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에서 해방되는 미술의 방법, 자각몽
김미란
Kim Mi Ran
학력
2006 홍익대학교대학원 예술기획과 졸업
1993 서울시립대학원 환경조각과 졸업
1989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 졸업
2012.9~2015.2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개인전”
2016 "자각-몽 질량 없는 형체", 갤러리 두들, 서울
"자각-몽 차원", 상하이 윤 아르떼, 중국, 상하이
2014 "5번구역의 반복되는 꿈", 경기창작센터, 경기
2013 "기계(氣械)의 무의식", 경기창작센터 특별전”, 경기
"기계의 무의식", 안산시 초대 개인전”, 단원미술관, 안산
2012 "한국현대미술 100인 초대 부스전”,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안산
2010 "경계", 단원전”시관, 안산
2007 "색에 빠진 여자", 갤러리 각, 서울
"KPAM대한민국미술제 "부스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06 "인천여성Pre비엔날레 "부스 개인전”, 인천 청소년회관, 인천
2002 “무의식의 기호”, 단원전시관, 안산
1999 “무의식의 기호”, 종로갤러리, 서울
“1회 개인전”, 바탕골 미술관, 서울
오픈스튜디오
2014 “-70mV”, 경기창작센터 2-106
2013 상반기-개인전공간드로잉 워크샵, 경기창작센터 중앙동 1층, 경기
하반기-푸른방의 무의3-403, 휴먼컬러와 와이어 테라피 워크샵, 경기창작센터, 경기
퍼포먼스
2016 “자각-몽 질량없는 형체” -갤러리 두들, 서울
“자각-몽 차원” - 윤아르떼 상하이, 중국, 상하이
2014 “컴플라지-색점 퍼포먼스,” 안양 문화공작소 마그놀리아, 안양
2010 “경계”, 단원전”시관, 안산
2009 “퍼포먼스 44”,- open studio
기획전”
2016 “오복시장 프로젝트”, 안양 대안공간, 안양
"기억보관소” 경기창작센터, 경기
2015 “세월호 1주년 추모 기획전””, 단원미술관, 안산
“고양미술장터”, 고양 꽃박람회장 전”시관, 경기
2014 “컴플라지”, 마그놀리아, 안양문화공작소, 안양
“현대미감의 모색전”, 단원미술관, 안양
2013 “서울연극제 ‘쇼케이스 우라까이’ 극단 라나앤레오”, 대안공간, 서울
“왓츠온”, 경기창작센터 상설전시장 프리박스, 경기
“공간을 춤 추게 하다” 상록수 조각회 특별 야외설치전”, 25시광장, 안산
2012 “2012 한국터키 수교 55주년 기념전”, 위계없는 차이" 터키 이스탄불
2011 “강화나들길 야외설치미술전”, 강화 나들길, 강화
“국제거리극축제 야외조각전”, 안산 25시광장, 안산
“단원미술제 초대작가전”, 인사 아트센터, 서울
2010 “색,형,락”, 갤러리 각, 서울
2009 “동막골 깊은 비움”, 비움, 안산
“작업실 열기”, 오픈스튜디오 안산, 안산
200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야외 설치전”, 25시광장, 안산
2007 “한국-터키수교 50주년 기념초대전”, 이스탄불
2004 “korea-japan Gloval 기획전”, 종로갤러리, 서울
2000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2000”,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조각의 언어로 표현한 자연초대전”, 목암미술관, 경기
그룹전”
2014 “한국여류조각회 40년사 출판기념전”, 미술세계, 서울
2013 “단원미술제 초대작가전”,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시립조각회전”, 시립대학교 조형관, 서울
2012 “서해크로스 플랫폼”, 아트스페이스 H, 서울
“한중여류조각 교류전”, 화봉갤러리, 서울
2011 “단원미술제 초대작가전”, 인사 아트센터, 서울
“안산여성포럼 4주년기념 ‘가을나눔전”, 안산문화원, 안산
2010 “안산미술협회전”, 단원전”시관, 안산
“상록수 조각회전”, 단원전”시관, 안산
“단원미술제 초대가전”, 단원전”시관, 안산
“대한민국예술축전””, 킨텍스, 경기
“시립조각회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2009 “국제거리극축제 야외조각전”, 안산
“안산미협전”, 안산 단원전”시관, 안산
2008 “불우이웃돕기 소품전”, 단원전”시관, 안산
“시립조각회전”, 시립대 조형관, 서울
