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밤새안녕하셨나요....--
이제 이렇게 ....인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제가...대리입문...2년여.....사상 초유의 진상 도라이 손을 드디어...만나게 되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2010년 10월 19일 오후11시....
여느때와 다름없이...아현역 근방에서 ...신촌 마포 서대문 시청 서울역까지....광역 콜을 바라보며...
고가의 오더를 기대하며...눈이 사팔이가 되가도록...화면에 집중하던중....
아현역...근처에서 부평25K가 뜬다..워낙에,,,똥콜에 양아콜에 콜자체가 없던판이라....
저는 사팔이 눈을 한채...손과 통화후...첯콜을...수행하러 갑니다...
차는 1.5 포토...수동...수동은 가끔걸리면 ...재미있다
저는 95년 스틱면허라...스틱은...가지고 논다....? 암튼,...한달에 몇번 걸리는...스틱은 이제는 추억의 놀이대상 ㅎㅎ
어쨋든 ....능숙하게...장난감처럼....부웅~출발,,,양화대교 성산???? 어디로 갈거나 상황보고 가자...
서강~강변도로...달리던중...잠깐 졸던 손...워~우어웡~(이게 뭔소리??ㅇㅇ)!!!여가 워디여? 왜 이리로 가는겨??
서강 대교 넘어서...여의도 넘어서 가야지 미친거여???
네?? ㅇㅇ 아니 여의도로 가면 신호 많아서....신호 한번 걸리는새...양화대교나 성산대교 넘어가요(강변~당시 도로는 잘빠지던 상황)
이건 뭐하는 시츄..지롤???
이게 시비를...걸걸 걸어야지..하 기가막혀...게속 서강 안넘어갔다고 개지롤...
아무리 설명해도 안하무인...이색귀가...미쳤는지...양화대교 타자마자...이런 쒸폴~~차세워...ㅇㅇ
그래 세울께 섀꺄~
손: 오 그래 넌 오늘 뒈져바~
나:오 그래 섀꺄 꺄울~나 오늘 일안한다 가치 한번 죽어보자,,,!!
손: 라이트 스트레이트...훅이 날아온다 몇번 피했지만...미친듯이...나라오는 광기의 주먹에 나의 가드는 뚤,리고
강력한 라이트 카운터 펀치허용...헉!턱이 흔들림;;;다시한번 스트레이트..작렬~꺄울@@;;;
도저히 방어만으로 안되겠다...싶어...주먹으로 때리긴 뭐해서...5연속싸대기 타법으로 싸대기날렸드만 이게 더미쳐서
웃짱까고 개발광 눈이 돌아감;;@@(참고로...그넘의 빈틈으로 니킥으로 한방에 보낼수있었지만...--)
어느지나가던 의리의 20대청년이...내가 일방적으로 밀리는(사실은 참는거지만) 광경을 보고...말린다
학생~!!!이샊귀좀 신고해~~폴리스 ㄱㄱ
그학생이 뜨더 말리고 상황이 진정되던중....이미친광기의 손넘이...갑자기...1.5m높이의 양화대교 난간을 점프한다
대교초입이라 아래는 물도 아니고....공원 잔디밭...++
헉~~!!@@ 절대절명의 상황~~
나와 학생은....순간적으로 광손의 허리며 팔을잡아 난간밖으로 몸이 3/2정도 나갔을쯤
기적적으로 낚아챈다.. 식은땀이 줄줄~~~~~~~~~~
조금만 늦었더라면.....나와 학생이 ....정말 조금만 늦었더라면....이 미친손은 양화대교 아래 싸늘한 시체가 될뻔...
한숨 돌리나 했는데...또한번 기회를 틈타 난간으로 점푸...또다시 학생과 나는 거의 떨어질뻔한 미친손을 다리안쪽으로 내려 놓는다...휴~~
왜이래요? 손: 나살기싫어...죽고싶다...ㅡ,ㅡ
이미췬손...학교다닐때..뭐.. 무슨 메뚜기도 아니고 -_-;;높이뛰기 선수라도 했나?@@
170정도의 키에 어찌나 점푸력이 좋던지;;ㅡ,ㅡ
어찌어찌......경찰오고....조회하고..
.순간의 자살소동....
