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빗새의 문학관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추☆천☆시┃ 꽃 (배창환, 1956~)
빗새 추천 0 조회 2,054 23.04.21 16:4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4.22 07:19

    첫댓글 너의 고운 흔들림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식어를 붙이고 싶다
      바람 한 번 없어도 흔들리고
      바람 아무리 불어도 꺾이지 않는

      너의 그윽한 입술 위에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햇살 한 올 포개주고 싶다
      새벽보다 일찍 열리고
      늦은 저녁보다 오래 남아 빛나는

      흔들리면서 
      흔들리지 않고
      어둠 속에서도 그 빛 잃지 않는
      잠깐이면서 끝없이 목숨 이어갈

      너의 뜨거운 이마 위에
      세상에서 가장 서늘한 별빛 하나 얹어주고 싶다
      그 오랜 낮밤을 건너, 오늘
      이리도 귀한 반짝임으로 내 앞에 마주 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