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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부진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6%], 달러화 약세[-0.5%], 금리 하락[-7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노동 및 제조업 지표 부진, 경기 불확실성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지수는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매물 증가 등으로 0.1%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주요 국채금리 하락 등이 영향
유로화 및 엔화 가치는 각각 0.5%, 0.6%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등이 배경
독일은 미국과 유사한 이유로 1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10.6원, -5.2원) 0.2% 하락, 한국 CDS 상승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2월 구인건수, ′21년 5월 이후 최저. 일부 산업 내 노동수요 둔화 시사
○ 2월 구인건수는 993만건으로 전월(1056만건) 대비 하락하면서 ′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0만건 하회
실업자 1명당 구인건수 비율도 1.67로 전월(1.90) 대비 하락하면서 ′21년 11월 이후 최저
○ 구인건수의 감소는 은행권 불안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노동시장 둔화가 이미 시작되었고(IRM의 Jake Remley),
연준이 우려하는 임금-물가의 연쇄적 상승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Bloomberg Economics)
○ 다만 노동수요 둔화는 일부 산업 내 현상이며 노동시장 전체로는 여전히 수요 우위.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서비스 부문의 추가적인 노동수급 변화 및 임금상승 압력 약화가 필요.
일부에서는 월간 구인건수에 변동성이 존재하며, 설문조사의 낮은 응답률(31%)이
이번 결과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고 지적
○ 한편 시장에서는 경기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채 2년물 및 10년물 금리 모두 하락
2Y 3.83% -14bp, 10Y 3.34% -7bp). 전문가들은 최근 은행권 불안에 따른 신용여건 악화 등으로
향후 노동수요의 큰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경기둔화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현행 연방기금금리(4.75%~5.00%)가
7월까지 유지된 후 9월, 11월, 12월, 내년 1월, 3월, 5월까지 6회 연속 0.25%p의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2월 제조업수주, 2개월 연속 전월비 감소. 금리상승에 따른 수요 약화가 영향
○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비 0.7% 줄어 1월(-2.1%)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
금리인상으로 인한 제조업 제품 수요 둔화 등이 주요 원인
n JPMorgan의 다이먼 CEO, 은행권 혼란 영향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
○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은행권 혼란으로 인한 여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
일부에서는 대형은행의 경우 SVB 사태로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하지만,
은행권 불안은 결국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은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
아울러 향후 은행에 대한 규제 강화가 예상된다고 부연
n 유로존 2월 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상승세 둔화. 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기인
○ 2월 생산자물가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13.2%, -0.5%로 전월(각각 15.1%, -2.8%) 대비 낮은 수준.
에너지 가격의 하락 등이 주요 원인.
이번 결과는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
n ECB, 2월 역내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비 하락
○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에 실시한 12개월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를 기록하여
전월(4.9%) 대비 하락. 3년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하락(2.5%→ 2.4%).
한편 향후 12개월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1.2%→-0.9%)
n 독일 5개 주요 경제연구소, 금년 마이너스 성장률 회피 가능 전망
○ Ifo, RWI 등 5개 주요 경제연구소가 제시한 금년 성장률 전망치는 0.3%.
이는 작년에 공개했던 -0.4% 대비 높은 수준으로,
독일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
n 영란은행 텐레이로 위원, 금리인하는 당초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가능성
○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섰음을 고려하면
금리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언급
n ADB, 금년 역내 신흥국의 성장률 향상 및 인플레이션 둔화 등을 전망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금년 역내 신흥국의 성장률이 4.8%를 기록하여
전년(4.2%)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 물가상승률의 경우 하락을 전망(4.4%→4.2%).
특히 중국 경제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
n 호주 중앙은행, 금리 동결. 금융긴축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 반영
○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현행 기준금리 3.60%를 유지한다고 발표.
이는 작년 5월 이후 첫 금리인상 중단. 이번 결정 관련하여
기존의 큰 폭 금리인상 영향이 아직 모두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3월 ADP 민간고용, 3월 ISM 서비스 PMI, 2월 무역수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2월 구인건수 감소, 오히려 경제 관련 긍정적 신호일 소지
WSJ (LowerJob Openings Could Be aWelcome Signfor U.S. Economy)
○ 노동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2월 해고는 150만건인데 이는 전월(172만건) 및
′17년~′19년(평균 181만건) 대비 낮은 수준. 또한 부문별 기준으로도
IT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해고 감소.
한편 구인건수가 990만건으로 전월비 감소했으나, 이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
○ 해고된 근로자들이 재고용되면 구인건수 감소에 기여할 수 있으며,
동시에임금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발생.
또한 이러한 양상은 은행권 우려 불식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필요한 연준에게도 긍정적.
노동수요의 소폭 둔화는 노동자, 투자자, 정책 당국에 부정적으로만 해석되지 않을 가능성 다분
n Crecit Suisse 파산 이후의 중국 은행권, 안전지대에 있다고 보기는 곤란
- WSJ (After Credit Suisse, Chinese Banks Aren’t a Great Safe Harbor)
○ 미국과 유럽의 은행권 불안과 달리 중국의 은행산업은 당국의 적극적인 통제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낮은 편. 하지만 부진한 경제성장, 이익 감소, 과소 반영된
부실대출우려등으로 중국 은행들의주가는 저조
○ 소형 지역은행의 경우 주택경기 부진 관련 위험이 존재하며, 자본 확충에도 어려움이 상당.
아울러 대형은행들도 이익감소로 성장이 정체.
중국 은행들은 서방 국가들이 겪는 수준의 불안에 노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하지만 다양한 위험 요인으로부터 매우 안전하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
n 미국의 경제 민족주의,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초래할 우려
Financial Times (Waging war ontrade will be costly)
○ 미국은 질서 있고 개방된 무역시스템을 통해 장기간 세계 경제의 번영을 주도.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 민족주의 및 미·중 디커플링 등으로
글로벌 경제는 재편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경제에 부정적
○ 이러한 상황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이어져 세계경제는 장기 성장률이 둔화되고
고물가 및 공급 관련 충격에 더욱 취약해질 가능성.
당국은 정책 결정 시 자국경제 중심의 전환이 비생산적이며
무역의 정치화는 무익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
n 중국, 아프리카 자원 획득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
- Financial Times (How China is winningtheracefor Africa’s lithium)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 서방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공격적인 투자로 코발트, 리튬, 희토류 등 에너지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강화.
미국, 유럽 등이 아프리카 자원 투자의 효율성을 따져보는 동안
중국은 이미 광산을 매입하고 정제소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
○ 서방 국가들은 아프리카에 자원 개발을 제안하면서
자신들의 조건이 ‘사회적 책임’을 준수한다고 강조.
그러나 아프리카는 인프라 부족, 사회 부패, 정치 혼란 등으로 이러한 제안에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
오히려 리튬 처리 공장 건설을 위해 전력, 화학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는 중국이 더욱 매력적
n 미국 물류 중심지의 고용 및 활동 둔화, 국내 경기침체 가능성을 시사
블룸버그 (The USWarehouseCapitalBoomedDuringthePandemic.NowIt’s Facing a Slowdown)
n 중국의 대규모 아파트 미분양, 경제성장·고용·지방정부 재정에 부정적 영향
WSJ (China’s HousingMarket Has Plenty of Space but Not Enough Buyers)
n OPEC 원유공급 축소, 향후 주요국 경기둔화로 영향력 저하 예상
- Financial Times (Opec isn’t scaring anyone)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