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청소기 시장은 가격대 성능비가 좋고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제품군이 인기를 얻었다. 특히 LG 제품의 선전이 돋보였는데 1위를 차지한 싸이킹 V-C739JMR 모델은 고가에 제품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추고도 가격이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다나와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쇼핑몰 청소기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V-C739JMR 의 특징을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먼지를 완전 분리하는 리얼 싸이클론 방식과 고순도의 은을 첨가 항균효과가 있는 먼지통, 항균 녹차 카테킨 HEPA 필터, 하향식 먼지배출 기능 등 건강에 유해할만한 요소를 제거해 청소 성능은 물론 21세기 트렌드인 "Well-being" 까지 포함 시킨 청소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나와 최저가 108,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니 1위가 아니라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1위 제품 말고도 이번 순위권을 차지한 다양한 제품들을 특징으로는 싸이클론 방식을 꼽을 수 있다. 바람을 회전시켜 원심력에 의해 먼지를 분리하는 원리를 적용한 싸이클론 청소기는 먼저 장점이라면 먼지봉투가 필요없기 때문에 소모품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며 또한 먼지봉투의 단점인 먼지봉투가 차면서 흡입력이 감소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흡입력이 지속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맨처음 흡입력이 좋은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 흡입력이 지속되고 또 관리가 용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부분이다. 특히 이번 2월에는 여기에 경제성이 가미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 밖에도 소형 청소기도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거주하는 경우 일반 청소기는 크기 때문에 짐이 되는 반면 소형청소기는 보관부터가 용이하기 때문에 자취생이나 싱글족들의 경우 특히 이러한 소형청소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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