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울산바위
원동주
오늘은 가족과 울산바위에 가기로 한 날이다. 차를 타고 3시간에 걸쳐 도착했다. 길이 워낙 막혀서 소주차장에서 주차하고 걸어서 갔다. 드디어 입구 쪽이다. 주변주변에 사람들이 많았다. 그중 외국인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역시 설악산은 유명한 산이나 보다. 그리고 추석연휴라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는 끝까지 간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먼저 흔들바의에 갔다가 울산바위로 갔다. 흔들바위로 갔을 때는 험하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았다. 옆에는 시냇물이 졸졸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 소리와 자연의 공기를 맡으면 상쾌하고 시원하다. 열심히 돌을 밟고 땅을 밟고 올라가 흔들바의에 도착하는데 1시간이나 지났다. 생각보다 별로 안 지난 것 같았지만 많이 지나갔다. 흔들바위에는 약수터와 흔들바위, 작은 절도 있었다. 약수터에 갔는데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다. 약수터물을 마셔 보았는데 아주 시원했다. 나는 일반 물하고 약수터물 맛은 무언가 다른 것 같았다. 흔들바의는 엄청 큰 바위가 있는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밀어도 흔들리기만 하지 떨어지진 않는다. 그래서 흔들바위라고 불리는 것 같다. 절은 보기만 했지 들어가지는 않았다. 매우 작은 절이었다. 이제 샌드워치 같은 것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울산바위로 향했다. 울산바위가는 길은 전체적으로 길은 계단이 많았고 길이 험했다. 흔들바위에 올라올 때 보다 더 어려워진 것 같다. 높게만 올라오니 아래를 보니까 높이가 꾀 있어서 겁이났다. 이제 힘들기 시작했다. 중간에 전방대가 있었는데 그곳을 보니 각종 산들이 다 보였다. 올라가고 있는 도중에 누나가 힘들어서 먼저 내려가기로했다. 가족들과 함께 이 산을 오르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러나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제 조그만 가면 정상이다. 정상으로 올라가시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하게 되었다. 완전 높았다. 한쪽에는 속초와 바다가 보이고 한쪽에는 넒은 산이 보였다. 내 머리 위에 바로 구름도 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높은 곳이라서 너무 춥다. 울산바위의 해발이 800m쯤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별로 걷지 않았는데 금방 도착했다. 산 정상의 사진도 멋있게 찍고 내려갔다. 내려가는 것은 쉬울줄 알았는데 미끄럽고 가기 어려웠다. 점점 어두워지고 그랬지만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다. 4시간에 걸쳐서 빨리 올라갔다 내려갔다. 오늘은 힘든 하루이기도 했지만 자연을 많이 느껴온 날이다. 다음에는 울산바위가 아닌 다른 산들도 올라가 보고도 싶다. 그것도 물론 가족들과 함께 말이다. 더 높은 산으로!
첫댓글 더 높은 산!! 도전해 보세요! 저는 체력이 안되서 ㅠㅠ
저도 가 봐야 갰어요.
저는 올라갈수는 있을것같은데.. 내려올때 다리가 풀리더라고요.ㅜ
울산바위가 울산에 있어야지 왜 강원도 속초에 있다냐?
대단해요!
제가 설악산에 가봤는데 유명한 귀신이 있더군요... 바로 유모차 귀신이라는 유모차 안에 사람이 없지만 설악산을 매일 돌아다녀 사람들에게 겁을 주는 미신이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귀신은 귀신일뿐...
헐... 산을 어떻게 올라가죠?! 저는 체력이 딸려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ㅋㅋㅋ
저는 내려갈때 힘들었어요
우와!정말 좋은 경험이였을 것 같네요~^^
저도 한번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