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오랫만에 동네산에 올라볼까말까
왕갈등하고 있었는데
동거할매가 딸의 전화를 받더니
큰손녀가 학교대표로 뽑혀서 육상대회를
나가는데 100,200,400m 계주를 뛰는데
응원하러 가자는거다
뛰는걸 보고는 싶지만 할매 할배가
뭔 그런델 가냐? 했더니
저거 엄마 아빠도 못가는데 우리라도 가야지
하면서 안가면 궁물도 없을줄 알아라!! 하고
협박질을 하더라
힘없고 빽없는 나는 쫄래쫄래 따라갔다
육상선수를 지향하는 선수들 속에서 400m계주에서
나마 동메달을 따서 기특하더라
땡볕 피해가면서 무려 5시간을 구경했더니 너무
피곤했다 그래도 손녀가 있어서 코끝이 찡하도록
행복했다^^
우리 애기들 뛰는 모습이 너무너무 에뻤어요
메달 못따도 괜찮아 학교대표로 여기까지
나온것만으로도 진짜 장하다 화이팅!!^^
첫댓글
손주들
그 어린애기들이
뛰는거 보면
정말 예뻐요ᆢ
저도
얼마전에
손녀딸 축구경기
다녀왔는데요ᆢ
정말
잘 하드라구요^^
우와~~ 진짜루 선수폼도 좋고
사진도 순간포착 너무 잘찍으셨어요
축하드립니다^^
할매 할배가 응원 왔는데
손주가 얼매나 힘이 났을까!
하나 아쉬운건
손주랑 할배랑 찰칵 한장 없는게 ㅠ
손녀라도 얼굴 공개하면 저거 엄마하고 할매가
절 고소할거 같아서 무서워서 못깝니다 후덜덜~~ ㅋㅋ
육상 꿈나무들을 봅니다.
저 중에서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꼭 나오기를 기대하며 응원 합니다. 몸님 손주면 더 좋고요..
육상경기를 잘보이는 스탠드 본부석에서 보니
각조 예선에서 정말 힘좋고 잘뛰는 애들은
표시가 나더군요 여자애들도 800m 뛰는 속도보고 놀랐어요 우리 손녀는 공부파인데 달리기를 잘해서 뽑혔어요 육상선수는 아닙니다^^
손주 응원 잘가셨네요
자랑스러운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운을 듬뿍받아서
앞으로 육상의 꿈나무로 성공할겁니다
육상 꿈나무까지는 안될거 같아요
100결승에서 8명중 6등했어요
결승까지 갔다는데에 우리는 깜놀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