만약...놓쳤더라면....정말 아찔하다...숨이 턱멎는다.....ㅠㅠ
경찰이,,,조케 합의하고 ...가란다...나하고 또 동갑이다...이런 된장;;
할수없이...야 가자...델다 줄게 씨댕아...대신...나 시간낭비하고 일못하고...따블내놔....-_-;;
네목숨까지 구했으니....
손: 미안하게 됬소....(지롤하네...이제와서...사람 눈튀어나오게 만들어 노쿠)
부평 도착;;;-_-;
미친손;;;뒤적뒤적 지갑도 없니? 주머니에서 뭉치돈을 꺼내 따블준다..킁...
.여보쇼...뒈지면 아무것도 없는거요...살아있어야 기회도 생기고 좋은날도 보는거요
처자식은 앞으로 어찌 살란말이요....
성질 죽이시고 마음 잘 다스리시요...
나역시...다털리고 대리세계로 입문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오....
어차피 100년도 못사는 이리도 짧은인생 뭐가 그리 급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단 말이요...
내심 말하면서...마음...안조타...ㅠㅠ
미친광기손은....끄덕끄덕....
휘척휘척...집으로 향한다...쩝;;
담배한대물고....아 오늘....지대로...걸렷따....일은 다했네 하면서도...ㅠㅠ
왜이리...마음이....아파오는걸까....
죽탱이 두방맞은곳이 통증이 몰려온다.....ㅠ
많은것을 생각하게한 오늘...
나름 고수라고 생각했던..나...
지금까지 걸어왔던 대리기사의 비애를...다시금...뼈저리게 느껴본다
(그래도 사람하나 구했다는 생각으로 ...위로해본다...)
그 누가 대리기사가 돈을 쉽게 번다고 했던가....아~대리기사여~
ps:여러분,,,,정말 조심하십시요...
윗글은 꾸며낸 얘기가 아닙니다...바로 어제저녁 일어난 실화입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이지만,,,우리는 늘 교통사고의 위험을 감수하며 광기의 미친손에게 언제 테러를 당할지 모릅니다..
체력을 키우시고...호신술이라도 배우시길...
참고로 저는 합기도3년,,, 조금 했는데 대리하면서 체력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항상...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맞짱까지말고 튀십시요 그게...현명합니다
★그리고 절대 다리위 난간에서는 실갱이를 피하십시요...기사도 위험하고 ...이 광손...힘쓰다가 지혼자 차도밖으로 밀려나가 마주오던 승용차가...살짝 비껴나갔습니다...어쨌든 이 광손..명은 긴가 봅니다...
.불과 15분여 동안 3번의...사지를 넘나들었으니..헐~
첫댓글 ㅎㅎ 웃음, 씁쓸, 비애가 함께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일로 액땜하셨습니다~ 이제 승승장구만 남으셨습니다^^
헐..ㅋㅋ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진짜 미친 손이군요 ㅎㅎㅎ
무사해서 다행이십니다.
ㅎㅎ 저번엔 저는 시비하다 손 넘이 차에서 내려 택시 타고 가버리는 바람에 돈도 못 받고 차를 처리 못해 파출소에 인계하고 ㅋㅋㅋ.....님! 아뭏튼 액땜하셨으니 이젠 대박만 남았습니다.
참 대박이십니다!
그런일도 있군요. 앞으로 손들 안전벨트로 묶어놔야겠네요
그 소동을 치루고도... 집에 델다준 따블의 힘은 가히 대단네요... 고생하셧습니다 ^^
고생 많으셨습니다.^^;
휴...진짜 아래위 치아가 지금 턱이 어긋난것 같기도 하고,,,암튼 충격...후유증이...있네요...자구나면 괘안을려나...ㅠㅠ
재미는 있으나 감동은 없는,,,뭐 그저그런,ㅎ 그러나,,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그런아찌의 글보다는 훨~ 낫네요,,^^
아우토반님,,,,하이요^^,,,,,이 정도의 에피소드는 좀 쇼킹합니다....이런 일 없기를 바래야죠^_^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얼마나 놀랬을까요..?? 항상 조심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왜참고있어요 패버리지 맞고잇는다고 법정에서 이득될거 하나도없어ㅛ. 주먹날라오면 반죽여놔요 다음엔
오더잡고 양아손 반죽이면 깜빵 갑니다...맞기전에 튀는게 상책일듯
불쌍한 축생하나 건지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조심해야 겠네요....고생하셨습니다....
