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불청객, 레이닝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일욜 투어에 나서봅니다.
어제(토) 우연히 S1000RR을 타는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어요.
예전 F800GT 탈때 퇴근 후 섬진강길을 같이 달렸었는데..
그 뒤로 저를 조금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 ㅋㅋ
그때는 그 친구가 입문한지 얼마 안된터라..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일요일 투어에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호수 공원에 먼저 나와있는 대호, 그리고 과장님이 오시고 바로 CBR로 이동합니다.
바람빠진 용원이 엑샬에 대호가 공기 쏴주는 중..
그러고는 용원이가 커피를 쏴주네요 ^^
(커피는 잘 마셨다.. 만, 과장님의 모닝거피 사주는 재미를 뺏지말자고!! ㅋㅋㅋ)
입도바이 타는 중에 영일씨가 제주도에서 사진을 보내왔네요. 좋은건 다 하고 사는 영일씨 ㅋㅋ
오늘의 주인공인 원찬이는 집에 일이있어 조금 늦게 도착합니다.
근데 앞타이어 사이드에 철심이 곧 나올 정도로 상태가 안좋네요.
10시쯤, 살랑살랑 연비 투어가 시작되고..
하동 금남의 편의점에서 쉬어갑니다.
원찬이와 용원이는 한다리 건너 아는사이.. 역시 순천 쫍아요 ㅋㅋ
고성 배둔면에서 시원한 냉면 먹을 생각을 하니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다시 출발 준비를 하고..
제 백밀러 속에서는 용원이와 대호 둘이서 앞선 스천알알을 떠밀고 오는 장면이 펼쳐지고..
암튼 무사히(?) 식당에 도착한 줄 알았는데...
원찬이 바이크의 깜박이가 ㅠ 깊은 우회전때 중앙선의 빨간 봉에 부딪쳐 부러졌다네요.. 일단 점심 먹고 붙여보자고..
시원한 물냉 호로록 해 줍니다.
식후땡의 즐거움도 누리고
당항포 관광지에서는 마라톤 대회가 한창이었어요.
저는 달리는 사람들만 봐도 무릎이 시려옵니다 ㅋㅋㅋ
동해면 해안도로를 달리다 편의점으로 들어와서
잠깐 열기도 식혀주고..
부러진 깜박이도 순간 접착제로 잘 붙여줍니다.
더블알의 앞 타이어 철심이 나와버리니 더 이상의 와인딩은 무리이고 최대한 빠른길로 복귀하게 됩니다.
옥곡의 고가아래에서 마지막 휴식을 하고, 빠이빠이 빠이빠이야~~
날도 더운데 간만에 저속 투어 힘들었습니다 ㅋㅋ
친구가 잘 적응하기 바라며..
280Km 주행.
첫댓글 모닝커피 사는 재미도 있지만, 쿠폰 도장 모으는 즐거움도 좋더라구요~ㅎ
쿠폰에 도움을 드릴께요 ㅋㅋ
저속 투어, 이거 꽤 힘듭니다~ㅋㅋ
오늘 잘 쉬셨습니당 ㅋㅋ
@와인딩러버[정서원] 신입에 대한 투자라고 여기면 어떨까요?
@NonClub[김종필] 수익이 나야할텐데 말이죠 ㅋ
오메 제 사진을 넣었네요~^^ 깜짝 놀랬습니다~^^
마치 우도 홍보 사진 같아요^^
@와인딩러버[정서원] 젊은 처자들이 얼마나 많던지~^^ 모든게 다 힐링이였습니다~^^ ㅍㅎㅎ
@맨발의 청춘 (김영일) 저는 보는것만으론 힐링이 안되던디요 ㅋㅋㅋ
@와인딩러버[정서원] 헉 일단계 는 봐야지요 보도 않고 어찌 ~ ㅠㅠ 아 ~ 그건 범죄 입니다 ㅋㅋ
@맨발의 청춘 (김영일) 맛난 음식은 보는걸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먹어봐야죠.. 오해하지마시구요ㅋ
@와인딩러버[정서원] 아~^^ 맞네요
@와인딩러버[정서원] 사태에 대해 영~ 서결스러운 대처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