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21 서울청년주간’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2021 서울청년주간’을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19로 변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의 날과 서울청년주간을 계기로 자신을 돌보고 일상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행사 부제를 ‘나의 사랑을 일상해’로 정했다.
2021년 서울청년주간에서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서울청년시민회의 ▴청년 마음건강 포럼 ▴서울청년 방람회(방에서 즐기는 박람회) 등 청년 활력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 시정 참여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2021 서울청년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유튜브 채널 ‘서울청년생활’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9월 11일 14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➀ 청년의 일상을 응원하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
우선 2021 서울청년주간의 첫 날인 9월 11일 14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는데, 지난해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 지정 이후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기념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 개그맨 장도연을 비롯해 가수 테이,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 서울시 청년정책 유튜브 콘텐츠 ‘서울청년정책.zip’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재율·전수희 등이 청년의 날을 맞이한 청년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서울시 청년정책 참여자 2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른 청년들에게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껏 꿈꾸며, 우리만의 길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선언문을 낭독한다.
끝으로 청년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년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9월 11일 15시에 열리는 ‘서울청년시민회의’ 2022년 청년자율예산 제안정책 등이 진행된다
➁ 불평등을 넘는 참여의 힘 ‘서울청년시민회의’
9월 11일 15시에는 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의 2021년 활동을 돌아보고 2022년 청년자율예산 제안정책 및 예산편성(안)을 의결하는 ‘서울청년시민회의’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이병도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청정넷 공동운영위원장이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과제와 청년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청정넷은 청년의 시정 참여와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2년 청년자율예산 불수용 정책에 대한 메타버스 전시회도 진행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청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명상, 상담 등이 진행된다
➂ 당신을 위한 마음 순례길 ‘청년 마음건강 포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사회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악화되고 있는 청년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정신의학, 명상, 상담 등 마음건강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청년 마음건강 포럼’도 열린다.
‘당신을 위한 마음 순례길’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정신건강, 명상, 상담, 종합토크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정신의학 세션에서는 유튜브 ‘뇌부자들’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정신건강에 관한 청년의 고민에 답할 예정이다.
명상세션에서는 명상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인 곽정은 작가가 참여해 명상을 처음 경험하는 청년들을 위해 명상과 마음챙김(마인드풀니스)에 대한 개념,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상담세션에서는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장재열 대표가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청년고민상담소 하이데어(hi, there)의 또래상담사 ‘마음친구’ 3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마지막 종합토크 세션에서는 앞선 3개 세션에 참여한 김지용 전문의, 곽정은 작가, 장재열 대표가 사전 접수된 사연에 대한 상담과 함께 화상회의 풀랫폼으로 접속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재테크 특강, 온라인 방탈출 등으로 꾸며지는 ‘서울청년 방람회’
➃ 랜선으로 즐기는 활력 충전 박람회 ‘서울청년 방람회’
‘서울청년 방람회’는 ‘서울청년 누구나 방에서 즐길 수 있는 박람회’라는 뜻으로 강연, 홍보, 공연,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강연존에서는 9월 12일 14시부터 자아탐색·마음건강, 재테크·금융설계, 미래·트렌드 등 청년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전문가 특강이 열린다.
재테크·금융설계 특강은 서울시에서 10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서울영테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서울 영테크’는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에게 무료 재테크 교육 및 온·오프라인 1:1 심층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보존에서는 청년공간에서 벌어지는 랜선 방탈출을 비롯해, 나에게 맞는 청년정책 찾기, 서울시 청년기관 온라인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나에게 맞는 청년정책 찾기는 자신의 상황이나 관심사를 바탕으로 제시된 기문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정책을 클릭하면 서울청년포털로 연결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청년기관 온라인 부스에서는 청년활동지원센터, 청년허브, 서울청년센터 오랑, 무중력지대 등 서울시 청년공간에서 청년의 날과 청년 주간을 계기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존에서는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든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2021 서울청년주간 마지막 날인 9월 17일 18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시기에 있는 청년들에겐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왔을 것”이라며, “청년의 날 만큼은 지금 가지고 있는 걱정, 고민은 잠시 내려놓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서울청년주간 행사
○행사명: 2021 서울청년주간 ‘나의 사랑을 일상해’
○행사기간: 2021. 9. 11.(토)~9. 17.(금)
○참여대상: 서울 거주·활동 청년,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참여방법: 2021 서울청년주간 홈페이지 및 ‘서울청년생활’ 유튜브
문의: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정책반 02-2133-4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