“안산미협전”, 안산예술의 전”당, 안산
2007 “단원미술제운영위원 초대전”, 단원전”시관, 안산
“상록수 조각회전”, 고대 안산병원, 안산
2006 “시립조각회전”, 시립대 조형관, 서울
“상록수야외조각전”, 안산 인공폭포, 안산
2005 “전”국 부채그림전”, 단원미술관, 안산
“한국여류작가회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4 “조형관 개관기념전”, 서울시립대학교, 서울
“제2회 국제 플랜카드 아트전”, 의왕시, 경기
“시립조각회전”, 서울시립대학교, 서울
2003 “상록수 조각회전”, 단원미술관, 서울
“전”국조각가협회전”, 전”주소리문화 전”시실, 전주
“한국조각가협회전”,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시립조각회전”, 동숭동 미술회관, 서울
2002 “충남대학교 교직원 야외조각전”, 충남대학교, 대전”
“한국조각가협회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전”국조각가 협회전”,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시립조각회전”,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2001 “한스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 한스 갤러리, 서울
“서미회전”, 삼경갤러리, 서울
“시립조각회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00 “안산작가 10인 초대전”, 그림시, 안산
1999 “제33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예술의 전”당, 서울
“제52회 경기미술협회 회원전”, 단원전”시관, 안산
“전”국조각가 협회전”, 춘천문예회관, 춘천
“제10회 시립조각회전”, 시립미술관, 서울
“서미회전”, 서산문예회관, 서산
1998 “봄을 꿈꾸는 여류전”, 한수경 갤러리, 여수
“안산미술의 단면전”, 올림픽 기념관, 안산
“단원미술작가회전”, 올림픽 기념관, 안산
“제2회 상록수조각회전”, 올림픽 기념관, 안산
1997 “한국조각의 위상전”, 코스모스 갤러리, 서울
“환경조각전”, 성포예술광장, 안산
“공연 속의 조각전”, 국립극장 대극장, 서울
“서미회전”, 삼경갤러리, 서울
“한가람 미술대전”, 선화랑, 서울
1996 “안산미술협회 창립전”, 올림픽 기념관 전”시관, 안산
“제7회 시립조각회전”, 서경갤러리, 서울
“제30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예술의 전”당, 안산
“별망성예술제 초대전”, 올림픽 기념관, 안산
“단원미술작가회전”, 올림픽 기념관 전”시실, 안산
“제50회 경기미술협회초대전”, 의정부, 경기
1995 “제3회 시환전”, 코스모스 갤러리, 서울
1994 “제2회 시환전”, 소나무 갤러리, 서울
“제5회 시립조각회전”, 서경갤러리, 서울
1991 “제2회 시립조각회전”, 청년미술관, 서울
1990 “사고-존재전”, 청년미술관, 서울
“제16회 서울현대미술제, 동숭동미술회관, 서울
1989 “서울신진작가전”, 청년미술관, 서울
“out 8905전”, 마로니에 공원, 서울
“제1회 시립조각회전”, 청년미술관, 서울
“제15회 서울현대미술제”, 동숭동미술회관, 서울
강의경력
2001.9~2003.8 충남대학교
2000.9~2001.2 전남대학교
1995.9~1999.8 서울시립대학교
작품설치
2013 테라폴리스, 인천
2006 DMC 62B, 서울
2002 E-Mart, 안산
2000 풍림건설 아파트, 안산
삼성 홈플러스, 안산
1998 세종프라자, 시흥
상하이에서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갤러리 윤아르떼 (대표 : 박상윤)는
오는 10월 1일 오후 3시 한국 중견 화가 김미란 작가초대전을 시작한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전시 작가인 김미란 화가와 최공주 무용가 (인천시립무용단,수석무용가)
2인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을 직접 꾸고 그림 그린다.
자각몽이란 “이것이 꿈이다”라고 꿈속에서 알아차리거나 꿈속의 꿈을 꾸는 행위를 말한다.
이 행위는 태초부터 인류가 행해온 것이지만, 지금도 전 지구의 샤먼들이 애용할 만큼
보편적인 것이기도 하다.
가령, 1960년대히피들의 바이블<돈 후앙의 가르침>은 자각몽을 통해 생명계에 새롭게
눈뜨는 과정의 기록이다.