대리생활 하며 들은중 몇번째의 쇼킹한 일담 이군요 고생많았어요 ㅜㅜ
고생하셨어요~글고 실감나는 리얼한 글 잘보고 갑니다..잼있기도 하지만 저 역시 맘이 메롱이네요 ...이 지긋지긋한 대리일 당장 때려치우고 싶은 심정 굴뚝 같네요 ....
일리센님 하고 같은의견입니다. 상당한 내공이 였보입니다
나는 손 턱을 때려 이빨에서 피가나 겁나 도망가다 잡혀 멱살을 잡혔는데 두명이라 몰래 내가 목에 손톱으로 반 자해성 흔적을 남겨 경찰서에서 쌍방 불원처리서로 마무리한 일이 2년 전 쯤에 있었음 맞은 놈 이빨 고생 했을것임 대리 쉽지 않군요!!!!
때론 가끔 내가 왜 사는가? 되돌아 보곤 한다. 죽고 싶은 마음 한 구석에 저만츰,, 포기가 능사는 아니라고 부르짖는 아우성에 1년 2년을 버티어 본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중 자살순위 3-4위 입니다.
이유없는 자살이 있겠습니까..
기사님 오늘 운 좋은 날입니다.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그손도 운이 좋았지만 저역시 ...아차순간 사람을 구했다는것이...정말 다행한일이 아닐수 없습니다...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그손...추락했다면 저 1주일은 일 못했을겁니다 ...
그양반 성산에서 뛰 내리면 되지...왜 서강 대교만 고집헤??...그쪽에 무슨 사연이 있나??...포터님 고생 헷읍니다
허..참...이곳에서 별난 사건 다 들어보았지만...이건 특종감이네요...고생 많았겠습니다.
오늘 안양1번가에서도 자살(목메어 죽음)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양역 건너 gs편의점 골목에서 막다른 골목3거리 2층에서 3층사이...이야기 하고는 관계는 없지만 아찔한 순간에서 한 생명을 건지신 부문은 휼륭한 행동을 하셨습니다. 그부문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우리는(대리 일ㅋ) 참아야 합니다. 술먹은 친구들 이잖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것 같네요...일단은 술에 취한...사람상대 이기때문에...일단 참고 봐야할 일입니다...사실 달래려 했으나 그손 워낙 발작이 심해서...진정을 못시키겠더군요...
님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앞으론 좋은일만 있기를바랍니다..그리고 내공이 훌륭해보임, 저였으면 분명문제생겼을거임[벌금150]존나맞고무지쪽팔리고엄청후회함..님 대단해보임.. 합기도3 내공은7단입니다.... 무엇보다 불쌍한중생 1 구해냈네요...빠른 정신적휴유증치유하세요 ,^^;/
고맙습니다...
흐..손이 양화대교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으면..진짜 골치아플 뻔 했는데...다행입니다.....
막가는 세상에 막가는 손들도 많으니 조심들하세요.
대단한일을하션네여
우리같은성격에는 떨어지도록 걍내버려뒀을텐데...
대리일 체력단련필수입니다
저도 손이 나이를 물어보면서 갑장인걸알고
갑자기 차세워놓고 따끈따끈한 후드위에서 팔씨름한기억이납니다
취객한테 팔씨름 지고나니 그담부터는 아무생각도없었다는
그손은 태권도사범이라고는 해찌만 ...
암튼 요즘은 악력기로 매일 단련하고 이씁니다 ㅎㅎ
이거 정말...도장을 다시 다니던가해야지...점점 체력저하를 느낍니다...
정말 잘하신 겁니다..듣기만 해도 아찔하군요...고생하셨습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 아찔하고 조금 소름 끼치네요
수고 하셨읍니다 -대리 5일차 새까만 후배 왈-
손과의 싸움은 이겨도 손해입니다...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냥 튀십시요...그게 상책입니다
한사람의 생명을 살리셨내요 왜이리 술마시면 미치는 사람들이 있는지
글 넘 잘쓰십니다,,,
밤길 하얗게 새고 다녀도 무술은 커녕. 숨쉬기운동이. 전부인디.아~~갈수록 도가니는 아파오고 워쩐데유~~^-^
완전 미친 아저씨네요. 욕 많이 보셨습니다.
정말 떠라이 많군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얼렁 잊고 다시 좋은 하루 맞으시길요!!!
이런일이 대리사상 다시있을려나~
목격자도 있고,죽을려고 난간뛰어드는거 졸라 패버려도 죄안됩니다.
뒈지게 놔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