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29개장체크] 美 증시, 中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 확산에 하락..애플 2.6%↓
11월 29일 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가 중국 코로나19 리스크 확대 부담으로 하락했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내린 2408.27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550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8억원과 2671억원을 팔았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외국인 수급을 위축시켰는데요.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오른 1340.2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SK하이닉스와 네이버가 2%대,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1%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하락해 717.90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6억원, 1262억원 순매도 했고 개인은 20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에코프로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는데요. 에코프로비엠이 3.44%,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85%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시장 전반을 짓누르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 떨어진 3만3849.46에 장을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1.54% 내린 3963.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 밀린 1만1049.50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본토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사람들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의 강력한 봉쇄가 세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애플은 중국 정저우 공장의 혼란으로 올해 아이폰 프로의 생산량 부족분이 거의 6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도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2.6% 하락했습니다.
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2%대, 알파벳은 1.3% 하락하는 등 주요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고요. 엔비디아와 인텔, 퀄컴 등 반도체주도 최소 2% 넘게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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