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P전투기(임장석님작품)를 날려보니... 참 잘 나른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세팅을 조금이라도 과하게 하면 너무 민감해져 콘트롤이 어려워 지는데...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이 비행기에 기본으로 장착되어진 프롭은... 4,7을 사용하는데 약간 오버파워입니다. 오버라도 괜찮지만... 저의 습관탓에 자꾸 컷오프가 걸리기에 몇가지를 바꾸고 조정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프롭을 4,5 X 4,1로 교체하고 스로틀을 최대 80까지 설정했습니다. 그러고나니 컷 오프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바꾸고나니 수직상승시 치고 올라가는맛은 덜하지만... 대신 중저속으로 여유롭고 조정하기 수훨했습니다.
이 기체의 특징은 초저속 활공시 에일러론이 무척 둔해집니다....기체 특성입니다. 적당한 속도에서는 칼같이 작동하다가 초저속비행등을 시도할시 에일러론이 무척 둔해집니다.(거의 안먹습니다.) 깜짝놀랐는데....몇번 날려보니 알겠더군요. (좁은 공원에서 날려봤는데 이때 저속에서 에일러론이 안먹어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는것이 비행조정에 도움이 되네요.
또... 최초 세팅시 임장석님이 엘리베이터를 상 하 60 -60으로 설정해 놓았길래 더 올리면 어떨까 해서 85 -85 로 바꾸었다가... 엄청고생했습니다. 너무 민감해서 조정이 더 어려워지네요. 70 -70으로 바꾸고 만족했습니다.
몇번 안날렸지만 그와중에.... 조명탑한번 부딧치고, 나뭇가지에 걸리기 한번, 도로변 사각해소용 거울에 충격한번, 저공비행에 마른 나뭇가지에 걸려 한번....등 몇번을 추락했는데.... 그래도 기체는 멀쩡합니다. ㅋㅋㅋㅋ (물론 순간접착제를 부분 사용하기는 했습니다)
아래는 조정기 충전중입니다.
이번에 바꾼 프롭 내용입니다. (정작 프롭사진은 빠졌네...)
꼭 필요한 필라멘트 테입입니다. 연성의 테입에 유리섬유가 포함되어있어 무척 질깁니다. (섬유 보이시죠?)
러더가 가능하게 꾸밀려고 합니다. 이 크기의 기체에는 러더기능이 없다고 하시길레....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아랫쪽사진중 맨위 사진은 기본사양일때 이며 그 아래사진에는 제가 서보 배치를 추가하며 해 보았습니다. (서보가 추가된 상태에서 비행성능은?.... 약간 차이가 나지만 괜찬은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으로 마감이 된다면...이것으로 바라는 기대는? 초저속 활공시... 에일러론이 둔해져 방향전환이 어려운데... 이를 도와줄것 같습니다.(그저 예상이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시도만으로도 좋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