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최수지/김록호]
'케이엔제이(272110.KQ/매수): 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링크: bit.ly/3pzkQLZ
▶️ 1Q23 Re: 업황 약세 속 호실적 기록
1Q 매출액 189억원(+70.4% YoY, +62.2% QoQ), 영업이익 36 억원(+308.2% YoY, +152.9% QoQ)으로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 장비사업부 매출액이 추정치 대비 낮은 수준이었음에도 SiC Ring 사업부 매출액이 136억원(+109.9% YoY, +72.3% QoQ)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 호조를 견인. 일부 고객사에서 가동률 축소가 단행되었음에도 SiC Ring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1] 애프터마켓의 침투율 상승과 [2] 고단수 낸드 비중 확대를 위한 선단공정 투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이익 측면에서도 신규 챔버 반입에 따른 테스트런과 상여금 지급으로 일회성 비용이 1분기에 집중되며 SiC Ring 사업부의 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장비사업부의 적자에도 전사 영업이익률 18.8%를 기록. 1분기 이후의 실적은 비용 반영이 마무리됨에 따라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
▶️ 뭐가 문제야 Say Something
5/9, 케이엔제이는 126억원 규모의 2차전지 부품 생산용 자동화 장비 수주를 공시. 발주처인 LT정밀은 LG에너지솔루션향으로 2차전지 CAN을 납품하는 업체. 금번 수주는 이와 관련한 제조 장비로 2024년 1분기 중 매출인식이 완료될 예정
공시 이후 케이엔제이의 주가는 6.8% 상승 후, 전일 7.3% 하락. [1] 2차전지 산업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확장, [2]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사업부 인력이 개발한 장비이기에 막대한 추가 비용 투입 없이 적자였던 장비사업부의 실적을 개선시킬 것으로 추정, [3] 신규 장비이기에 테스트런 이후 추가 장비 발주가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
20% 지분을 취득한 이든과의 FPCB 롤투롤 자동화 장비 개발도 순항 중. 향후 중국 고객사의 대형 패널 투자 축소에도 장비사업부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원으로 상향
케이엔제이의 목표주가를 25,000원으로 상향. 장비사업부의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은 케이엔제이의 멀티플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였으나 납품 장비 다변화로 인해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었으며 EPS 또한 증가 전망
최근 경쟁사의 특허소송 제기 가능성이 대두되었으나 판매 중단 리스크는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 소모품 업체들의 실적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삼성전자의 V8/V9 투자와 장비사업부의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 Target PER 또한 업황이 부진할 당시 티씨케이의 12F PER이기에 하반기 업황 회복에 따라 멀티플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