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자입니다.
우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노인과 공장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따라서 각 동 1층에 있는 게시판도 안 보고 어떠한 아파트 운영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카페를 만들고 카톡방을 만들어 소통을 해 보았는데 카페 가입 안 합니다.
가입하더라도 게시글 읽어 보지 않습니다.
카톡방에 글 읽어는 보고 좋다고는 하는데 소극적입니다.
카페는 만들고 싶으면 카톡방 만드는 것처럼 누구 허락없이 그냥 만들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입주민들은 너가 앞에서 해 주기를 바라고 직접 나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파트 권력은 동대표 선거관리위원 관리사무소 이 셋입니다.
그 중 동대표와 선거관리위윈을 장악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관리사무소 전체직원 교체도 가능하고 월급 인상인하도 가능합니다.
대부분 동대표만 권력인 줄 알고 있는데 선거관리위원부터 뜻있는 입주민들이 장악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이걸 못해서 4번연속 동대표 낙선했습니다.
정상적이라면 과반수 투표 안합니다.
그러니 선거관리위원이 나서서 선거독려를 안해줄 경우 과반수 미달 낙선입니다.
그러므로 선거관리위원부터 장악하고 동대표를 뜻있는 분들이 출마해서 당선되게 한다면 과거로부터 아무런 브레이크 없이 제멋대로 해오던 나쁜 관습이 정리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현재 선거관리위원 임기 만료되는 거 기다리려면 1년 반을 기다려야 합니다.
즉 올해 7월1일부터 전에 하던 위원이 중임해서 계속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지원하지 않으니 잘됐다하고 계속하는 것이죠.
참고로 930세대 조금 넘고요.
제 관할 1동 3동(128세대) 우편함에 카페가입 권유 안내문을 투입했고 우리 아파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나열했고 일부 뜻있는 입주민들은 응원한다는 격려 전화 몇 번 해 준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니 기존 권력에 도전하는 괘씸죄로 인하여 선거관리위원들은 저만큼은 당선시키고 싶은 생각이 1도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일부 주민께서 감사요청 하자는 주장을 받아들여 30%이상(원래 20%이상이면 됩니다) 주민동의 받아서 시청에 감사요청했고 감사 결과 오늘에야 보았는데요.
저희들이 요청했던 감사요청 이유는 한 마디 없고 공사 또는 용역 계약시 보증금 받지 않은 것만 지적해서 시정조치권고로 끝나드라고요.
결론은 시청도 해결해 주지 않고 오로지 주민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경찰서에 횡령 배임 등 고소해도 무혐의고요.
시청에 공주법 위반 신고해도 아무런 과태료 조치도 없고 시정권고로 끝나는 거 같아요.
제 목적이 처벌이 아니라 개혁이라서 힘을 쓸 수 없으니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어차피 낙선할거 뻔하니 모자라는 동대표 출마공고 게시해도 출마 안하고 있어요.
감사요청 사유를 승강기에 게시했더니 전동대표들이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조사까지 받았어요.
최종 무혐의는 받았지만 명예훼손죄 그거 그냥 막 걸면 걸이가 되드라고요. ㅎ
카페 게시글
질문 게시판
RE:아파트 주민 카페를 개설하고 주민게시판에 홍보 안내를 할려는데...
나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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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
24.12.07 15:3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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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Re: 나부자님! 좋은 내용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유익한 실무 지식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
명예훼손죄 벗어나는 방법은 의심된다라고 표현하면 되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표시하면 딱 걸려들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