기가 잘 만들어질지 걱정을 했는데 크게 염려할 사항은 아닌듯 합니다.
늦은 저녁에 다시한번 불을 밝혀보았는데 처음때보다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맨틀은 카페에서 판매했던 중국산 틸리 맨틀인데 아래둥을 묶고 사용했습니다. 저번에 옵티머스
100에도 같은 맨틀을 같은 방식으로 사용했었는데 300CP급 이하에서는 아주 밝고 좋네요.
그리고 매번 랜턴 사진을 찍을때 느끼는 거지만 실제 육안으로 볼때 밝기는 사진에 나타나는 밝기
보다 못합니다. 즉 사진이 일정 조도 이상은 표현을 못하는지 200, 300, 500CP 모두 사진에는
한가지 밝은 백색으로 표시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도 각 밝기의 표시를 나타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 봐야겠습니다.
실제 육안으로 봤을때 밝기는 약 250 ~ 300CP 급으로 판단됩니다.
다행히 143랜턴이 두개여서 하나 가지고 불을 밝히기는 했는데 남은 하나를 고치는게 숙제네요.
여기 저기서 눈에 불을 밝히고 부품 찾으시는 서너분....ㅋㅋㅋ 무서워유 ~~~~
첫댓글 보기힘던 귀한 랜턴의 불빛을 덕분에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국산랜턴이 생각나는건 아마도 카피작이니까
그렇겠지요^^ 처음보는 랜턴이네요
귀한불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마파람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 계시지요 ?
예^^ 정모때뵜는데 오래된것같습니다^^
좋은구경감사합니다
남지가 제꺼군요^^
너트나 하나 가공해 주세요....
맨틀 묶으실때마다 세라믹노즐을 분리.조립을 반복하신다면 나사산이 마모가 빨리 진행되어 나중에는 멘더를 발라줘야 할듯 합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ㅋㅋ
그렇기는 합니다... 그런데 일년에 맨틀 갈일이 몇번이나 일을지....
그나저나 안성에 언제 가신대유
음~~ 요런걸 어디서 하나 주어야 하는데.....ㅋ
다음주에 하나 주워오셔요...
벼룩시장 다 검색해놨시요 ㅋ 스웨덴 통치도 받았으니 ...ㅎㅎ
잘 주어 담으세요...
카페 공구 '바이퍼 틸리 계열 맨틀'의 경우 '백색광'으로 밝기가 매우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한쪽을 묶으면 일반 300cp급 랜턴에도 괜찮은 맨틀로 생각됩니다. ㅎ
네 저도 틸리부터 시작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100 ~300cp급에는 전부 애용중입니다. ^^
우와 진짜 귀한거 소유하고 계시네요...옛날 고등학교땐가 집에 있던 시나브로 랜턴
켸놓고 놀다 비오는 바람에 글로브 깨먹은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글로브가 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비 맞으니 바로 금이 쫙 가더구만요....
아 그러셨군요. 유리뿐만 아니라 일반 그릇이나 쇠 종류도 뜨거울때 찬물을 만나면 갈라지거나 깨집니다.
랜턴 하시면서 유리도 조심하세요. 특히 부분 터진 맨틀은 아까워 마시고 버릭 새걸로 교체하세요.
저도 터지 맨틀인줄 알면서 귀차니즘에 그냥 불밝혔다가 귀한 유리 하나 깨먹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참 맨틀 묶고나면 끈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바짝 잘라 내시구요... ^^
네 그렇게도 유리가 깨지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용시 주의 하겠읍니다.
오잉^^ 불나오믄 안돼는디 ㅠㅠ
에효 관산님 한을 풀어 드리기는 해야 하는데 .... 쩝 쩝 쩝 입니다. ^^
출격준비 완료했는데, 바빠서 못 나가고 있어요!
한강에서라도 불을 봐야 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랜턴 외관으로봐도 좋아보입니다. 빨리 밝은 불 보시길 바랍니다. ^^
아니 이 귀한것들이 오늘 왜이리 많이 보이는거야...부럽~~부럽~~네요.
어유.. 작은 공방이네요.
부러운 기술이네요....
에고 공방이라니요. 그냥 정비를할때 쓰는 작은테이블
입니다. ^^
이럴땐 줄서있는게 맞네요,,멋진 수리기 잘보았슴니다,,
니들니플이 119랑 같이 쓰나봄니다,,
킹님에 비하면 저는 깜도 안됩니다. 니들 니플은
119 와 호환되는지 비교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세라믹노즐엔가 200/250 숫자가 있어서 그정도
밝기인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우앙~~~ㅎ 축하드립니다^^;; 진짜멋진랜턴이네요~ㅎ
감사합니다. 연료통을 일반버너용으로 사용한것외에는
일반 랜턴과 거의 같습니다.
베이클라이트? 불~축하. 덕분에 좋은 정보~감사!. 귀한 랜턴 2점 왕부럽!! 숙제는 제가 대신!!!!
이상....말 짧은 거머리네.
꾸벅! ^^
말짧은거머리네...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짧막 짦막하게
너트만 가공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