생명계란 생명적 정감이 있는 비물질의 에너지 흐름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그것은 종교에서 말하는 일종의 깨달음 현상이다.
21세기 김미란 작가는 한국 미술에서 자각몽이란 방법론으로 회화에 접근하고 회화라는
2차원 평면에 꿈속의 꿈이 낳는 거울 세계를 표현한다.
이 거울 세계는 “진리는 하나의 꿈이 아니라 여러 개의 꿈 안에 존재한다”(파솔리니) 라는
말처럼 중첩된 꿈들의 콤포지션이 낳는 효과이다.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을 통해 ‘개인의 탄생’을 의도한다. 여전히 공동체적 규율과 공통감각이
팽배한 한국 사회는 외부에서 내부를 찾는 동일성이 강한 사회이다.
즉 외부에서 자꾸 내부를 찾아서 공동체를 재확인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자각몽은 오히려 그 내부가 스스로를 확인하는 곳, 즉 ‘여기’가 끝나는 경계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개인의 탄생’이 기존의 억압적인 공동체를 벗어나서 진정한 의미의
자유로운 공동체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자각이 필요하고, 자각에서 나오는 해방감과 자유가 필요하다.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의 거울 세계에서 누리는 힘이 현실에서도 발휘된다고 본다.
그리하여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에 처한 한국 사회가 자각몽에 의해 새로운 주체화 과정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에 홀린 숲><내부섬광><꿈물질>연작 시리즈는 물의 화생하는 생명력을 기반하여
나무의 꿈과 숲의 어머니, 그리고 감청과 보라를 비롯한 색채의 빛이 ‘내면의 빛’으로
거울 세계 전체를 물들여가는 풍경을 그려냈다.
그 안에서 하늘의 천체가 만드는 소용돌이가 저 물 위에 뜬 자각몽과의 관점과 그를 물끄러미
마주하는 양탄자 위의 노인의 관점를 대칭적으로 만든 것은 자각몽이 갖는 자유로운 관점 이동을
반영한 것이다.
노인의 관점 앞에는 그의 조력할 만한 지혜를 상징하듯 하늘의 소용돌이로부터 비친 물의
소용돌이가 떠 있다.
마치 두 개의 소용돌이가 DNA의 이중나선 구조처럼 생명의 태피스트리를 짜나가는 듯
김미란 작가는 자각몽의 풍요로운 빛을 그 풍요로움 그대로 관객에게 ‘진홍비단꽃’(시인 이상)으로
선물한다.
“가만히 있어!”라는 사회적 규율이 불투명 상태에서 투명하게 노출된 것은 세월호 이후이다.
한국 사회가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이중구속에 처하여 부자유를 넘어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에서 무자각 증상만 보인다는 것이 김미란 작가의 진단이다.
그는 자각몽을 통한 ‘자각’의 자유가 ‘개인의 탄생’으로 이어져 현실 세계에서도 사회적
가위눌림을 걷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의 연작 시리즈가 보여주는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상상적 장소, 기하학적 문양과 중첩된
차원들이 만들어내는 고차원의 꿈의 풍경 그리고 나무와 뿔이 가지를 뻗어나가는 덩굴손들의
마주잡음 등등이 엮어내는 생명의 숲을 자각한 개인의 ‘존재의 집’으로 마련한다.
“색은 빛의 산물이었다”라고 말하는 작가는 이 현란한 색채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내면의 빛’이
우리 몸 안에서 내비치는 ‘내부섬광’과 호응한다는 사실을 예민하게 표현한다.
이 절망과 억압의 시대에도 ‘개인의 탄생’은 그 빛들의 연대 속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이 탄생한 이후에야 비로소 진정 낯설고 새로운 것에 관대한 공동체가 탄생할 여지가 있다.
작가는 사회적 가위눌림 상태를 걷어내는 먼 길 위에 올라서서 길을 가는 자각몽의 세계를
그려냈다.
윤아르떼 : 상해시민항구이산로2016호 허추안빌딩3층
(상하이 민항취 이산루 허추안르루 사거리, 9호선 허추안역 1번 출구)
오프닝파티 & 퍼포먼스 : 2016년 10월1일(토) 오후3시 ~`
전시기간 : 2016년 10월 1일 (토) ~ 10월28일 (일) 전시 기간 중 주말 포함 휴관없음
문의 : 박상윤 (+86-13501686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