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레딧물 신용등급 하향 본격화 조짐 (WSJ)
몇년 전까지만해도 Yield Hunting, Yield Chasing 이런 말들이 유행했죠.
금리 몇 bp라도 더 먹어보려고 몇 방울 안남은 오렌지 즙 쥐어짜듯 투자를 하다보니 투기등급인 BB, C 등급까지도 money flow가 흘러들어가며 Junk 시장이 호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절대금리 자체가 올라가다보니 더 이상 일드헌팅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는 HY(하이일드) 시장이 본격적인 '옥석가리기' 국면에 돌입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WSJ 기사는 경기가 위축되면서 Credit 등급 하향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내용인데 구체적인 기업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 요약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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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재/헬스케어/엔터 업종의 High-yield 기업들이 다양한 자금조달(financing) 방법을 강구하고 있음에도 등급 하향에 노출되기 시작
- 9월 기준 미국 투기등급 크레딧물 디폴트율은 3.75%. 작년 1.6%에 비해 크게 올라갔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 수준인 4.1%보다 낮고 2020년 6.3%보다도 매우 낮음
- 이는 앞으로 디폴트율이 큰 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드럭스토어 Rite Aid, 홈 인테리어 전문점 Bed Bath & Beyond, 단백질 보조제로 유명한 Herbalife 등이 최근 1노치 이상 등급이 내려감
- 특히 경기침체 징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소비재 기업들의 등급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음
- 특히, 투자등급(IG)에서 6 노치 이하인 B- 등급이 가장 극심하게 악화되고 있음. 등급이 하향되면 financing cost가 자동적으로 상승하니 어려움은 더욱 가중
- CFO들은 유증, 지분매각, 비용절감, 변동금리 조달 등 다양한 financing option을 시도하고 있으나, 악순환에 대비해야 할 것. 투자적격(IG)의 허들은 더 높아지고 까다로워질 것
https://www.wsj.com/articles/junk-rated-companies-face-greater-downgrade-risks-as-economy-slows-1166926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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