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평화님의 안쓰는 물건을 읽고
댓글을 따라가다보니 서글이님의 뜨끔함에
저 역시도 안쓰는 물건을 정리해 보려구요.
저에게는 힛터와 오방난로 2개가 있습니다.
겨울이 다갔지만 필요한 분에게 드릴려구요.
각설하고
지금이야 코로나 때문에 예배가 막혔지만
예전에는 교회에서 불우이웃돕기도 곧잘했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다음주에 교회에 오실때는 집에 안쓰는 물건이
있으면 불우이웃돕기를 할 것이니 다 갖고 오세요"
그런데 그 다음주에 남편들 손을 잡고 왔다고 하지요.
정말로 안쓰는 물건이 되었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요. 저희집에 있는
오방난로는 사무실에서 난방이 문제될 때에도
아니면 잠잘때 습도조절에도, 차를 끓일때에도
잘 썼답니다. 안쓰는 것이 아니라 못쓴거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용불용설(用不用說)이라구요.
누구나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있기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발달하고 그렇지 않은 기관은 퇴화한다고 말입니다.
결국 안쓴다는 것은 못쓰게 됨을 의미하겠지요.
혹시 안쓰는 물건이 있나요?
나누어서 필요한 사람과 같이 사용하도록 해보세요.
물론 애인은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나누다 보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산일테니까요.
같고있기보다는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첫댓글 참내.. 불우이웃을 위해 좋은 일 하시면서
못쓰는 물건에 굳이 내 이름을 확인 언급하여,
왜 이 사람을 두번 죽이시나이까?.. ㅎㅎ
암튼 좋은 일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앗 서글이님
서운하십니까? 아직은 쓸만하십니다. ㅎㅎ
아침에 이렇게 멋진 댓글을 대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비우기~~!
쉽지 않아서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한참 뜸을 들인 다음
정리해 본답니다
비우고 나면 이렇게
시원한 것을~~~!
맞아요.
살집 10kg이상을 비웠더니만
몸아 장난이 아니랍니다. 비워야 합니다.
저주세요
손번쩍!
유기견보호소에 항상 필요합니다
어디에 사시나요?
주소를 알려주세요. 꼭 필요한 분이 사용해야만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6 07: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6 07: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6 07:01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솔직히 머릿속을 비워버리고 싶답니다.
쓸데없는 과거의 추억말입니다. ㅎㅎㅎㅎ
좋은 생각이십니다.
제가 가입한 지역 카페에서는
안쓰는 물건 무료나눔합니다.
내것 내놓기도하고, 필요한것 받아오기도 하지요.
저는 이곳을 잘 활용합니다.
거리가 멀면 주고 받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는데,
가까우니 주고받는게 원활해서 좋은것 같아요. ^^
안쓰는 것과 못 쓰는것!
그리고 정말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의 차이는
늘 존재하더라구요. 나눌때는 나눌지라도주변에
있을 때 용도를 잘 찾아서 활용하시기를 강권해 봅니다.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사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ㅎㅎㅎ
안 쓰는 애인을 내놓으라면 엄청나겠지요?ㅎ
아마도 아까워서 제가 못쓰더라도
남주기는 싫어하는 것이 우리네 인심이 아니던가요?
저도 요즘 안쓰는 물건들
계속 치우고 있답니다
우리집이야 워낙 낡은거라
남주긴 어렵고 재활용 분류해서 버리고 있어요
버릴 수만 있다면 버려야지요
이젠 좋은 것도 정든 것만 못합니다요.
나도 정리를 해야합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두지니 자리만 차지하는 것.
일정정리는 필요한 듯합니다.
그래야만 준비를 할 수있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